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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女 사회경험6년차 모은돈은..

돈없어 |2009.06.04 13:22
조회 8,092 |추천 0

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저희집에 넉넉한 편이 아니라 어려서 부터 일을 참 많이 했습니다.

 

사회경험6년차는

설명을 드리자면

고3때 수시로 전문대 붙었습니다.

일해야지 해서

이마트 주차 알바 시작했습니다.월 80만원 받으면서

대학교 들어간뒤 1년반동안

학교 회계과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월50 받으면서 하루 3시간 일했습니다.

그돈은 월급받자마자 술값내고 서울로 옷사고 놀러다니느냐고 다써버렸고

 

방학기간에는 학비내려고 공장들어가서 3개월 열심히 일했는데

그 돈 어디다썼는지 학자금 대출받아버렸고..

회계과 그만두고 호프집에서 알바도 했었고

 

대학졸업 후 푸드코트에서 160정도 받으면서 반년정도 일했는데

그때 제가 한참 폴로카라티(구만원대..)

가 너무 좋아서 색깔별로 다 사고 다른옷사느냐고

다써버렸고

 

일자리 구하는동안 또 호프집에서 알바하고

알바한돈 피시방 다니고 친구들 술먹이느냐고 다 써버렸고  

 

여행사 취직. 여행사 취직후 이제 철좀들자 하면서 부모님께 40만원정도 드렸는데

너무 힘들어서 (텃새라고 해야되나 심했음)

3개월 버티다 그만두고

 

이렇게는 안되겠다

 

무작정 서울올라가서 친구집에 몇일 붙어있다가

고시원 방잡고

2금융권 취직했는데 월급이 너무 작아(월 100)

밤에는 BAR에서 (알바식으로 (투잡(월 100)

한달 200벌어도

친구가 키우는 강아지 사료사주고 놀고있는 친구 밥사주고 고기사주고

결국 고시원 25만원돈도 못내고

그렇게 일년버티다

집으로 돌아옴

 

현재.

24살 3월월급

집에서 가까운 조그만 회사 입사.

월급 120 (실수령액 110)

진짜 돈 모아보자 하여 부모님40드리고(적금넣어달라고부탁)

나머지 첫달 월급탔다!!하며 친구들 아는언니,오빠 아는동생 다 불러서 술먹임.

 

4월 월급

회사밑에있는 은행 방문했다가 그자리에서 카드 만들어버림

카드 처음 만들어봤다!!하며

친구집에 놀러갈때 빵집에서 빵한보따리

신혼집 놀러가기전에 휴지라도 사가야지했는데 사다보니까 어마어마한 금액나왔지

핸드폰 고장나서 바꾸는데 돈들고

또 돈없는 친구들 불러다 밥사먹이고

그러다 카드값 90나와서 이번달 월급도 올인

 

5월 월급

제대로된 직장 다니다보니'

입을만한 옷이 없어..(있는건 반팔,후드티,반바지,청바지)

인터넷으로 옷구입(15만원정도..벌벌떨면서 구입)

나머지 또 카드값

 

남은돈 15만원.

 

저 지금 15만원 있어요.

저 진짜 고등학교 졸업전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안쉬고 일했거든요?

진짜 한번도 안쉬었어요

그렇다고 사치가 심한건 아니에요

인터넷에서 브라우스 삼만원짜리 살때도 하루동안 생각했어요..

지갑..그흔한 mcm 메트로씨티 지갑도 없어요

동생꺼 아디다스 지갑 들고다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방?

서울살때 인터넷으로 산 소가죽가방

8만원짜리 이것만 들고다녀요

일년반동안..

학자금은 그래도 엄마가 갚아주셔서 100만원정도 남았고..

 

친구들을 만나면 안되는건가요

진짜 내가 왜사나 싶어요ㅡㅡ

저 어떻게 해야 합니까ㅜㅠ

그래도 어제는 동양금융증권가서 cma계좌 만들었어요

(톡에서 쓴글보면 cma계좌에 많이 넣으시길래)

아무런~계획없이 저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설명을 왜케 어렵게 하시는지 ㅡ,ㅡ내가바본가;

 

 

남자친구 없지만..

결혼도 빨리 하고 싶은데.흐엉..ㅠㅠㅠ

동생 학원보내다가

요즘 학원비가 없어서(30만원....)

동생 학원도 못보내는데 ㅠㅠㅠㅠㅠ

학원 끊고 중간고사 시험치니까

중간쯤가던 성적이 꼴찌에서 9번째까지 갔네요...ㅡㅡ

아 속상합니다 ㅠㅠ

 

여태 제테크 이런거 모르고 살았네요 ㅡ,ㅡ

아직도 모르지만 ㅠㅠ

저 한분이라도 어떻게 해라

하시는분 있으면

말하시는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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