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박 3일 그후

체념 |2004.05.18 21:52
조회 1,669 |추천 0

며칠전 '남편을 찾습니다'로 오늘의 톡에 오른 머시기입니다.

게시판에 처음 글을 올린거였는데...이렇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격려를 받게될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게 된 계기랄까...

요즈음 세태가 툭하면 이혼이네 모네...사회가 참으로 어지럽지 않습니까?

이혼하고 사시는 분들...오죽하면 이혼하겠습니까마는...하고 나서 후회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조금만 참았더라면...하시는 분들 의외로 많더군요.

저는 날마다 이혼을 꿈꿈니다. 마음속으로만...

저와 같은 이혼을 꿈꾸시는 분들...저와 같은 사람도 살고 있다는 것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혼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제생각은 결혼은 책임과도 부합된다고 생각합니다. 이혼은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렵니다.

제가 체념한채로 살아감을 택한것은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혼이 두려운것이 아닙니다.

결혼은 당사자들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두 집안의 결합이기도 합니다. 이혼도 그와 마찬가지로 두 집안의 결합을 깨는...것일 테지요.

아주 오래전에 읽은 책인데..박경리의 <토지>에 보면 판술네 라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생각이 짧으며 본인의 이득만을 생각합니다. (나의 남편이야기를 하고자하는게 아니라..)

판술네는 그러한 남편의 모든것을 포용하며 살아갑니다. 남편의 몫까지 하느라 더욱 힘겹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이미 결혼한 이상 부부간에는 그러한 사고방식이 토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부문제는 부부당사자들간의 문제입니다. 제3자가 이혼하라마라 개입할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글로 속상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메일로 쪽지로 리플로...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답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청주의 27살님! 이성친구하자구요???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ㅎㅎㅎ;

 

2박 3일..

저..자유부인을 만끽했지요..

친정식구 대동하고 대구에 사는 동생부부네 집에 다녀왔습니다.

친정부모, 오빠네 부부, 동생네 부부...부부들 모이는 곳에 저는 아이들만 데리고 갔었네요~..

오빠네와 동생네 부부는 깨소금이 우박처럼 쏟아지더이다~..질투반 부러움반...

동생이 인라인스케이트장엘 델구가며..한판 놀아보자구 해서 탔는데..조카녀석이 장난한다고 뒤에서 밀어 넘어지길 수,차,례....으~ 아포~

다녀온지 며칠 지났는데도 아직 근육통에 시달립니다.

울 남푠에겐 아프단 말도 못했습니다..흑흑..(T_T)

말해봤자 그나이에 무슨 인라인이냐고 싫은 소리 들을게 뻐~언 해서리...

저...좌충우돌 태클 걸려도...무쏘의 뿔을 잡고 질주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자동차를 구입했습니다. 중고차이긴 하지만 저의 애마로 삼으렵니다.

가끔 남편차를 이용하는데..쪼~옴 치사했었거든요..

같이 탈 때는 음악도 내맘대로 못들었답니다...저는 늘 FM93.1입니다.

그리고 트렁크안에 보따리 하나 챙겨둬야 할까봅니다.

여차하면,,,,에혀~ 그래도 울 새끼덜 생각해서 못나갑니다...

울남편이 이혼 하자 하기 전 까지는 버텨 볼랍니다.

 

PS : 청주에 사시는 27세님~! 이성친구 사절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