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생 지금은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사회생입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와 웃는 얼굴로 힘든 여건속에서도 밝게 살아보려는
저의 마음가짐과는 달리 요즈음 이런저런 고민들로 웃음을 점차 잃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네요.
콕 찝어 말하면 결국은 여자문제입니다.
작년 이 맘때쯤부터 서로 좋은 마음을 가지고 만나다 교제를 시작했던
저보다 어린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여자에게 이렇게 적극적일 수도 있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그렇게
챙겨주고 싶었고 항상 생각나고 보고싶고 보통 여자들과는 조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그녀를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절 떠났습니다.
70일이라는 짧은 기간을 뒤로한 채 헤어지자라는 말 한마디에 수긍하여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전 이별할때 만큼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거든요
그 후
서로 연락도 잘 안하고 지냈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기고 그렇게 완만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예전 그 여자친구와 연락이 다시 닿아 서로 연락을 하고 그렇게
친한 오빠동생사이마냥 지내왔습니다.
다시 보니 흔들리는 제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지만 이 감정이 무뎌지게끔
자기최면을 걸어보자라는 식으로 그렇게 그녀를 동생으로 받아들이는데도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이제는 조금 편한 사이가 되었을 즈음
사건은 터지고 말았네요
'우리 다시 만날 수 있겠냐'라는 그녀의 제안..
자신은 그 당시 사랑을 할 줄을 몰랐다.(제가 첫 남자입니다)
오빠의 사랑이 조금은 부담스러웠던것같다.
이제야 조금 알겠다. 다시 만난다면 잘 할 수 있겠다.
뭐 대충 이런식입니다.
그 말에 전 머리가 멍해지고 말았죠.
앞서 언급했듯 지금은 여자친구가 있거든요.
하지만 중요한건 현재의 여자친구와는 조금 오래 전 시간부터 냉전상태였습니다.
사랑과 이별의 갈림길에 서 있는 그런 사이 말이죠
그토록 갈망했고 기다렸던 그녀 앞에서
'그래 우리 다시 잘해보자' 이 한마디면 모든 걸 이룰 것만 같은 제 심정이였지만
꾹 참고 그 자리를 벗어났습니다.
2주일의 시간이 흐른 지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 상태에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올바른 선택일까?'
정말 머리가 터져버릴것만같이 아파오고 모든 일에 흥미도 잃고
그 생각만으로 2주일을 지내다보니
지금은 조금 무뎌진 것 같습니다.
결국은 지금도 답은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모든 걸 정리할 확률이 제일 클것만 같습니다.
현재의 여자친구, 전 여자친구 말이죠
현재의 여자친구를 만난다면 사랑에 대한 감정의 정체성을 잃어버릴 것만 같고
전 여자친구를 만난다면 현재의 여자친구에 대한 죄책감에 너무 괴로울 것만 같아서요
잠시 당분간 여자보다는 저의 앞날에 신경써볼까 생각하고있습니다.
지금의 제 여자친구
연락이 없네요
10분거리에 살고 있지만 못본지 3주가 지나가고 그 흔한 문자한통 오질 않아요
저 참 속물이죠
어쩔 수 없는 남자새끼일 뿐이죠
여러분들에게 무언가 조언을 구한다기보다는 그냥 하소연하는 입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평범한 다른 남자들보다는
난 조금 다른사람으로 비춰지길 바래왔는데
결국은 저도 수많은 사람중에 한명인 똑같은 남자라는것을 느끼며 이 글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잘 해주세요
사랑은 공기와도 같다죠..
있을때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없을땐 비로소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