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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털카....

주현 |2004.05.20 12:49
조회 337 |추천 0

어제 회사에서 회식을 했더랬죠...

우리회사 특성이 혼사방 벙개를 저리가라합니다...

퇴근 10분전에 "오늘 회식!!" 이러면 얄짤없이 모든 약속을 취소하던가 아니면 얼굴이라도 비취고 다른약속장소로 가야합니다...

불황에 수주가 안돼야서 무쟈게 노심초사하다 한꺼번에 3건이 낙찰이 되어서리 그래서 어제 회식을 한거죠... 푸하하... 여하간....

 

일식집으로 갔죠.. 근데 에궁..

회는 뭉글뭉글하고 스끼다시는 영~~ 삐리하고... 입맛만 버렸슴다...

그래도 우리는 어김없이 폭탄주를 돌리고...

부사장님이 좋아라 하시는 파도타기 노털카를 하고....

 

파도타기는 아실거고 노털카가 먼지 아십니까??

전 요 회사에 와서 첨으로 들어봤슴다... "노털카"

이건 남녀노소가 없슴다... 그자리에 있음 열외가 없죠...

일단 술잔에 술을 따르고 술잔을 놓지말고 한방울도 남김없이 한입에 털어넣고 캬~하는게 노털카랍니다...

나 이거참...!! 이걸 파도타기로 세번했습니다...

폭탄주 만들어 돌리고 돌리고...

우리부서 이사님 요즘 건강상의 이유로 저에게 "수호천사"를 외치더군요...

허거덩... 그것도 여기와서 첨 들었슴다... 여자한테 "흑기사" 부르는 회사 첨 봤슴니다..

어째꺼나 수호천사 다 받아주고도 하~ 수다를 떨었더니 술도 하나도 안 취하더만요...

 

2차로 노래방가서 제 18번 "당돌한여자" 한곡 쫙~~ 뽑아주고 잽싸게 도망왔습니다...

오래 있어봐야 노인네들 시중들라면 고생만 찍싸게 하거든요...

 

집에와서 션하게 샤워한판 때리고...

푹 자고...

점심으로 육개장 사발면으로 해장하고 일켈 몇자 적었습죠....

 

즐건 오후... 나른한 오후... 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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