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챗에서 언제 만난줄 알어?
오빠랑 나랑 챗에서 만난 날이 2000년 10월 마지막날에 만났지?
오빠랑 나랑 2시간 거리에 떨어진 곳에 살아서 매일 화상으로 만났지?
화상으로 만나고 일주일 지나서인가? 토요일에 오빠가 날 만나러 내가 사는곳으로 달려와줬지?
난 오빠가 차에서 내린 모습에 난 솔직하게 한눈에 반했었어
화상챗에서도 반했지만 말이야...(ㅋㅋㅋㅋㅋ)
난 요즘 성남에 살어... 왜 여기까지 왔냐고?
오빠랑 헤어지고 나서, 직장 그만두고
죽을 생각도했었지, 죽는게 쉽지가 않더라
오빠 없인 하루도 못살것 같았거든.........
그래서 이왕 안될것 싶어서
인터넷에서 오빠가 나한테 한것 글을 올렸지?
정말 미안해....
날 차버린것에 넘 분하고, 괘씸해서 그랬어...
나 솔직하게 오빠한테 정말 잘해준것 같은데...
나의 외모적인 모습이 그렇게 맘에 안들었어?
그리고 내성격이 그렇게도 맘에 안들었어?
그렇게 날 뻥 차버리고 얼마나 잘사나 두고 보자고 했는데?
그뒤로 사람 만나기가 왜그리 무섭든지....
나...
오빠를 못잊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뒤에 한명도 사귀기 않았어
또 날 차버리고 갈까봐서....
그리고, 오빠 인터넷에 올려서 망신 준것
정말 정말 미안해....
그래고 나랑 4개월 정도 사귈때....
오빠도 나랑 사귀는것이 얼마나 곤역스러웠을꺼야
많이 부끄럽고, 쪽팔렸지????? 이제사 이해해
오빠랑 마지막으로 양산 통도환타지 갔었지...
그날 정말 여인처럼 다정하게 마지막 데이트를 하고 싶었는데
오빠는 그날 마저도 기회를 안줬지?
정들까봐 그랬나? 미운정도 정잖아....
그래서 그날 이후로 통도환타지 안가...
오빠 많이 생각날까봐서...
그리고, 티비에서 오육도 나오면 맘이 뭉클해져
저기 오빠랑 나랑 갔었던 곳인데... 라고말이야...
내가 고향 공원에서 키스를 했던 곳을 지나칠때
내 가슴이 무터져 내릴만큼 내가슴이 아팠어
하나하나 추억꺼리가 생각나고,,,,
내가 병나서 죽을까봐 도망치듯 성남에 왔어
성남에 오니깐 아는 사람 딴 한사람
같이 근무했던곳 택배 지사 언니...
염치불구하고, 그 집에서 먹고 자며서 한달을 견뎌서
지금 방을 얻어서 열심히 생각하고 있지....
때론 오빠 생각 많이 해
보고 싶기도 하고, 2년전에는 오빠집 앞에까지
갔었지... 가서 멀리서만 보고만 왔지...
보고 있을땐 가슴이 얼마나 콩탁거렸는지 알어?
그래도 마지막 보고 싶었어 갔었지....
오빠...
많이 괴롭서 미안하고,
용서해주길 바라고,
사귀면서 많이 집착해서 미안해....
오빠
정말 고마워,,,
나같은것 4개월 정도라도 사귀어줬어
나에게 오빠 새차 태워 준것도 고맙고
오빠가 나에게 추억거리 만들어 준것도 고맙고
또,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준것 역시 고마워,,,
그리고 오빠만 떠올리면 가슴 슬레이게해줬어 고마워,,,
나!~
처음으로 남자 생일 챙겨줬는데 그런 기회를 준것도 고마워
내가 선물한 잠바 버렸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백일때 선물한 커플링 하나는 오빠 보는 앞에서 버렸지...
내것은 내가 가지고 있어....
한번씩 오빠 보고 싶으면 볼라구,,,,
끼고 싶은데...
안끼고,,, 그냥 있어...
나...
바보지....
그리고 나쁘지....
미안해.................
나 이정도 밖에 안된 여자인가봐.............
오빠 다른 여자랑 사귀는것 알아...
결혼했겠지? 좋겠다.
난 아직 할 생각이 없어
난 요즘 직장생활하면서 야간에 학교가서 공부하거든
다른 전공을 살려서 정말 내가 서른 넘어서 하고 싶은 일 할라고
오빠 혹시... 만약에.....
설 올라올 일 있으면......
날 찾아 줄 수 있겠어?????
없으면 어쩔 수 없고......
다시 사귀는 건 안되도...
한번은 꼭 만나고 싶지만...
참을께...
그게 오빨 위한것이니깐...
오빠 결혼했다면 행복하게 잘 살고...
한번쯤 내 생각이 나는 지 정말 모르겠네...
어쩜 잊고 사는게 더 나을 줄 모르겠다.
오빠를 알게 되어 넘 좋았고,,,,
오빠 나 있잖아 오빠 많이 사랑했었구, 좋아했어
그럼 잘지내....
나 누구냐하면 ????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