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듣고 싶어 올려봅니다. 리플 많이 달아주세여..
전 30대 초반.여성이며 아이도 둘있고요. 버젓한 직장도 다니구요. 남편은 직장이 좀 평범하지 않은 ,, 한달에 한 6일쯤은 밤에 근무를 해야하는 (수시로).. 그외는 낮근무를 합니다.
우리신랑 잠자리랑 같이 해본기억이 두달전에 한번 해보고.. 그 이후로 잠자리를 같이 안했읍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립니다. 2살 .5살. 외할머니께서 애기 봐주신다고 저희랑 같이 살고 있으시면서 살림도 다 해주십니다. 제게는 친정엄마입니다.
저희 신랑요.
신혼때 같이 직장 다닌다고 집안일도 똑같이 분배해서 잘 했읍니다.제가요리하면 남편은 설겆이..등등..
그런데 친정엄마랑 같이 살면서 집이 넓어도 손하나 까닥 안합니다.
저랑 같이 자냐구요?
아니요. 혼자 방에서 잡니다. 그것도 침대있는방에서요.. 저는 침대에 자고 싶어도 그방은 좁아서 아이들이랑 같이 못잡니다.
둘째를 낳고부터 자기는 밤에 근무를 아주가끔나가야 하니 편하게 자고싶어 침대방에 혼자 자더니만..
가끔 성관계를 하고싶을때면 제가 아이들 다 혼자 재우고 그방에 갔다가 (저는 침대 체질이거든요..
허리아파 침대에 자고싶을때면 많은데 어린아이들이 침대에서 떨어질까봐 ). 관계하고 또 밤에 아이들이 자다 울면 또 아이들방에 또 건너가고 .. 그러기를 여러번 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내가 왜이러나 싶더군요.. 남편이 미워지기 시작했읍니다.
좀 피곤해도 아이들이랑 같이 나랑 자면 되지.. 맨날 혼자만 편하게 자고..
저요. 직장다녀와서 아이들 씻기고 챙겨주고 먹여주고.. 책읽어주고 청소하고 엄청 바쁩니다.
우리신랑 TV왕입니다. .
청소안하는것 빼고 저랑 같이 안자는것 빼면 저희 신랑 90점짜리입니다. 그외는 자상하고 다정합니다. 그외는 다 좋습니다. 아이들한테도 잘하구요. 그런데 집안일 안 도와주는 신랑이 너무 밉습니다.
그리고 저랑 지금 이야기 안합니다.
문자메세지도 보내지 말라하네요. 왜냐구요
제가 최근에 20년만에 동창모임간다고 그전부터 신랑한테 허락받고 동창모임갔는데.
좀 늦게 놀다 들어왔읍니다. 새벽 2시30분에요..
중간에 제가 좀 늦다 전화했읍니다. 좀더 놀다 들어간다구요..
12시넘어 또 전화와서 18. 어쩌구해서 챙피해서 끊었읍니다.
너무 화가나서 2시넘게 놀다 집으로 왔더니 거실에서 컴퓨터 하면서 기다리고 있대요.
욕실에서 씻고 있으니 그 야밤에 엄마도 다 듣고 계신데 ..몇시냐고 발로 문을 차고 꽝꽝..
너무 큰소리에 제가 욕실문 열어주면서 미안하다고 한마디 했읍니다.
저희 친정엄마요.. 너무 순하고 순한신.. 제가 씻고 아이들방(친정엄마)랑 같이 자고 있는줄 알고 문을 열어보니 어머니 앉아서 울고 계시더군요.. 제가 그런소리 들으며 사는게 너무 가슴 아프시다면서요.
저도 엄마몰래 울었읍니다.
다음날 제가 문자메세지로 사과해도 응답이 없구요..
제 가 애교로 해도 화를 내고..
남입니다. 이제..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며칠후면 친정아버지 제사인데.. 말하기 싫습니다.
부탁하면 니가 다 알아서 해라는둥.. 그럽니다. 문자도 보내지 말라 하고요.
저요.. 외박한번 안해봤구요. 새벽에 일어나 공부하고 학원가고 직장다녀와 아이들챙기고 너무너무 바쁘고 열심히 삽니다. 근데 한번 심하게 놀다 들어왔다고 이럽니다. 어찌할까요? 리플많이 달아주세요.
그리고 내가 그방에 섹스하러 안가면 절대로 내 잠자는방에 안 들어옵니다. 이것도 화가 납니다.
다시 며칠후
제가 부부의 날 술한잔 하자고 해서 같이 바깥에서 한잔하시면서 이야기 했읍니다.. 한 30분 떠들면서 불평불만을 이야기 했더니.. 한참을 아무말 안하더니.. 저에게 바라는 남편이 되겠노라고 아니 노력하는 남편이 되겠다고 사과 했읍니다.. 그래서 지금은 냉정 끝이 났읍니다. 밑에 리플 달아 주신분 감사드립니다. 대화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머니께도 사과드렸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