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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아내, 그래서 이혼상담받았습니다.

바보남 |2009.06.08 22:57
조회 4,248 |추천 0

본글입니다

http://pann.nate.com/b4087945


저번주에 쓴 후기입니다

http://pann.nate.com/b4144484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항상 좋은 예기, 쓴 소리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톡커님들의 응원과 여러글들 덕분에 제가 힘이나는건 감출수가 없네요. 고맙습니다 ㅜㅜ

여러 글들을 읽으면서 제가 아무래도 상처를 많이 받을까봐, 즉 무서워서 이래저래 제대로 못말한 것 같에서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창피스러웠습니다.

저번에 예기했듯이 금요일에 상담받았습니다.

정말 결혼하면 이런 상담 받는것 자체가 굴욕이라고 과언이 아닐정도로 얼굴을 제대로 들고 상담을 못하겠더라구요.

상담을 주도하신 상담사(정식 명칭을 몰라서 죄송;;) 하시는 말씀이

'남편분께서 첫 결혼, 첫 아내, 첫 자기집 등등 모든것에 대한 것이 다 처음이라서 겁이 많은상태이고, 지긋히 대부분의 결혼 초에 자주 일어나는 일이네요'

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여러방향으로 예기를 주시면서 결론은 저보고 정말로 아내를 사랑하고 이 문제를 이기고싶으면

먼저 대화를 같이 해서 풀어야하고 만약 아내분이 그래도 생각을 안바꾸시거나 비협조적으로 나오시면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더라도

그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구하다면서 서로 같이 이겨나갈수있게 서로 힘을 합쳐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에 이래저래 아내랑 예기를 나누었습니다.

물론 예기를 나누었다고 표현은 했지만 사실 저의 마지막 한마디 및 경고라고 표현하는게 낫겠네요.

'내가 너를 정말로 사랑해서 이렇게 예기하는건데

너가 지금 동생들한테 잘해주는거 그리고 여러가지 챙겨주는거 내가 많이이해한다.

근데 니 여동생을 예를 들자면 이제 미대 1년생이고 앞으로 4년이나 더 남았는데

그 4년을, 너의 4년을 여동생한테 다 투자하면 너의 4년은 어떻게 되는거니?

난 너를 사랑해서 우리가 잘살기위해서 내 인생 모았던 돈으로 우리만의 보금자리를 만들었고

또 거기서 사랑으로 지내면서 행복하게살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 같다.

물론 나도 2세 계획을 생각해본건 아냐, 하지만 지금 우리의 2세를 만들면(만든다고 표현하는게 맞는지...)

우리의 아기는 누구보다 더 사랑받아야하는데 니가 2명의 동생을 챙기면서 우리 아기를 챙길수 있다고 생각하냐?

그러면 우리 아기는 어떻게 생각하겠냐? 난 정말로 니가 원하면 동생들 데리고도 살수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우리 미래의 아기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거니?' 등등을 예기했더니 알았다고 하고, 장인어른댁에 전화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로 하지말고 아예 같이 가서 예기하자 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말에 같이 장인어른, 장모님 댁에 가기로 했습니다. 완전 제가 담판을 이번에 짓자라는 식으로 예기를 했죠.


참! 그리고 저희 부모님한테도 제가 전화로 상황을 예기했더니 바로 비행기 타고 오시더라구요. (지방에 계시거든요)

아내는 직장에 있어서 그냥 아내 없이 부모님이랑 예기를했죠. (여동생은 외출, 남동생은 자는중에....)

그랫더니 엄마가 하는말이 '니가 고생이 많다' 라는데 진짜 그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버지는 아무말씀이 없으시고 .... 에휴.....

부모님은 저보고 '니인생이고 너도 한집안의 가장이 아니냐,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라.'

두분 다 바쁘신분이라서 담날에 아침일찍 가셨지만, 고맙게도 아내봤을때 아무말없이 잘 대해준것이 너무나 고맙더라구요.

 

 

 

휴....

 

 

ㅠㅠ

 

 

 


아 맘고생이 너무 많아서 이러다 죽을꺼 같네요. ㅠㅠ

누군가가 역경과 고난이 있어서 사람이 성숙해진다는데

전 아예 숙성이 될꺼같네요 허허허;;;

 


일단은 저도 솔직히 거의 포기한 상태에서 이제는 될되로 되라는 식으로 하는거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저도 모르게 강하게 말하고 행동을 지금 하는중인데 잘하는지 모르겠네요.

 

통장은 우선 나누자고 예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통장이 3개 + 적금 통장 1개(머 이제 남은것도 없지만) 로 되어질꺼같네요.

 

 

지금도 수만가지의 생각이 머리속을 교차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진정제라도 먹어야하나 까지 생각할정도로

 

 

너무나 긴장이 되네요. 벌써 하루에 잠 2-3시간씩 자면서 출근한 날짜가 몇일인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제 상태가 잠을 안자서 그런지 너무 글이 이래갔다 저래갔다해서 정말 죄송하구요 읽으신분들 부디 맞춤법으로 저를 놀리지 마라주세요 ㅠㅠ

 

혹시나 톡커님들 비슷한 경험담이나 아시는거 있으시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혼해도 상처 덜 받는 방법도 아시면요 ㅠㅠ

 

 

 

이번주에 장인어른들이랑 담판 짓고 후기 원하시면 올리겠습니다.

톡커님들한테 많은 응원 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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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힘내세요|2009.06.09 14:13
와이프 분이 님이 가족들에게 어떤 영향력도 함부로 행사할만한 분이 아닌걸 알고 싸워봤자 밀리시는 분인걸 아니까 이러는 거 같아요. 1) 얹쳐사시는 동생분 일대일로 말씀을 하세요. "내가 이집에 쓴돈이 얼마고 남은 융자가 얼마다. 우리가 버는 돈은 얼마이다. 난 그걸로 융자를 이렇게 저렇게 갚고 와이프와 미래의 아이와 노후를 위해 아껴서 쓰고 싶다. 와이프 역시 애를 가지면 언제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질 지 모른다. 여자도 시동생 둘 끼고 살면 힘든 것 처럼 나도 그렇다. 돈 버는 남자가 누나 집에서 그것도 재택 근무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하냐. 한달 정도 살 곳이 없어서 기대서 지내는 거라면 지원해 줄수 있다. (동생들에게 들어간 돈 잘 적어뒀다가 내민다) 하지만 난 지금 신혼에 이렇게 사는게 너무 힘들고 그래서 결국은 이혼까지 가기로 했다. 내 집이니까 나가라고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지금 상태가 그렇다는 건 알아둬라" 2) 이혼 상담이든 부부 클리닉이든 혼자가시지 마시고 반드시 둘이 한번 갔다오세요 둘이 대화가 안될 때 객관적인 제3자가 개입되는 거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님이 뭐라고 하든은 이미 님을 우습게 보고 있어서 씨알도 안먹힐 테니까요. 전문가가 부인 태도의 문제점을 지적해주면 부인도 생각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을겁니다. 3)말빨이 딸리시면 장인, 장모님 만나기 전에 자필 편지로 모든 내용을 차분히 쓰셔서 보내시거나 만남을 갖기 전에 먼저 만나서 드리세요. 저도 말빨이 글빨보다 딸려서 이렇게 해본 적이 있는데 효과가 좋더라구요. 글은 분명 말보다 잘 먹힙니다. 편지에서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만나서는 거기에 살을 보태세요. 객관적인 것들도 물론이지만 이런 와이프의 태도에서 사랑이란걸 전혀 느낄 수가 없었고 나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전혀 볼수 없어서 상처를 받았다는 것도 말씀하시고 그동안 지출 목록도 동봉하세요. 4) 집의 경우는 공동 명의라고 해도 기여한 금액에 따라 이혼시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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