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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사귄 남자, 제 앞에서 다른여자와 키스를 하네요

흠좀무 |2009.06.09 22:19
조회 5,590 |추천 3

안녕하세요 가끔 톡 와서 글 보는 24살 처자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마음아픈 일이 있어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남기네요.

얘기가 좀 길어질수도 있어요.. 이해하고 봐주세요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요약하도록 할께요

 

전 6년동안 만났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때 만났고 그 남자는 저보다 한살아래였어요.

처음엔 정말 잘해줬거든요. 처음엔 그리 많이 좋아하는 상태가 아녔는데
잘 챙겨주고 너무나 순수하고 착하고.. 그 모습에 전 마음을 열었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학을 먼저 가고, 그가 대학에 가고나서부터 변하더라구요.

저 말고 다른여자가 만나고 싶단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꺼내고,

매일 거짓말하고 미팅하러 다니구 여자들만나고 술마시고..

 

그렇게 저 말고 다른여자가 만나고 싶다며 헤어지자던 그의 말에 의해 헤어지게 되었고

전 배신감과 슬픔에 잠겨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정말 안되겠다 싶어 옆에 있어달라고.. 너 원래 그런애 아니지 않냐고

우리 행복했지 않느냐고 했더니 돌아오는 그의 말은
"나랑 사귀고 싶으면 무릎꿇고 침 질질 흘리면서 눈물 흘려봐^^" 였네요..


그러다 여자친구가 생겼다 그러고.. 저도 마음정리를 해야겠다 싶어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렇게 한,두달이 지나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술마시고서..

술 마실때마다 전화와서 만나자고 보고싶다고

전 또 바보같이 그게 진심인 줄 알고 나가서 만나고..
그렇게 저는 그 남자의 손에서 놀아났습니다.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군대가기 일주일전쯤 저한테 미친듯이 매달리더라구요

정말 잘하겠다고 한번만 마지막으로 믿어달라고 정말 놓치기 싫다고..

그말에 저는 또 넘어갔습니다.
정말 군생활하는 2년동안 소포, 편지, 면회, 휴가 다 챙기고

남자친구 부모님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전역을 앞두고..

 

남자친구는 말년휴가 나오자마자 미팅을 하고 저한테는 거짓말 하면서

여자들이랑 미팅하고 몰래 술마시고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전역하고 복학해서 점점 더 심해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더이상 처음 만날때의 순수함이라곤 찾아볼 수도 없는 그를 보면서

정말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겹고 지긋지긋 하더라구요.

 

그런데 또 매달리네요...

그의 친구들이 그런소리를 하더군요

누나가 ★★말고 다른남자 못만날꺼 안다고

★★가 그렇게 행동해도 결국 받아줄꺼 안다고 그래서 ★★가 더 그러는거라구

★★가 자기입으로 그런말을 했다네요..

 

그렇게 저한테 미친듯이 매달린지 일주일정도 됐을까요..
친구들과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근데 낯익은 얼굴들이 술을 마시고 있더라구요 같은 술집 1층에서 (전 2층에 있었어요)

전 남자친구의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이였나봐요. 누구 생일이라고 하더라구요.

다 아는사이라 눈인사정도만 하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는데

자꾸 시선이 그쪽으로 가는건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옆에 어떤 여자 한명이 있더라구요.

 

그도 저를 보았습니다. 분명히 똑똑하게 보았는데..

그 옆에 있던 여자가 술이 많이 취했는지 어쨌는지 몸을 못가누고 인사불성이 되어

그애품에 꼭 안겨 있더라구요..하하 기분이 참

그래도 저는 제가 보고 있는거 뻔히 아니까.. 안그러겠지 안그러겠지 했는데

둘이 붙어서 키스하고 여자애가 사람들 다 있는데 그 남자애 목을;; 막 핥고 -_-

아주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진짜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도 그 사실을 알고 저를 밖으로 불러내더라구요

그래서 술집 입구에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전 남친, 여자를 데리고 나오네요 ㅋㅋ

전 남친, 제가 없어진 사이 여자랑 나가려고 했나봐요

 

저를 보자 전 남친, 저를 보면서 옆에 있는 여자에게 뭐라뭐라 귓속말을 하네요

보란듯이 저를 보고 웃으면서.. 귓속말을 하더니 그 여자와 제 옆을 지나갑니다

그러더니 문자로 한다는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모텔가는거 아니다. 이 여자애 오피스텔에 데려다주러 가는거야"

그 후로 그는 다시 술집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전 대체 6년동안 뭘 한걸까요

대체 세상에 그런 정신머리를 가진 남자가 있기는 한걸까요

그런사람 죽도록 사랑한 제 자신이 너무 밉고 속상합니다

전 이제 다른 어떤 남자를 믿고 사랑할 수 있을까요.....

억장이 무너지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
반대수0
베플근데..|2009.06.09 22:22
미안하지만 전 남자친구잖아... 이건 위로를 해주기도 뭐한데? 그 남자가 다른 여자 만나도 상관없잖아
베플아놔|2009.06.09 23:14
님의 시간을 누가 보상해주겠어 이여자의 마음을 누가 헤아려주겠어 헤어진게 문제가 아니지 내가 이런 놈을 6년이나 사랑한 내 자신에게 화가나는거니깐... 님아 전요 2년사귀면서 6년 사귄 동거녀 있는걸 알았어요 그나마 위로 하세요...힘내요
베플ㅉㅉ|2009.06.10 01:13
남자도 뭐 할 말이 없는 쓰레기지만... 난 저런 놈한테 휘둘리는 여자들을 당췌 이해할 수가 없어.. 글쓴아 니가 노처녀니, 팔이 하나 없니, 아니면 인물이 아주아주 못났니? 그런거 아니라면, 정말 젊고 예쁠 시절 그깟 남자 하나 때문에 상처받고 맘 닫고 살지 마~ 여하튼.. 남자고 여자고 본인 팔자를 본인이 망치는 사람들 꼭 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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