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직장다니는 25살 여자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저 이 또라이땜에 돌겠어요.
이자식만 보면 토할꺼같고, 진짜 싫어서 정신병 걸릴거 같애요.
제가 일하다가 실수를 하면 혼이 나잖아요.
물론 실수를 안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회사 생활하면서 어떻게 실수 한번 없이 일할수가 있겠어요. 그렇다고 실수를 결코 자주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놈은 저보다 한 직급 윈데, 아니 일은 안하고 맨날 내 메일만 쳐보고 있는지
실수만 하면 득달같이 메일을 보내서 뭐라고 해요.
솔직히 그인간 저보다 들어온지 오래된것도 아니고, 일을 잘하는 것도 아니어서
나이를 그렇게 처먹고 아직도 맨날 상사들한테 혼납니다.
(것도 저 보는 앞에서 자존심 팍팍 상하는 말들로 혼나니 저한테 괜히 더 짜증내는거 같애요)
이렇게 별 대단하지도 않은 놈이, 지가 기 세울데라고는 지 밑에 있는 나밖에 없으니 아주 저만 갈굽니다. 입사해서부터 계속 이래요. 몇년이 지나도.
게다가 비록 제가 밑에 있지만 이놈은 일을 더럽게 못해서 실수도 많이 하구요, 그래서 오히려 제가 수습하거나 알려주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 또 자존심 상했다고 메일로 개소심한 복수를 해요.
제가 어쩌다가 뭐하나 틀래면 이때다 싶게 전체메일을 보내서 뭐라고 하는데,
그 메일 회사 사람들이 다 봅니다. 아니 왜 나한테만 보내면 되지 다보내냐구요.
근데 더 돌겠는건 메일로는 지랄지랄하고서는 바로 얼굴 마주치면
아무렇지 않게 딴소리 하는거에요.
그냥 메일로 할말 얼굴보고 혼내고 깔끔히 끝내는게 훨씬 낫지 않나요?
능력 안되서 지 일도 별로 없어서 그러는지 제 메일만 쳐보고 눈굴리고 있습니다.
징그러운 인간
상사면 상사답게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하지, 그건 대체 뭐하는 짓인지.
저만 ㅄ 만들려고 아주 작정을 했습니다.
그인간 지 윗상사들한테 깨질때 저도 보란듯이 뭐라고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사실 이 인간 성격 소심하고 싸이코라 회사에서도 아웃사이더 왕따에다가, 일도 못하니 더 욕만 먹어요.
마누라한테도 얼마전에 이혼당할뻔햇다가 다시 잘 해보자고 한건가봐요.
이인간한테 뭐라고 소리 듣는게 죽는거보다 싫어서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어쩌다 한번씩 하는 실수는 어쩔수 없잖아요. 사실 이제 실수하면 그냥 돌아버리겠습니다.
이색기가 또 지랄하겠네 이러면서.
아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아침부터 또 전체메일받고 어디에 하소연할데도 없어서 분노의 타자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