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
평소 톡을 즐겨보는 꽃다운 스무살입니다.
여름이에요 벌써 ㅠ.ㅠ
찝찝함들과 함께 부쩍 늘어난 곤충들을 보고있으니까
작년에 고등학교를 다니며 있었던 많은 일들 중,
한 친구가 겪었던 엽기적인 일이 떠오르네염..![]()
그래서 이렇게 용기내서 써봐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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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이맘 때는 아니고 8월달 쯤~?이었을 겁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이 때 쯤은 수능 때문에 자습시간이 부쩍 늘어난 시기이죠..
여전히 가끔 더운 날씨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애들이 많이들 지치던 시기였죠.
그친구는...
학교에서 이쁘기로 소문났었고 애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던 친구였어요.
무엇보다 제 제일 친한 친구이기도 하구요ㅋㅋㅋㅋㅋㅋ
서로서로 참 잠이 많고 짝꿍이기도 해서 선생님들께 많이 혼이 났었어요.
그 지치던 시기....
여느때와 다름없이 전 자습시간에 열심히 졸고 있었습니다![]()
(아 그 때 공부를 좀만 더했더라면 ㅋㅎㅋㅎㅋㅎㅋㅎ)
근데 그친구가 같이 자야되는데 열심히 공부를 하고있지않겠어요~
뭐 (편의상 편하게 쓰겠습니당ㅋㅋ) 이뇬이 드디어 실성을 했나
그러나 저는 지금 조는중ㅋㅋㅋㅋㅋㅋ
졸다 못해 이제는 편하게 자기 시작 ㅋㅋㅋ(경쟁심 따위 없ㅋ음ㅋㅋㅋ)
근데 갑자기 친구가 깨우는겁니다.
"야야야"
"=_=왜"
"내가 니 잠깨워주까?"
읭?
"그래 꺠워줘바"
뭐 방구탄이나 먹이겠지 했는데
이야기를 시작하대요?
"머여 ㅡㅡ"
"내가 니 저번에 느그집에 바퀴벌레 날아 들어온댔을 때 비웃었다니가."
"어 이뇬아. 우리집에 바퀴없다고ㅋㅋㅋㅋㅋ"
"근데 몇일 전부터 우리집에도 바퀴벌레가 가끔씩 날아들어오대?
그래서 난 아 우리집에도 날아들어오는구나ㅋㅋ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
근데 오늘 아침에 교복을 딱입고 매점에서 빵사물라꼬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동전 빼기전에 실같은게 잡히는거라
꺼먼 실 같은게 나오데? 그래서 꺼내니까 딱딱하길래 딱 뿌라봤어.
뿌라지데? 근데... 뭔가 더듬이 같은거야"
"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
"대충 알겠재ㅋㅋ근데 설마해서 동전쪽으로 가는데 치마가 낑겨있으니까
안쪽까지는 엄두가 안나는거야 그래서 동전만 대충 빼내고 일단 빵사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잘때 또 잠깐 넣어봤는데 또 머가 잡히길래 빼봤는데 봐봐.
놀라서ㅋㅋㅋㅋㅋ 떨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상밑에는 다른 공부할 책들을 옆에 쌓아뒀었는데..
그기에 까만.. 다리같은게 있더라구요^^
바퀴벌레 다리 아시죠? 갈기^^;;
"내 주머니 속에 아직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퀴가 어둡고 후미진곳 좋아하다보니 들어간거 같더라구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마를 보니 치마 주머니 제일 안쪽인거 같은데..뭔가 불룩한것이..ㅋㅋㅋㅋ
우리 학교애들은 곤충과 친한 산에 있는 학교로 바퀴따위에 굴복하지 않는데
그친구는 특히나 더 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손바닥 만한 나방 잡고 돌아다니고
날아다니는 새 담요로 잡아갖고 데리고 놀고
방아깨비 물통에 가득 잡아서 열손가락에 끼워 놀고
야간산행이 좋다면서 겨울에 산타러 가갖고 산딸기 캐자그러고
일단 품에 안고 거의 반나절을 함께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웃겨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변기에 버리고 오라 그래서 수업 도중에 나가갖고 버리고 오더니 친구..
"야 조준 잘못해서 쉬쌀때 다리 놔야 하는 위치에 떨어뜨렸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걍 냅뒀다
"
한동안 나타나지도 않는 바퀴 그친구가 나타나게 해줘서
학교 위생상태 욕을 애들이 몇바가지 해줬었던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칸에는 몇시간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고ㅋㅋㅋ
자기 주머니에서 나온거라 하기 뭐한 친구는 뒤에서 저랑같이 웃고다녔던 기억이..ㅋㅋ
휴
부족한 글솜씨로 그때 기억을 회상해서 열심히 썼습니다..ㅋㅋㅋㅋㅋ
이때 생각하니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ㅠ.ㅠ
모두 좋은 저녁 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