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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배달원 연봉 "7000만원???

웃긴세상 |2009.06.11 10:59
조회 2,290 |추천 1

안녕하세요 제나이 27살~ ㅎㅎㅎㅎ

 

예전에 제가 판에서 톡된적이 있거든요..

 

근데 좀 슬픈 이야이여서  그런지 톡분들께서 제 네이트온으로 쪽지를

 

무지 많이 보내 주셨어요..  그중에 한분이였을겁니다..

 

제기억엔..  본론으로 들어가지요..

 

그녀석 나이 27살 저와 동갑입니다.

 

사는곳도 저와 같은 지역... 어찌저찌 동갑이다보니..

 

가끔 연락도하고 그랬습니다.

 

만나자고 했지만 그렇게 만나고 싶지도 않았고.. 늘 밤에 술마시잔 소리만해서

 

제가 피했져.. 그러다..연락이 끊긴 상태..

 

그리고3년지나고..

 

어느날  이상한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친구더라고요.. 음.. 왜 전화를했을꼬......

 

그러더니 그날부터 하루에 한번씩 전화가 오더라고요

 

근데 그녀석 잘난척이 좀 심한거 있져..

 

자기 차가 두대다   sm7, 제네시스쿠페

 

그러면서 자기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ms7 여자친구 타고다니라고 준다는둥

(전 절대 관심 없없음.. 절대..sm7은보단 안좋치만 그래도 내 사랑하는 에마가 있음)

 

자기는 연세대 자동차 무슨 학과라하고.

 

투닝회사쪽 다니는데 연봉이 5000 이다.

 

지금 살고 잇는 집은 70평 짜리 아파트에 살고있다.

 

제가 연세대를 잘 몰라서.. 인터넷으로 찾봤는데..

 

연세대엔 그런 과가 없더라고요 친구한테 물어봐도.. 모른다고하고..

 

다른건 제가 본적이없으니 알수 없고..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넘어갔음 

 

그러다 어느날...만나자고 연락이왔더라고요..

 

저도 기분도 그렇고해서.. 우리동네로오면 만나주겠다하여..

 

만나기로했음...

 

9시쯤 그녀석이 저희동네로와서.. 만났습니다.

 

첫인상?? ㅓㅏㅁ너ㅣ ㅓㅏ저개 ㅗ와ㅣㄹ도

 

저보다 키가 더 작은거 있쪄..얼굴은 지저분하게 생겼고..(제키 163)

 

그리고 옷은.. 참나.. 과연 연봉 5,000일까 저사람이...??

 

아~ 뭐 저도 그렇게 잘난얼굴은 아니지만 누구한테 욕할 처지도 아니지만

 

 저희동네까지왔는데.. 차라도 대접하자 하여...

 

커피숍에 찾는데.. 이놈에 동네엔 왜 커피숍이 없는거야.. 찾다 찾다..

 

그녀석이그러더군요

 

"술이나 마시자..."

 

그래 대충 먹고 언능 집에가자 란 심정으로 아무 술집이나 들어갔습니다.

 

그리곤.. 소주와 안주를 시키곤 이런 저런 대화를했져..

 

자기가 오늘 기분이 너무 않좋다고.. 오늘 연봉 협상하는 날인데

 

연봉 7,000만원 달라고했는데  회사쪽에서 어려울것같단 식으로

 

말해서  사장과 대판싸우고 나왔다고.

 

그래서 제가 그랫져 너무 욕심부리지 마라.. 너 지금 그나이에 연봉5,000 이면

 

무지 많이 받는거라고.. 아니랍니다 자긴 능력이 좋아서 연봉7,000은 받아야된다고

 

저또 속으로 생각했져.. 그돈으로 옷좀.. 어떻게 안되겠니~?ㅎㅎㅎ

 

소주한병을 혼자 다 마시더니.. 약간 술기운이 도는지.. 목소리가 커지더군요

 

그러더니.. 막 욕을 하기 시작....

 

그 개xx 그 병xx 죽여버려.. 어쩌고 저쩌고..

 

듣기 거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욕좀 안하고 말할수 없냐고..

 

알았다고하더니.. 또 술를 마시더군요..

 

소주2병 째.. 완전 술에 취한듯.. 그러더니 혼잔말로..

 

넌 내가 별루냐.. 어쩌고....

 

그래 좋은사람 만나라  어쩌고..

 

짜장면 어쩌고... 5000원 어쩌고..   xx동 담당이란는 둥

 

제가 못알아먹는 소리를 자꾸하는거에요.

 

제가 용기를내서 물어봤져..

 

저 " 나한테 거짓말한거있지 너...

 

여자에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왜지 말하는거 보니깐..

 

짜장면 배달원인것같은 느낌.. 설마 설마 했습니다

 

그러더니 그녀석 대답하더이다

 

썩소를 날리면 "사실대로 말해줄까???"

 

뭐지 이느낌.. 내 직감이 맞는걸까..

 

듣기 싫었습니다. 그냥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싶은 마음뿐..

 

조용히 가방을 들고 일어나..

 

집에 간다 하고 그 술집을 나왔습니다.

 

근데 왠지 따라올것같은 느낌.. 아 너무 무서워서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구두 8cm 신고.. ㅎㅎ 저 왠만하면 구두 신고 잘안달리는데 ㅠㅠ

 

그날 이후 몇칠이 지났을까.. 또 이상한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저 " 여보세요~?

 

?? " 나다.. xx

 

저 " 뭐냐 나한테 더 할말이 있냐

 

그녀석 " 내가 그날 실수 많이 했냐??

 

저 " 어 나 너랑 할말없으니깐 끊어!!!

 

그녀석 " 그래...

 

그리고 연락 안왔음...

 

그리고 보름이 지났을때쯤... 대박...

 

회사에서 사람들이 짜장면을 시켜먹자고해서..

 

짜장면을 시켰는데..

 

배달부가 왔는데 ..그녀석이 온거 있져...

 

절 피하려고하는 눈빛과.. 장부를 건네는 떨리는 손...

 

전 그녀석이 확실하다 확신했고.. 뭐라 따지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저도 창피하니깐요 ㅎㅎㅎ

 

그남자 연봉이요 연봉 7000이 아니라 시급 7000원이 아니였나 싶네요

 

원래 시급 5000원이였는데  시급 7000원으로 올려달라고 사장이랑 대박 싸웠나봐요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뒤죽박죽~ 정신이 없네요 ㅎㅎ

잼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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