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4년정도 되었습니다.
21살때 신랑을 만나 이제 28살이 되었지요. 결혼전엔 시댁의 반대가 좀 심했었죠 . 회사로도 전화가 오고.. 어찌어찌 하여 결혼을 했지만, 왜 있죠 결혼이란건 사랑만 갖고 살수 없다고 그래서 그사람 이모저모를 보고 결혼을 했습니다. 돈이 많은것도아니고 결혼당시엔 감원바람이 불어 (같은 직장에서 근무) 그사람이 퇴사를 하게되었지만 전 물론 계속 다녔구요. 결혼하고 6개월을 백수도 지내다 회사를 들어갔지만 것도 얼마 안가 그만두고 안산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누나랑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시댁식두들이 다 모여살고 있었구요 거참 이상한테 아무리 좋은 사라들이라도 시댁시구라면 왜 이렇게 불편한지... 첨엔 우울증도 있었고, 모든 것이 짜증이나 이혼을 하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내사주가 지금 신랑과 헤어지면 팔자가 사나워 진다고 하더라구요(결혼전에도 서로 안맞는다고 반대를 했거든요 전 사주 보는게 부담이 무척이나 갑니다). 그래서 넘 무섭고 해서 또 그렇게 이혼하고 싶지도 않았구요. 그렇다 제가 공부를 시작하게되었어요. 물론 안산에 내려와서도 직장은 계속 다녔구요 (제가 일복은 있나 싶기도 하고) 참 고맙죠 공부를 할수 있게도 해주고 사람은 참 좋은 데..... 내 이기심때문에 그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줬습니다. 근데...학교가 문제였을까요? 경험해보지 못한 또다른 세계...마치 내가 새가되어 훨훨 날아가는것 같았아요. 이런기분... 태어나 첨이었거든요. 자유로움... 새가 새장을 나와 훨훨 나는듯한 기분이랄까? 그렇고 보니 결혼 생활에 회의가 느껴지더라구요. 기본적인 부부생활도 안한지 1년 6개월 정도되었는데...별거 아닌 별거가 시작된거라고 봅니다 전. 서로에게 미움이 있어서도 그렇다고 사랑도 아닌것이...정말 그냥 피를 나눈 형제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니까. 정말 무덤덤해지더라구요. 내가 그사람 참 많이 속상하게도 하고 잘 안챙겨주고..문득 내가 더 이상 이사람에게 죄를 짓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왜이렇까 왜이렇게 맘을 잡지 못하고 이렇는 걸까? 하지만 결혼생활이 이젠 더이상 나에게 행복을 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답답한 새장같아요. 내가 이기적이고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원점으로 오기는 정말 싫습니다. 때론 두렵습니다. 이혼하고 난후의 내 생활들이... 부모 형제들 얼굴을 어찌볼지도 걱정이 되고... 이혼하자고 서로를 위해서 그게 더 났다싶어 말했지만... 그냥 앞이 걱정이네요. 저 참 바보같다는 것도 알지만...... 몸은 편할지언정 맘이 없는 결혼생활은 .싫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혼자 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넘 이기적이고 바보 같은 나 지만....
혹시 이런맘 드시적 있으신분 ..... 답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