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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호기심에 물파스를 X문에 발랐어요

물파스에혼절 |2009.06.11 22:02
조회 573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예비취업생(백수 -_-;) 입니다

 

매일 톡만 즐겨 보다 초등학교때의 일이 생각나서 씁니다

 

(식상한 멘트)

 

때는 바야흐로 1995년  초여름 한창 지금쯤이겠네요.  

 

창문을 열고 자서인지 여기 저기 모기가 마니 수혈을 했습죠..

 

수업시간에도 너무 가려워 몸을 여기 저기 긁으며 수업이 끝나기

 

만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축지법을 쓰며

 

와다다다다!!!!!!!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물파스를 바르면 금방 나을

 

게야 라는 심정으로....  하지만 그것이 재앙의 시작이었습니다.

 

여기 저기 모기 물린 곳을 물파스로  메딕이 빛을 내며 치료하듯이

 

문지르기 시작했습니다.  -_-^

 

그러던 중 엉덩이 오른쪽 부분이 모기에 물려 지름 5cm만큼 부었더

 

군요. (아직도 엉덩이에 모기가 물면 왜 그렇게 커지는지 모르겠음)

 

엉덩이를 바르다 갑작스레 떠오른 생각 !!!!

 

  ' X문에 바르면 어떤 느낌일까? ' (저는 변태가 아닙니다 ㅡㅜ)

 

 순수하지만 몹쓸 호기심(?)이 많을 6학년이었을뿐.

 

 우선 살짝 발라보았습니다. (라이터불에 손을 눈깜짝할새에 댛다

 

 가 빼는 정도 )

 

 저는 또 몹쓸 자만심이 생겨 모기에 물린 곳처럼 2~3초정도 그

 

 곳에 물파스의 주둥이를 부비부비(?) 하였습니다. 그 순간!!!!!!!!!

 

  " 어라쏘ㅑㅂ라까렁내먈어내 니마 허호허허허허허ㅓㅎ!!! "

 

   하는 단말마와 함께  X문에 극악의 힘을 주며 눈 앞은 노래지고

 

 정신이 아득해졌습니다. (어찌 이런 상황에 아름다운 문장이 -_-;)

 

 이마와 등줄기에서는 식은 땀이 흐르고 있었고 어떻게든지 정신을

 

 놓지 않으려 애를 썼습니다. 마치 X문에서  X- 칼리버가 뽑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살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온통 머릿속은 ' 샤워기 샤워기 샤워기 샤워기 .'

 

 그 생각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저의 그런 생각은

 

 ' 언 발에 오줌누기 .' 였죠.

 

 혹시 아실지 모르지만  물파스를 바르고 바로 샤워를 하면 그 때

 

 는 시원하지만(물파스를 바른 곳) 샤워를 하고 나와 물기가 마르면

 

 더 화끈거립니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샤워기를 그 곳에 뿌리고

 

 차츰 나아지자 수건으로 적당히 마무리 하고 나왔는데 아까보다

 

 더 격한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마치 그냥 지옥에 있다 동료들을

 

 때려서 불지옥에 가는 것처럼 (사자님아 자비점 ㅇrz)

 

  저는 대야에 찬물을 받고 거기서 엉덩이를 쭈그리고 앉아  시간이

 

 지나길 기다렸습니다. 한 20분쯤 이제는 일어나도 되겠다 싶어서

 

 일어나 (조금 쓰렸지만) 마무리 하고 일어나 생각해보니 호기심이

 

 사람을 죽일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물파스가 너무 미

 

 워서  11층 아파트에서 사람이 안다니는 쪽으로 물파스를 멀리 던

 

 졌습니다.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박살나는 물파스를 보니 그제

 

 서야 저의 X문도 안심이 되었는지  뿡~ 하고 작별인사를 하였습

 

 니다.   그  일이 있고 며칠 뒤 아버지께서 물파스를 찾다 없어서

 

 약국에 갔다 오더니 약국아저씨가 이게 더 좋다면 '맨.소.래.담'

 

 을 사주셨습니다.   저는 맨소래담을 보며 아마 저것을 바르면

 

  ' 기저기를 차던지 정신병원에 가게 될거야 . '     

 

   ' 기저기를 차던지 정신병원에 가게 될거야 . '

 

     ' 기저기를 차던지 정신병원에 가게 될거야 . '

 

  

 이만 여기까지 쓸게요 실화구요 글재주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톡되면  싸이공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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