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틈틈히 판을 즐겨보는 올해 28세 인 처자입니다....
게시판에는 글을 처음 올려보네요...
후후 너무 답답한 나머지 글을 올려봅니다 ㅠ_ㅠ...
4살 많은 남자친구와 2년 연애했고 올 가을에 결혼을 합니다..
1년 전부터 동거를 하고있었구,남친에 어머니 (이하 시어머니로 하겠습니다 -_-)
명의로 되어있는 20평 짜리 아파트에서 살고있습니다..(저희집이 될것같진 않구요 )
시어머니는 따로 서울에서 살고 계시고 가끔 들리시고 거희 둘이 생활 하고있는데요..
잔소리도 안하시는 편이고, 젊은 애들 끼리 편하게 살으라고 알아서 나가주시는(?)
어떻게 보면 참 좋은 시어머니시죠 -_-
아 근데 정말 미치겠는건요 ㅠㅠ...
꼭 카드 결제일이 다가올때쯤 되면 문자를 한통 보내십니다...
"oo일 oo시 까지 30만원 입급하거라.."
문자 내용은 이게 다입니다 -_-;;;
이유도.. 설명도 없습니다...
금액은 크지 않습니다 보통 10만원 15만원 많은 30만원....
한달 전까지 학원을 다니다가.. 취업한지 인제 한달입니다...
그전까지 신랑이 번 돈으로 생활했고요 틈틈히 아르바이트 해서 용돈 벌면서
그래도 남한테 손 안벌리고, 허리띠 졸라 매고 살아왔는데 ..
저는 부모님이 외국에 계신데 이 나이먹고 손 벌리기 뭐해서 학원도 제가
그동안 벌어논 돈으로 다니고 생활했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30만원 큰돈입니다 저한테는 -_-...
저나 신랑이나 나이에 비해선 많은 돈을 버는 편이 아니라서... 아끼면서 살고있거든요
몇칠 전에도 아니고 당일날 전화도 아니고 문자 한통으로 돈붙이라는 통보를
하시는 시어머니 -_-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거죠..
거희 한달에 한번 꼴로 이러시는데 .. 문제는 언제 그러실지 모른다는거죵;;
카드 값 다 내고 적금 내고 한달에 둘이서 50만원 정도로 생활하는데
거기서 20~30만원씩 붙이라고 하시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ㅠㅠ
한달에 20만원씩 용돈도 드리고 있는데 "그건 그거고 이건 다른데 쓸때가 있다"
그렇게 말씀하시곤 "현금 서비스 받으면 이자붙으니 너희가 좀 보내주거라"....
저희도 현금이 없어서 현금 서비스 받아서 보내드려야 한다고 하면..
몇초 정도 말씀이 없으시다가 " 그럼 그렇게 라도 해서 보내다오 ..."
말투가 항상 이러십니다...-_- 하거라.. 해다오.. 후후..... ㅠㅠ
이유를 여쭤봐도 말씀도 안해주십니다.. "그냥 쓸때가 있구나.. "하십니다..;;
그리고 돈 문제로 신랑이랑 싸울때면 항상 하시는 말씀이 "니가 예전에 사고쳐서
해먹은 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거 갚는다고 생각하거라..."
신랑이 어릴때 교통사고를 많이 내서 돈이 좀 많이 깨졋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건 10년전 일인데 그 얘기를 꼭 하시면서.. 갚는다는 생각으로 돈을
달라고하시는 겁니다..;
미국에서 10년을 넘게 생활하다가 이제 한국와서 적응 하는 저로서는
정말 이해도 안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여;;
시집간 다른 친구들얘기를 들어보면 뭐 그정도 가지고 그러느냐 하는데 ;;
아 정말 저는 너무 싫으네요 -_ - 가뜩이나 신랑이랑 어머니랑 사이도 별로 않좋고
만나면 서로 으르렁 거리는 사이인데 한달에 한번씩 이런 문자 받고 나면
잘지내다가도 꼭 한번씩 싸우게 되네요 ㅠㅠ
방금도 문자통보를 받고 너무 속상해서 이렇게 주절주절 글을 써봤어요 ㅠ_ㅠ
지루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뉘당..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