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일요일 오후...엄마가 마당 옆 텃밭에 물을 주라신다...
' 에이~ 더운데,,,히~~ 햇볕도 장난이 아니고만...' ![]()
찌릿~
울엄마 눈흘김에,,,할 수없이 호스를 들고,,,,물을 줬다...
우선,,,쌈싸먹기 딱~ 좋은 크기에 부드러운 상추,,,그 옆에...
잔디마냥,,,파릇파릇 올라온 부추...파...'조거 김치 담궈먹어야 하는데...'
내눈에 온통 먹을거만 보인다...보기만해도 오지다(!?)~~~~케케케~![]()
이제 막~ 꽃이 피고,,,조마난 열매를 맺은 고추,,, 가지가지 다 있다,,,고옆에 가지도 있다...ㅋ
고~ 옆뜰엔 줄줄이 놓인 화분들,,, 철쭉, 알로에,,, 국화,,,작약,,, 등등...
' 울엄마도 화분...한달을 못 키우는데... 근데,,언제 요런거이 울집에 있었지?!'
음,,, 고거이 뭐지?!...종모양 마냥 꽃이 피는거,,,자주색으로...파는 꽃...
감나무는,,,,꽤나 키가 커,,,물주기가 쪼매 힘이들어,,, '작년 매미로 한 개도 못먹고...'
또,,,,고 옆에 기둥을 타고,,,포도나무,,,좁쌀만한게 송이송이 열렸다...
해마다 열리는데,,,벌레가 다 쳐묵어서 정작,,,익어가 먹을라하면 암것도 없다...
'엄마는 약좀 하지...어차피 사묵는거도 약발인데...'![]()
고옆에 개집에 진순이랑 그 새끼....요것들이 이틀전,,,금요일,,,드디어 일을 냈다...
작년 가을 이모집에 갔더니,,,옆집 할마니가 내다 버린,,,발바리...
고넘도 인생이 불쌍해가 엄마가 데려다 키웠는데...고것들 진순이모자,,,
작당을하고 한놈은 머릴물고 한넘은 달리 물고,,,'
요런 개XX~~들...'![]()
그 진돗개 짝퉁넘들 G랄G랄들을,,,,엄마가 말릴 틈도 없이 결국~ 그 불쌍한 넘....
불쌍하게 짧은 생은 마감한 날 금요일...진순이 모자 쫄쫄 굶은날...
우린 만지지도 못해~~
옆집 할아방한테 부탁해 달라고,,,
'잘가라,,,불쌍한 넘,,,한그릇도 안된넘,,,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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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턴,,,그 대犬한 모자,,,금요일을 떠올리며,,,꼴보기 싫어...물벼락을...케케케~~
요리조리 피해다닌 꼴이...근데
고 옆에 웃고있는 또 다른넘 "지수엄마",,,
좋단다...
'움헤헤헤~ 그래,,웃어라...복날에도 웃는가 보자...' 잡종의 순종...
"지수엄마" 꼭,,,동네 눈이 단추구멍인 지수엄말 닮아가...내가 지은별명...
울엄마 개를 사람한테 그러는거 아니람시롱...웃는건 뭐람!? ![]()
이래저래...텃밭에 물주길 끝내고,,,내친 김에 뒷뜰 화단에도 물을 주기로...
음...거긴 사과나무가 있고,,,또 한그루에 포도 나무가 있지...
사과나무,,,울집온지 7년째다,,,사과!? 구경도 못했다...
포도나무,,,똑같이 7년째...작년에 겨우...몇알 않달린 포도 세송이...
올해는,,,히~~~~~~셀 수가 없다,,,'아우~ 좋아라~~얼렁얼렁 자라라~~'
고 옆에,,,더덕,,,,요거는 6년째...한번도 먹어본적 없다...
'더덕은 향이 난다더니 당췌 뭔향인지,,,' 킁킁~~
야리꼬리한 냄새고만...
울엄마 해년마다 올해는 먹자먹자 함시롱,,,당췌 언제나 맛을 볼련지...
고 옆에,,또,,,상추...7포기...딥따 크다,,,무신 한그루 나무마냥~~
잎을 보니,,,거짓말 쪼까~~ 보태,,,내 멀빡만하다...무지 크다...![]()
"엄마!!! 이거 있다가 쌈싸묵으면 안돼!? 난 꼬오옥~ 이게 먹고 싶은데..."
울엄마 "종자 받을꺼야... 그냥 텃밭에꺼 먹어~~~ 고거이 더 맛있어..."![]()
암턴,,,고것들 말고도,,,이상한 꽃들도 많았는데,,,3초라는 내 한계...![]()
몰것다.... 암턴,,,화창한 일요일,,,기분좋은 하루~~~
아!?!!! 맞다~~~물 줌시롱,,,물줄기 사이로 무지개도 봤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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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곱색깔 무지개!?.... 고건 모르겠고,,,초록색,,,노랑색만 보이더만...
암턴,,,뭐,,,신기까진 아니더라도,,,쪼매 흥미로웠스요~~~움헤헤헤헤~~![]()
근데,,,한시간 가량,,, 고 난리를 쳤더만,,,얼굴이 발그레,,,익었다...![]()
팩을 해야할까!? 감자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