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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_마법사 그녀 - 2.만나줄꺼지?

Lovepool |2004.05.24 11:50
조회 597 |추천 0

 

 

 

 

 

 

그녀와의 이별은 정해져있었습니다..


그녀는...저에게 천천히 슬퍼할 기회를 주었고...


저역시 그 기회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함께일수 없는 지금 이순간...


전 충분히 견딜만합니다..


깊은 마음의 그녀에게 고맙습니다.

 

 

그녀의 메일중 그녀가 저에게 약속한 부분이 아직 잊혀지지 않네요

 

 

 

 

 

 

...죽을때도 오빠 허락맡고 죽을께...

 

 

 

 

 

 

 

 

==================================================================================

 

 

 

 

마법사 그녀 - 2

 

 

 

 

 

 

 

그녀는 시청에서 일한다..


그녀의 출근시간은 9시...^^


시청에서 하는일이 망고땡인지..


맨날 시청에서 세이클럽만 하는 그녀다..-_-

 

 

나는 겜방에서 알바한다..C8..-_-;;


이나이에..무슨 쪽팔림이람..;;


어쨋든 나의 퇴근 시간은 아침 9시..-_-

 

 

 

 


어쩜 이렇게 절묘한것인지....

 

내가..겜방 야간 알바를 시작한지 첫날에..


그녀의 첫 메일이 왔던걸로 기억된다..^^


그녀가 영적인 능력을 지녀서 그런건가 ? 하고 의심도 된다...

 


흠..훗날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녀는...그런능력은 아니지만...보통 사람이 가질수 없는 능력은 가지고있었다..;

 

 

나는 항상 야간을 겜방에서 지내며...


아침 9시가 되기를 기다렸다..


채팅상이지만....


비록 사이버상이지만....;;


그녀를 만날수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사실 나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가까운 곳에 살며..


항상 얼굴을 볼수있고..술도 같이 마시고...^^


여기저기 다니고..그런 인연을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를 만난게 나의 운명인걸 어쩌겠는가..

 

 

어쨋든 시간은 과거로 흐르고 흘러~


그녀와 내가...사랑도 아닌..좋아하는 감정도 아닌..


서로에 대한 설레임만 만빵일때의 감정으로...그 시절로 돌아간다..;;

 

 


그날도...나는 겜방 알바가 끝나고...


그녀가 세이 접속하기만을 기다리고있었다..


맨날...똑같은 작업 레파토리 -_-;;

 

 

 

마법사 님이 접속하셨습니다...

 

라는...쾌감의 메세지가 뜨고..-_-*


난 재빨리 쪽지를 보냈다..

 

 

러브:하이.^^


마법사:어..오빠..히히


러브:출근해써?


마법사:앙.나 속 쓰려.


러브:왜?


마법사:술마시구...나이트 가서 지금까지 놀다가...이제 출근한거야.ㅎㅎ

 

 

 

-_-;;생각같아서는...


술병으로 그녀를 마구 고문 하고싶었으나..;;


참아야했다..

 

 


러브:그,그래?


마법사:응.^-^


러브:자랑스럽냐?쪼게네..?


마법사:미안..-_ㅠ


러브:그래 맨날 미안하지..


마법사:으앙....


러브:울어도 상관없어.


마법사:오빠...왜그래용?ㅠㅠ 나한테 화난거 이써?

 

 

 

솔직히 말해..그녀의 흥분하는 모습..당황해 하는 모습..


그 모습들을 보는게 나에겐 낙이였다..-_-+


쾌감으로 전해져왔다..쿨럭..;;

 

 


독자:너 바보지?

 

 


쾌감이라기보다...그녀의 그런 모습이 참 귀여웠다..

 

 

 

 

러브:앞으론...술 먹지마...


마법사:헉...아무리 오빠라도 그건 안돼!!


러브:-_-;;그럼 술과 나...중에..한가지를 택하시오..


마법사:그래 알아써..젠장..ㅠㅠ


러브:술은 심했구...나이트는 안갔음 좋겠어.;;


마법사:윽..힘들겠지만...노력할께....-_ㅠ


러브:찌니야..


마법사:응?


러브:너 정말..왜 이렇게 날라리 인거니?-_-;;


마법사:ㅋㅋ 술 좋아하구 나이트 좋아한다고 날라리야?오빠 바보?ㅋㅋ


러브:넌 남자도 좋아하잖냐..-_-;;


마법사:-_-;;쿨럭..

 

 

 

또 말한다..


나는 그녀에게 고작 35번째 남자일뿐이다..씨부럴...;;


항상 이 생각할때마다 미치고 환장하겠다..


이 여자는...지금 나에게 보여주는 웃음...


저 귀여운 말투...


나 이전의 34명의 남자에게 전부 보여주었다는 생각을 하면....


조용히 뉴클리어 핵 한방 쏘고 싶다...-_-;;

 

 

 

마법사:아참..오빠 퇴근 할 시간 아냐?


러브:엉.^^


마법사:근데 왜 집에 안가?


러브:너 바보니?


마법사:-_-;;왜?


러브:내가 왜 안가고 이러고 있을꺼 같아?


마법사:아...ㅋㅋ 오빠 힘들면 나두 힘들어..어서 집에가요~

 

 

 


그녀의 말빨은 나 못지 않다는걸 그때 느꼈다..-_-;;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을 닯아간다는..말..


어떤넘이 지어냈는지 모르지만...정말 정말..사실이다..

 

 


러브:안그래도 사장이 일 부려먹을려고 그래서 집에가야겠다..


마법사:응...오빠 피곤하니까..집에얼른가서 밥먹구 다시 들어와..^^


러브:피곤하니까 자라는 말은 안하네..-_-


마법사:ㅋㅋ

 

 

 

 

겜방 사장이...자기 알바생이...알바 시간이 끝나고 나서...


혼자 컴퓨터를 하며 히죽히죽 거리는게 .


못마땅해서 그런것일까?


나에게 웃으며 한마디 한다..

 

 


사장:부모님이 걱정안하시니?

 


-_-;

 


러브:네..가요...!!간다구요...가면 되자나요...!!

 

 


라고 말했으면...


영원히 집에가야겠지..-_-;;

 

 

 


어쨋든 나는 집으로 오는 버스안에서도...


이런생각에 내내 잠겨있었다...

 

 

 

오예~~!!이번에는 작업 지데로 걸렸다..-_-;;


는 아니고..-_-

 

 

그녀와의 어떻게 전개 될지 모르는....그런 인연이..


너무나 행복했고...


정말 이번만큼은...


그녀와 나..


둘다 슬픈 인연이 안되었음 하는...


생각을 간절하게 했었다...

 

 

 

 

 

그녀가 훗날...말했다...

 

 

"오빠....오빠 글에 나오는 여자가 첫사랑 정미랬지?


내가 그 여자..잊게 해줄께...^^


난 슬픈영화 여주인공이 아냐"

 

 


라고..

 

 

 

 

 


..........

 

 

 

어쨋든....


집에가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메일 확인을 할려는 찰나...

 

어머니께서 그런나에게 천사같은 미소를 지으시며 말씀하신다..

 

 

"니가 인간의 새끼냐?아무리 컴퓨터에 환장해도 그렇지 ....집안에 신발도 안벗고 들어오냐?"

 

 

 


-_-;;

 

 

 


어쨋든 그 누구도 날 말릴순 없었다....


아니....이런 감정을 말릴수 없다고 표현하는게 나을것이다...

 

 

역시 그녀에게서 한통의 메일이 와있었고...^0^

 

 


난 떨리는 손으로..마우스를 클릭 하려하는데...


너무나 떨려서 그랬을까?클릭이 아닌 삭제를 누르고 말았...

 

 

 

 


을리가 없자나.......!!!!!!!!!!!!!!!! -_-;;

 

 

 

 


오빠..나야...유진이~ ^^


나 사진 보내써..


오빠가 실망할까 두렵다..-_ㅠ


오빠도 사진 보내주세요..^^


심심해서~~ ㅋㅋ 보내기 싫음 말구요~


근데..오빠.....


나 부산가면....만나줄꺼지?

 

 

 

 

 

 


쿨럭..-_-;;;


왜 항상..여자가 만나자고 하면..난 약해지는건지..;;


나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서일수도 있겠지만...


그녀의 사진...


사진속에 웃고있는 그녀는....

 

 

 


...너무 아름다웠다...

 

 

 

물론 캠빨이지만...-_-;;

 

 

 

그래서..그녀를 만난다는게 더욱 더 망설여졌던거 같다..

 

그녀는...흰 얼굴에...


내가 좋아하는 긴 생머리였으며..


빨간옷을 입고는...


뽀샤시 하게...웃고있었다...


처음 그녀의 사진을 볼때는 참 환한 웃음이라고 생각되었는데...

 

 

 


지금은 그녀의 사진을 보면...알수있다...

 

 

 

 


슬픈..웃음 이라는것을...

 

 

 

 


왜 그랬을까? 그녀의 사진을 봐버린 나는....


엄청나게 풀이 죽고 말았다...

 

 

 


독자:그럼 러브를 붙이면 안되니?


러브:썰렁하다는거 알지?

 

 

 

집에가자 마자...세이에 들어가기로 약속했는데...


들어가기가 무서웠다...


아니...두려웠다...


정말 내가 봐도 바보같은 모습이다..

 


왜 꼭...내가 맘에 드는 여자 앞에서만...


한없이 작아지는건지..

 

 

 

 


그랬다..

 

그녀를 알게된지...일주일 됐을때...

 

난 그녀와의 슬픈 사랑 시작도 안해본채...

 

나혼자..기가 죽어..그녀를...포기할려고 하고 있었다...

 

 

 

 


흠...어떻게 보면..


그당시..내가..그녀를 포기하는게 더 좋은 선택일지도 모른다...


그래..정말 그 선택이...


그녀를 위해서나...나를 위해서나...도움이 되는 선택인거같다..

 

 

 

하지만..만약 그런 선택을했더라면...

 

난 아직도 사랑이란것을 전혀 모르는 한심하고 어리석은 남자일것이고...

 

 


한 여자에게...

 

마지막 남자가 될수있는...

 

그런 경험도 못해봤을것이다..

 

 

 

 

 

 

Written by Love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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