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형 집 얻어줄 때 둘째 돈 가져가는게 정상?

모르겠네 |2009.06.14 14:37
조회 5,278 |추천 0

제 남친은 2남 중 둘째입니다.

형이랑 거의 비슷한 때 취업이되어서 둘 다 올해 2년정도 되었구요.

(형 30살 , 남친 28살)

취업하던 해 저와 만나서 연애중이네요.

전 지금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무직이구요.

전에 일하면서 모아둔 돈  800 정도 있어요.

근데 남친은 저정도 돈도 없대요. 제가 왜 돈이 없냐고 물어보니 뭐 나랑 연애하면서 돈을 많이 썼다나?--; 하지만 그냥 갖다 붙이는 말같구요..아마 돈 대부분 어머니가 관리하셔서 막상 손에 떨어지는 돈이 없어서인 것 같아요.(데이트하면서 우동 먹고 영화보고..

영화도 제가 할인되는 예매권 사서 예매하고 그러거든요. 비싼거는 한달에 한번 먹는 정돈데 그래도 둘이 3만원 넘어가는 거 손떨려서 못먹거든요.)

 

여튼...근데 자기 형 아마 곧 결혼할 거 같은데

집에 돈이 없어서 자기 돈까지 보태서 집 얻어줄거래요.

빈폴, 헤지스, 폴로 그런 고급 옷 사입히고

몇 천 들여서 집 인테리어하시고

집에 가면 고급 술병 자르르 있고

거실 벽만한 벽걸이 TV에

이불 하나도 다 백화점에서 사신다는 집이 무슨 집 못얻어줄 정돈가요-_-;;

당장 쓸 수 있는 유동자금은 어느 정도 확보한 집도 아닌데 저렇게 쓴거란 말인지..

 

(저희 집은 10년 넘어가는 집도 인테리어같은 거 따로 안하고

TV도 이벤트로 당첨되서야 스테레오 티비? 뭐 그런걸로 바꿨네요.

이불같은 것도 시장가서 사세요...저희 집이 워낙 아끼는 건가요?

돈 없어서 저렇게 쓰는 게 아니라 불필요한 돈은 아낀다 주의시거든요.

그래도 지방에 40평대 아파트-지방이라 2억5천 정도지만-

서울에 30평대 아파트 있네요.

그리고도 서울에 20평대 아파트 얻을 돈은 있으세요.

저한테 그런 말씀하시거든요. 너 집 얻어줄 돈 있으니 걱정말라고...)

 

 

그래서 이해가 안되서

"자기 결혼할 때는 그럼 어떻게 하는거야?"했더니

"형이 돈 빌려갔으니까 갚겠지.."하는 겁니다-_-

"만약에 돈 다 못갚으면?"하고 물어보니

"그럼 결혼을 늦춰야지..."랍니다..

 

남친 집 서울에서도 잘산다는 동네 40평 넘는 아파트인데요.

어디까지나 부모님 재산이니 자기는 손 안벌린다던 남친입니다.

저도 굳이 시댁에서 집 얻어야한단 생각은 안했어요.

남친이 돈 버는 거랑 저도 돈 벌면 결혼해서 돈 벌면되니까요.

 

근데 형 결혼할때는 돈 보탠다는 게 말이 됩니까?? 못받을지도 모르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가족끼리 돈 빌려주면...게다가 제 남친 성격이 그런거 따박따박 받아낼 성격도 아닌데.

그리고 돈 없어서 결혼 늦춘다고 하면

형 나이가 30이고 여자친구는 저희랑 동갑인 28살이거든요.

그럼 그쪽도 늦출 수 있는 문제 아닌가요? 2년 정도 더 벌어서 결혼하면 되잖아요..

그 날 저녁 쯤 또 그이야기를 꺼냈더니 (자세하게는 말 안하고

둘이 이야기하다가 돈에 대한 말이 나와서 자기는 정말 돈 보태줄거야?라고만 했어요)

남친이 벌컥 화를 내더니 내내 삐쳐있더군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가요? 정말 이해가 안되어서 그럽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