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雪化)
13 주인
계루부의 하늘에도 가을이 찾아오고 있었다.
무록은 자신이 직접 만든 향차를 마시며 가을이 다가오는 냄새를 맡고 있었다.
“무록님, 물을 더 올릴까요?”
“됐다. 그만 물러들 가거라.”
무록은 차를 물른뒤, 괘를 꺼냈다.
담이가 떠난 후 많은 것이 변했다.
그 짧은 기간동안 담이는 머물렀던 공간을 자신의 존재로 가득 채웠던 것 같다.
그것역시 담이의 능력인가...
무록은 손가락 끝의 감각으로 괘를 잘 고른뒤, 하나씩 신중하게 뒤집었다.
손가락 끝으로 뒤집혀진 괘를 어루만지던 무록의 얼굴에 체념의 빛이 떠올랐다.
‘진정... 나의 주군이... 담이란 말인가... 내가 계루부에서 태어난것도 그 이유란 말인가.
세상을 배신하고, 지금의 주군을 배신하고, 담이를 지켜야 하는 것인가...’
무록의 표정이 슬픈빛을 띠었다.
“내 너를 믿느니라.”
휘는 태대형의 부름으로 내성에 들어온차였다.
태대형은 나이는 육십이었지만, 기골이 장대하고 흰 수염이 배까지 내려오는 위엄있는 외모로,
성격역시 대장부답게 곧고 호탕하였다.
“무슨 일이십니까?”
“너희 아버지와 나는 어렸을적 동무로 세상을 향한 뜻도 같았느니라.
지금 아버지가 자리에서 물러났으니 난 아들인 너와 함께 내 뜻을 지키고 이루려한다.”
“...예.”
태대형은 뭔가 중대한 결심이라도 한 듯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이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태대형은 피혁으로 된 두루마리 한개를 건네주었다.
휘는 두루마리를 펼쳐 적힌 내용을 살폈다.
“.....이것은 조세의 내역 같습니다.”
“그렇다. 지난 몇해간 거둬들인 조세와 공물의 내역이다.”
“헌데...?”
“그것은 관노부에서 올라온 것이다.”
“......!”
“몇해전 관노부의 움직임이 수상하다는 보고를 들었다. 해서, 나는 은밀하게
관노부의 윗줄을 주시하고 있었느니라.”
“예.”
“관노부가 은밀하게 계속 군사를 증가시킨 것을 아느냐?”
“...예.”
“부여와 접촉하고 있다는 것도?”
“예.”
“그것이 은밀한 목적이 있다는 것도 알겠느냐?”
“은밀한 목적이라면...”
“반란이다.”
“......!”
휘의 머릿속이 갑자기 환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관노부는 여러해 전부터 이중으로 조세를 걷었다. 자신들의 군사를 증가하는데 쓰일것과,
내성으로 올려보내고 계루부에 바칠 공물을 따로 걷은 것이다.
거기다 부여에 올리는 공물까지 말이다.”
관노부 부족민들의 고충이 말이 아니었겠군.
이 일을 처음 의심한 것이 바로 담이 아비였으리라.
“헌데, 조사하다 보니 이상한 점이 있었느니라.”
“예?”
“요즘 나타나는 설화란 자객에 대해 들어보았느냐?”
“예.”
“설화란 자객이 겉으로 보기에는 가우리와 부여의 귀족들을 닥치는대로
살해하는 것으로 보일지 모르나, 사실은 이 일과 관련된 자들을 찾아내고 있는 것이다.”
앞뒤가 맞는 소리이다.
담이의 아비는 음모를 눈치채자 살해당했고, 그 음모에 연루된 자들이 바로 역적들일테니.
“설화란 자객이 누구로부터 지시를 받는지, 어떤자인지 우리가 알아야겠다.”
“네...”
“그러니 너는 이제부터 설화란 자객의 뒤를 쫓거라. 그 자를 찾아내면 어쩌면...
반란의 주모자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설화란 자객이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리란 보장은 없지 않습니까?”
“내가 이것을 알아내기까지 일년이 넘게 걸렸다. 설화는 항상 우리보다 한 발 빨랐다.
어쨌든 찾아야한다.”
“알겠습니다.”
휘는 곧바로 내성을 떠나 계루부로 향했다.
설화... 아니, 담이가 어디로 갔는지, 그리고 찾아내면 어찌할지 원이로서는 알 수 없었다.
그나마 담이를 멈추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희망만이 휘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했다.
14 고통
무연의 처소 밖으로 검은 그림자가 비쳤다.
들어오란 소리도 없었는데 그림자는 방문을 소리없이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준비되었느냐?”
“예.”
“첫번째 목표는 을사(*대가의 밑에서 재물의 출납을 관리하는 자)다. 새벽에 떠난다고 한다.”
“예.”
담이는 말을 마치고 다시 소리없이 방을 나섰다.
잠시 후, 내성의 엄중한 경비를 뚫고 자객 설화의 그림자가 빠져나갔다.
동이 희미하게 터오는 시각.
부여에서 가우리로 향하는 길쯤에, 을사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
비록 계급은 낮은자였으나, 한 재물 움켜쥐고 있는 자라 그런지 행렬이 화려하면서도 엄중했다.
을사를 둘러싸고 있는 호위무사들의 숫자가 꽤 많았다.
한번에 성공하지 않으면 기회는 없을지 모른다.
더구나 움직이는 중에는 더욱 힘든 일이었다.
나무에서 이들을 내려보고 있던 담이는 아래로 날쌔게 뛰어내렸다.
담이의 몸짓에서 역시 달나미의 소리없는 암기가 느껴졌다.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괴한에 사람들이 당황하여 행렬이 흩어졌다.
담이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서넛의 가슴에 표창을 날렸고, 울절을 둘러싼 무사들을 향해서도 날렸다.
짐을 지고가던 자들은 겁에 질려 엎드리거나, 숲으로 뛰어들어갔고 무사들은
드디어 담이를 공격할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무공이 뛰어난 담이지만, 울절을 겹겹이 싸고 있는 무사들을 단번에 제압하기란 힘든 일이다.
담은 치열하게 다가오는 칼들을 걷어내며 울절을 향해 나아갔다.
순간, 숲 속에서 화살이 날아와 담에게 달려드는 무사들을 하나씩 쓰러뜨리기 시작했다.
담이를 따라잡을 사람은 비조밖에 없다.
이윽고 울절을 보호하고 있는 심상치 않은 눈빛의 무사와 맞닥뜨리게 되었다.
무사나 담이 역시 서로의 실력을 알아 보고, 검을 고쳐쥐며 자세를 가다듬었다.
긴장감이 흘렀다.
검이 바람을 가르며 날카롭게 부딪치고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울절은 틈을 타 말이 있는곳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담이의 눈이 울절의 뒤를 쫓느라 미처 호위무사의 칼을 피하지 못하자 공중으로
담이의 옆구리를 가르는 칼과 함께 피가 튀었다.
동시에 잔뜩 성난 화살 한개가 호위무사의 목을 꿰뚫었다.
담은 몸을 날려 울절의 목을 베었다.
울절은 말에 오르려다 바닥에 나뒹굴었다.
담은 그대로 울절이 오르려던 말에 올랐다.
숲에 숨어있던 비조역시 활을 어깨로 돌려메고 나무를 타며 어디론가 사라졌다.
복면위로 드러난 담이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다.
성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밤중이었다.
담은 복면으로 썼던 천으로 출혈부위를 감고 옷을 갈아입었다.
성으로 들어가는 도중 병사들이 여러차례 잡았지만 담의 위엄있는 태도에 순순히 길을 열었다.
담은 성으로 들어와 처소로 향하는 동안 여러번 발을 헛디뎠다.
출혈을 오래 방치해 현기증이 생기는 것 같았다.
담은 어둠속에서 다른 이유로 다시 발을 헛디뎠다.
낯익으면서도 생소한 목소리가 담이를 잡았던 것이다.
“쉽더냐?”
“......!”
어둠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는 결이었다.
담의 얼굴은 놀라움과 당황함으로 창백해졌다.
“사람을 죽이는것도, 다른이의 여자가 되는것도 그렇게 쉽더냐?”
담이의 입술이 가늘게 떨리기 시작했다.
결은 천천히 그리고 위협적으로 담이에게 서서히 다가왔다.
담은 뒷걸음질 쳤지만 결이의 시선을 맞받자 그만 우뚝 멈춰서고 말았다.
결은 관모도 쓰지 않고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서 있기도 힘든 상태였지만, 담이는 고통을 잊었다.
결이는 담이의 안타까운 눈빛을 읽자 더욱 분한 듯 했다.
“그 눈길은 무엇이냐? 날 동정이라도 하는거냐?”
“아닙니다... 밤공기가 차가운데 어째서 나와 계세요?”
결이는 담의 팔을 움켜잡았다.
담은 이를 악물고 아픔을 참았다.
“대체... 대체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냐? 정말로 네가...”
결은 말을 멈췄다. 무연의 여자가 된건지 묻는다는것조차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다.
“너의 아비가 이런 모습을 본다면 좋아 하실 것 같으냐? 무연이 대관절 무엇을 주었길래?
무연이 여색을 밝히기는 하나 야심만만한 인물이라는건 이미 알고 있는터.
그자가 너에게 왕비자리라도 내준다고 하더냐?”
담은 결이의 손을 뿌리쳤다.
“왕비라니... 나쁠 것도 없죠.”
“......뭐?”
“당신은 부여왕이 초대한 손님이에요. 불쾌하군요. 그만 처소로 돌아가시지요.
부인이 기다리고 계시지 않나요?”
결은 갑자기 담이의 목을 움켜쥐었다.
“한번만 더 입을 놀리면 내 손으로 너를 죽여버릴테다.”
“......”
“너의 아비를 죽인자들은 가우리의 역적들이다. 그들 때문에 네가 감히 가우리를 배신하고
적국에 몸을 판단 말이냐?”
담이는 결의 말 하나하나가 비수처럼 가슴에 꽂혔지만 이를 악물고 결이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결의 눈이 차갑게 번뜩였다.
담은 숨쉬기가 곤란해 입을 열지 못했다.
순간, 결의 뜨거운 입술이 덮쳐왔다.
결이의 손이 담의 목을 놓아주자, 담은 자기도 모르게 두 팔로 결의 목을 감았다.
이렇게 절실하다니... 담이는 결을 연모하는 자신의 마음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만것이다.
그렇게 애써 부정하고 도망치려했던 마음이다.
하지만 다음순간, 담이는 마치 찬물을 맞은것처럼 멍해지고 말았다.
결은 얼굴을 들고 담이를 내려다보며 비웃으며 말을 꺼냈다.
“다른이의 여자를 품에 안는 것이 어떤가 했더니 그리 나쁘지 않을것 같군.”
결은 말을 마치고 담이를 내버려둔채 뒤돌아 걸어가기 시작했다.
담은 온 몸의 피가 다 빠져나간 듯 추위와 고통으로 덜덜 떨기 시작했다.
결은 문득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잊지 말아라. 겨울에는 약속한대로 내 노비가 되어야 한단 사실을. 왕비라고? 하하하!”
어떻게 처소로 들어왔는지도 모르게 담은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담이가 처소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모로가 급히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무연이 담이에게 들렀을때, 담은 죽은것처럼 누워있었다.
무연은 조용히 담이의 몸을 바로 눕히고 옷을 들추었다.
허리를 감싼 복면위로 피가 흘러 굳어있었다.
복면을 풀자, 가늘고 하얀 담이의 허리가 드러났다.
담이가 응급처치를 했는지, 상처위에는 약초가 덮혀 있었다.
무연은 말없이 약초를 걷어내고 천을 적셔 상처부위를 닦기 시작했다.
담은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아픈지 이마를 찌푸렸다.
담이의 감은 눈에서 눈물 한줄기가 흘렀다.
무연은 담이의 눈물을 손으로 닦았다.
“준비되었느냐?”
“예.”
방 밖에 대기하고 있었는지, 장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담이는 쥐도새도 모르게 내성에서 밖으로 옮겨졌다.
“꺄악!”
“?”
“결이님... 다, 다치기라도 하신겁니까?”
“무슨말이오?”
“오, 옷에 온통 피가...”
“...?!”
결이는 서둘러 옷을 벗었다.
과연, 사와의 말대로 목주변이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담이...!
결은 미친 듯 방을 박차고 나갔다.
곧장 담이의 처소로 달려가 문을 열어 제꼈지만 방안은 텅 비어 있었다.
“......!”
“무슨일이십니까?”
무연이었다.
“여기는 내 계집의 처소인데... 가우리의 족장이 무슨 일로?”
결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대체 무슨 꿍꿍인거냐... 다친 아이를 어디로 보낸것이야...!
“이곳에 머물던 분이 다치신 것 같습니다.”
“아아... 그렇습니다. 해서 잠시 치료를 위해 옮겼습니다.”
“......”
“제 계집을 그리 걱정해주시니 감사하군요.”
결이 주먹을 꽉 쥐며 떠는 것을 무연도 보았다.
“그 일 외에는 볼일이 없으신게지요? 그럼 전 이만... 아 참,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으니
족장이 들른 것은 비밀로 하지요.”
독사같은 녀석...
무슨이유인지 몰라도, 담이를 붙잡고 있는 무연이 순수한 맘이란건 믿을 수 없다.
아까 묻은 담이의 피...
분명 자객짓을 그만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무연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것이냐?
분명... 무덤을 파는 짓인줄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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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니리님,
릴리공주님 어마마마~ 글 올리고나서 잠깐 수정한사이 답글이 있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ㅎㅎ 답글이 날아가서 다시 쓰셨다니, 그런 고생을... (_ _
방화벽 목을 졸라버릴까요? -0-;;;
슬프게 쓰려고 했던 글을 슬프다고 해주시니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론 죄송하네요.
원래는 유쾌하고 즐거운 글만 쓰고 싶었는데... ㅜ_ㅜ
그래서 대신 읽으시는 분들 행복하시라고 매일 기도하고 있답니다. ^^;
그대님,
^-^오랜만에 뵈유- 잊지 않고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가끔 그대님 한가한 시간을 재미로 메꿔주는 글이 되고 싶은데...
재밌다고 해주시니 보람도 생기고, 행복해요.
희동이마을님,
워쩐지... 피아노 하셨구나... 저도 어렸을때 잠깐 배웠는데, 선천적 이유로
도중하차... (손가락이 짧아요 ㅜ_ㅜ) 손가락 짧아서 기타도 배우다 포기...
현악기는 엄두도 못내고 결국 있는건 힘이다! 싶어서
드럼을 잠깐 배웠는데... -_-;; 폐달까지 발이 안 닿아서 포기...
-0-;;;;;;;;;; (웃으시면 안돼요!) 그래서 악기 다루는 분 보면 너무 신기하고
부러워요. 나중에 애기 낳으면 사내녀석은 꼭 피아노 가르칠거에요.
사내애라면 감성을 좀 길러야죠. -0-;; 여자애라면 합기도나 태권도 보낼려구요.
사실 설화 쓰는 두달동안 집밖에도 안나가고 암울하게 지냈어요. ^^;;
저처럼 장난끼 많은애가 슬프고 아픈 이야기를 쓰려니까, 정말 아플려고 하더라구요...
한 분이라도 좋다고 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그 시간이 안아깝고 다시 하라고 하면
할것도 같아요. ^^;;
아인토벤님,
-_-사와씨는 많이 못먹어요. 돼지 앞발만 주고, 난 몸통 주세요.
(준다는말 괜히 했다 생각하시면 안돼요. 같이 잡으러 가면 되잖아요- 제가 몸빵!)
먹을거 준다는 분은 천성이 너무 선해서 세세만년 복받으실 분이에요.
고기선물 받고싶다... -_-;; 요즘 너무 먹을거 타령만 하나봐요.
이미지 그쪽으로 굳으면 안되는데... 사실 요즘 다른 글 시놉잡고 있는데
재밌고 웃긴글 쓰고 싶어서 저도 맨날 웃는연습하고 있어요. ^..^
아이구... 그것도 열심히 하다보니 허기가 져서 먹을거에 집착하게 되나봐요.
(말이 되나...? -_-;;)
아오이님,
아앗, 아오이님도 바쁘시군요. ^^ 역시 바쁜게 정신건강에도 좋아요.
전 요즘 집안청소에 맛들렸어요. 하루에 서너번씩 걸레질을 하고 다녀요.
결벽증이다! 라고 할수도 있겠는데, 그러기엔 한가지에 빠지면 도로 무관심
해지는 성격이라... -_-; 덕분에 강아지들이 요즘 쾌적한 환경을 맘껏 누리고
있어요. 물론 나한테 들들 볶이기도 하지만요. ^^*
요즘 볕이 좋아서 빨래 널때 절로 콧노래가 나와요~ ^^*
화분도 무럭무럭 크고... 매일이 요즘같았으면... ^-^
자갸님,
아이디가 *-_-* 아이 부끄러... ;;;
생각이 멋지시네요. 누가 부를땐 자갸~라고 부르게 되겠네요. ㅎㅎㅎ
원래 우리 선조들이 현명함에 인내와 끈기까지 골고루 갖춘 훌륭한 분들인데...
요즘 우리가 너무 철없이 사는거 같기도 해요.
(절대적으로 나를 칭한 말임.-_-)
설화를 쓰게된 동기도 고구려에 대해서 중국이 자기네 변방마을이었네,
어쩌네, 뭐라뭐라 하는걸 보니까,
문득 나도 고구려를 잘 모른단 생각이 들어서 쓰게 된거거든요-
실력이 없어서 재밌고 알차게 쓰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노력했다는...ㅠ.ㅠ
나중에도 옛시대를 배경으로 또 쓰고 싶어요. 그땐 더 나은글을 쓰는게 저의
작은 바램이에요. ^^;
jay.h님,
ㅎㅎㅎ 기분이 좋아지신다니 감사해요. 거기다 행복하다고까지... -_-;;
남한테 줄 게 있다는건 역시 행복하네요. 저를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
핑퐁님,
으음... 협박에 무릎꿇으셨군요. 에휴 이제야 삼겹살의 압박에서 벗어나겠네.
안그래도 요즘 살쪄요! >.< 먹을거 이야기는 고만할거에요. ㅜ_ㅜ
(/ㅡ ㅇ-)/ 좀 더 높은 정신세계를 고양하면서... 도를 닦을테야요.
짱마님,
-_-;; 살뺀다는데 여기저기서 마구 태클이 들어오네요.
자꾸 그러시면 진짜... 주구장창 먹어댈테요!!!!! (이거 협박되나...?)
근데 동태찌게 정말 맛나죠? T_T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동태살..(꼴깍)
-_-;; 책임지시오. 흘린 침이 한강되었소.
으니님,
^^* 그 리플은, 으니님이 읽으시고 재밌어서 하하! 웃으시면 좋겠다~
란 생각으로 쓴거구요, 글의 결말이 비극이 아니길 바라는 으니님 맘이야
알아챘죠~ 해피엔딩을 바라시니까 기뻤어요. 대부분 좋아하는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바라잖아요. ^^;; (드라마같은거 봐도 그렇고...^^;)
그나저나, 라면을 쌩으로 드신다니... 저도 쌩라면 무지 좋아하는데...
그거 잘 만나면 아삭아삭한거 나오잖아요. ㅡ.ㅜ 잘못만나면 눅눅해서
씹을때 질겅거리고... 그런데 먹고나면 꼭 후회한다는...
왜냐면 라면을 뜯을땐 거의 밥을 안해놓고 배고파서일때가 많거든요.
끓여먹었으면 배불렀을것을... 하는 후회땜에 -_-;;;
이런 궁상맞은 이야기를 하다니... -0-;;;; 배고플때 영감이 잘 떠오르고
공부도 잘된다는 이야기는 다 헛소리에요. 그쵸? -.ㅜ
희망님,
오옷, 드뎌 저를 위한 주문을 외우시는 분이... +_+
거기다 먹을복 터지는 주문... +_+
그거 이루어지게 또 주문 외워야지.
엊그제, 마법주문같은거 막 뒤지다가 봤는데요, 어려운 마법 행할때 쓰는
주문이 쭉~ 적혀있고, 그 밑에 [간단한 마법을 위한 주문, .......얍!]
이렇게 적혀 있길래 엄청 웃었어요. ㅎㅎㅎㅎ
[희망님이 외우는 주문... 이루어져라.... 얍!]
혈액형을 파헤치다.
Q1: 사막에 갖다놔도 잘 살것같은 혈액형 순서
1. B형 (끈질기게 살아남는다)
2. A형 (살아남을 방법을 과학적으로 연구한다)
3. AB형 (자신의 생사에 관심이 없다)
4. O형 (혼자있는걸 싫어해 자살한다)
Q2: 융통성 있는 혈액형 순서
1. A형 (모든것을 척척 해결해나가는 능력이 있다)
2. O형
3. AB형
4. B형 (자신이 냉정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단순한것이다)
Q3: 재벌이 될 가능성이 있는 순서
1. O형
2. B형
3. AB형
4. A형 (돈보다 명예)
Q4: 교도소에 간다면...
1. O형은 도박
2. B형은 바람
3. AB형은 사기
4. A형은 교도소에 없다. 정신병원에 있다
Q5: 스토커 기질 순서
1. B형
2. O형
3. A형
4. AB형
Q6: 싸이코란 소릴 듣는 순서
1. B형 (숨길래야 숨길 수 없는 싸이코적 기질이 있다)
2. A형 (사서 싸이코란 소리를 듣든다)
3. AB형 (자신이 싸이코이길 바란다)
4. O형
Q7: 지금쯤 놀이동산에 가 있을 사람
1. O형 (무지 잘논다)
2. B형 (겉으로 보기에 노는 타입이 아니나, 가끔 사람들을 불러들여 화투판을 벌인다)
공동3위. A형 AB형 (같이 놀 상대가 없다)
음... 그냥 웃자고 쓴 글인거 같아요. 해당혈액형이신 분들
속상해하지 마세요~ ㅎㅎㅎ
전 B형인데, 굉장히 낙천적이고 게으르며 금전감각에
둔한걸로 되있더라구요. ^^;
(먹을걸 좋아하고 힘도세다... 란 특징은 없더군요. 표본특징이 아닌가봐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모두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