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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살다 몇년만에 한국와서 촌놈됫어요..

호돌장군87 |2009.06.16 16:27
조회 14,965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외국에서 유학생활하다가 몇년만에 사랑하는 고국에 돌아온 만22살 청년입니다:)

가끔 동생이랑 킥킥대면서 톡 보다가 저도 좀 다른분들 웃길 수있는 얘기거리가 생겨서 처음 올려보네요! 제가 말주변 없지만 제 글에 여러분의 상상력을 덧붙여 보시면 상당히 웃기시리라 믿어요

 

간략히 제 소개를 하면요,

제가 유학생활을 한지 어언 7년이 되가는데요, 이제 대학교 3학년이 올라가져요 (미국은 가을 학기제라서요)

 

그래서 2학년 마친 이번 여름에 2년만에 한국을 왔더랫죠. 제가 미국유학갈때 1년을 늦춰

 

서 갔기 때문에 2년전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왓을 당시에는 제 친구들이 대학교 1년 마치거

 

나 재수하던 시기라 군대 막 입대한 친구들도 많고 재수 준비하는 친구들 부담주기도 미안

 

해서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밖에 돌아다니면서 대중교통 이용할 일이 별로 없었죠.

 

근데 문제는 금년에 돌아와서 발생했습니다~ 금년에 재대하고 나온 친구들이 많고 그래서

 

이제 친구들이랑 놀러 다니러 다녀야했던것이죠 ㅋㅋ 한국에 오니 아부지께서 친절하게도

 

핸드폰하고 교통카드+신용카드 되는 카드를 하나 만들어주셧어요 ㅋ 이제 친구들하고 만

 

나려고 이제 버스를 잡으러 나갔습니다. 이 버스정류장이 인천 부평역 근처에 있는데 근처

 

에 중학교도 있고 해서 일반인분들하고 중학생들이 많이 버스를 잡아 타더라구요. 마침 저

 

녁먹으러 나가려고 4시쯤 정류장에갔는데 하굣길이라 학생들이 상당히 많았죠. 저는 마침

 

내 기다리던 버스가 왔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1등으로 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

 

로 이제 교통카드라는 녀석을 손에 꼭쥐고 당당하게 올라탓더랫죠.

 

막상 올라 탔는데 버스안이 상당히 바껴있더라구요. 손에 카드를 쥐고 들고 있는손을 시선

 

을 따라 움직였죠. 옛날에 버스타면 투명한 통에 동전을 넣턴 친숙한 생각이나서 먼저 동전

 

넣는 쪽으로 카드를 움직이다, "아니야, 촌스럽게 왜이래, 나는 카드를 들고있는거야",해서  

둘러보니 카드 리더기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카드를 밀어넣었습니다(?!). 근데 앞에 버스기

 

사 아주머니께서, "거기는 지폐넣는 곳인데요?" 이러시는겁니다. 그당시에 뒤에는 남여 중

 

학생, 일반인 분들이 제 뒤에 서계셧는데, 순간 그 더운날 식은땀이 서늘하게 등을 흐르더

 

라구요 ㅋ.. 당황했지만 그래도 태연한척 "하하, 아 그러쵸?" 이러면서 천원을 지갑에서 꺼

 

네서 거기다 다시 넣으려고 했습니다. 근데 다시 하시는말 "그거 펴서 넣으셔야되요..." ...

 

전 천원짜리를 반으로 접어서 넣으려고 했던겁니다.. 이건 알고 있던건데 당황한 바람에  허허..

 

 기사 아줌마 웃으시고 , 뒤에 서있는 분들. 버스에 앉아계시던 분들.. 앞 뒤 옆에서 아주 강

 

렬한 시선을 느끼고 머리가 하얘지는데 손을 부들부들 떨며 지폐를 폇는데 반듯하지가 안

 

아서 들어갔다 다시 나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잘 피려고 그러는데 기사 아줌마께서

 

"그거 교통카드죠? 그러지 말고 그냥 여기다 갖다 대세요" 그러면서 회색 카드리더기를 가

 

르치시는겁니다 -_-;;... 

 

카드 리더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거니와

 

바로 눈앞에 두고도 당황해서 카드 리더기의

 

"여기에 카드를 대주세요" 문구도 몰라본겁니다..  사람들은 뒤에서 고개를 삐쭉삐죽하면서

 

"계속 앞에서서 뭐 하는거야 저사람" 이러는게 곁눈으로 보이고 앞에 앉있던 분들은 웃는분

 

도 계시고 말이죠,, 그 10몇초사이에 식은땀 + 후들후들한 다리로 버스에 앉았습니다. 챙피

 

해서 창밖만보구 말이죠 ㅋㅋ; 살짝 보는데 어떤분들은 핸드폰 고리인가요? 그런데 달린거

 

로도 돈을 내고 그러시는거 같더라구요 .. 참.. 2년 사이인데 이렇게 촌놈이 되버리다니..

 

명색이 공대생이라고 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오지에 사시는분들도 웃으실, 교통카드 쓸줄

 

몰라서 헤멧답니다 (85세이신 저희 할아버지도 잘쓰고 다니시는데말이죠,,ㅋ):)

 

그날 저 무시 하지 않고 끝까지 교통카드 어떻게 사용하는지 가르쳐주신 기사 아주머니 너

 

무 감사하구요, 제 뒤에서 그 더운날 땀 삐질삐질 흘린 중학생분들하고 다른 아줌마 아저씨

 

들 죄송해요 ㅋㅋ

 

대한민국 발전하는 모습 멋집니다~! 이제 곧 다시 출국하면 코쟁이친구들한테 한국 자랑

 

이따만큼하겠네요:) 경제가 어렵지만 모두 힘내세요! 저도 대한민국을 부끄럽게 하지 안토

 

록 열심히 공부하고 바르게살고 돌아오겠습니다:) 재밋게 읽어주셧길 바래요~:)

 

참고로 제 싸이는 www.cyworld.com/ericcheong  이건 미국친척 결혼식에서 찍은 저와 제동생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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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진  크기 조절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겟어서 빼요  ㅠㅠ 이거참,.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아,|2009.06.16 17:19
글이 두서가 없어, 읽기 힘들어..힘들다기보단 귀찮아...
베플|2009.06.18 08:48
아줌마가 그건 말 안했나봐 내릴때 카드 한번 더 찍어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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