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는 친자매같은.... 사촌언니가 있습니다... 저희집은 오빠랑 저 둘인데
큰아버지댁 친척들과는 정말 허물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언니가 큰아버지 딸이거든요 큰딸
언니라고는 부르지만 동갑이예요 언니밑에 한살터울 여동생도 있구요.. 셋이 태어나고 지금까지 항상 붙어다녔거든요 누가 보면 셋이 친자매인줄 알정도로요~
언니가 학교다니면서 자취를 했는데 저랑 친척동생이 맨날 놀러가고 제가 언니보다 먼저 취업해서
언니 밥도 사주고 언니친한 친구들한테도 사주고 같이 놀러다니고 그랬거든요
그 무리중 남자 한명을 언니가 좋아했어요.... 친구라는 이름으로 정말 그애한테 잘했거든요
긍데 그 애는 언닐 친구로만 생각할뿐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나봐요
그남자애가 여친이 생기면 언니한테 선물사러 같이 가자고 하고
그건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언니가 그애한테 하는거 보구 있음 정말 좋아하는구나 느낄 정도였는데 왜 그애는 몰랐을까요?
알면서도 모른척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언니랑 놀면서 그애랑도 친해졌어요.. 그무리랑도 전체적으로 다 친해졌구요...
동생이랑 저랑 합심해서 그애랑 언니랑 잘되게 해줄려고 맘 먹고 노력도 했어요
언니가 그애만 바라보구 남자를 만나려고 하질 않았거든요
정말 언니랑 그애랑 잘되서 우리가 형부라고 부르게 됐음 좋겠다고 생각까지 했었는데~ㅠㅠ
머가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알수가없어요
얼마전에 그애랑 메신져를 하고 있었어요~ 만나자고 하더군요 언니랑 친구들이랑 다같이 만난적은
있어도 따로 만난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둘이 만나는거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긴히 할말이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속으로 아 언니야그할라고 하나부다 하고 만났어요
같이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하는데 자꾸 맘이 설레이는거예요 애써 맘을 달래며
하고 싶은 말이 모냐고 물어봤더니
절 좋아한다네요 정말 머리가 하얗게 되는거 같았어요
그런데 그말을 듣고 거절해야지 하면서도 자꾸 자꾸 망설여 지는거예요 그동안 저도 그애한테 맘이 있었나봐요~안된다고 절대 안된다고 머리는 말하는데 맘이 자꾸 흔들려요
눈물이 나네요... 언니의 7년간의 짝사랑을 내가 다른사람도 아닌 내가 망쳤어요
그애한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거절해야겠죠?
나 하나로 인해 친구라도 남길 원했던 언니의 사랑을 깨지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그애....정말 맘이 찢어집니다....하지만 안되겠죠.. 맘을 단단히 먹어야겠어요
휴...........
이제 언니 친구들 만나는것도 자제할려고 해요...... 저 잘하고 있는거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