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3살인 남자입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JSA)를 보고 나서
97년~99년까지 헌병으로 군생활할때가 생각났습니다.
제가 복무할당시 국군의날 50주년 기념행사를 했었습니다.
성남비행장가서 관중들보며 눈동자만 움직이며 몇시간씩
뻗치기를 했던 생각 , 서울시청앞 퍼레이드할때 시민들 통제하며
길거리에 앉아 도시락먹었던 생각 , 하이바턱끈을 너무 조여서
정수리에 피가 맺혔던 생각 , 육사졸업행사 가서 또 몇시간을 뻗치기했던 생각등..
지금 생각해보면 다 추억이고 재미있었던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잼있었던건
토요일에 역이나 터미널로 나갔던 순찰이었던것 같습니다.
영등포역 , 상봉터미널 , 등등..
휴가나온 군인들 잡아서 살짝 갈궈(?)주면 참 잼있었는데..
그리고 한강 다리주변에 검문소에서 전경들과 같이 근무하며
새벽에 바리케이트치고 검문검색할때도 잼있었고..
이제 10년도 더 된 아련하 기억속에 가물가물하구나..
맞기도 많이 맞았었는데..
아침에 세수하고 목닦을라고 하면 목이 안움직일정도로
목침을 많이 맞았었는데.. 티도 안나고 소리도 안나는 목침..!!
에궁..일해야겠다..
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