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버랜드가 넘어지면 코앞인 경기도 용인에 사는
20살 신체가 너무건강한.. 사내놈입니다.
그냥 오늘 버스에서 있던 일 생각나서 여성분들께 하나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안되는 글솜씨로 끄적입니다
저는 8211번 혹은 5002번을 타고 학교를 다니는데요
주로 아침버스를 타는데 아침이라서 그런건지.
현재까지 제 옆자리에 앉으시는 분들중에 반 정도는
머리를 제 어깨에 기대고 주무시더라고요 ? [ 물론 남자여자 상관없이...]
그냥 기대시면 피곤하신가 부다 하고 그냥 저도 쿨쿨 자는 편입니다.
저번에는 오후 강의라 오후에 버스를 탔는데
옆에서 머리 기대고 주무시던 아버님뻘의 아저씨께서 침을 흘리셔서
세탁비하라고 2만원 주셔서 .. 술 먹다가 날린 제 차비로 쓴 적도 있구요.
그런데 오늘은.. 아침부터 뭔가 일진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과제는 안했지, 어제 술먹어서 속은 안좋지. 이래 저래 아침부터 고생을 했죠.
나름 재빠르게 준비를 해서 정류장으로 고고고~
가서 줄서있는 사람들을 보며, 내가 지옥버스를 타느니 늦게 가겠다라는 생각으로
5002번을 탔습니다. 맨뒤에서 한칸앞 오른쪽 창가자리에요 ㅋㅋ
완전 명당에 앉아서 신이 났죠 ㅋㅋ 이제 뭔가 좀 풀린다 싶으면서요
신나게 버스타고 가고 잇는데 유림동이라고 있는데 거기서.
제가 다비치의 강민경씨 진짜 실제로 보고 왕팬이 되었는데!
강민경씨를 보는듯한 아리따우신분이 제 옆자리에 타시더라구요 !! ㅋㅋ
오예 꼬인 일이 드디어 풀리나 보다. 하면서 기뻐했죠 ㅋㅋ
제가 덩치가 있는 좀 있는편인데. 진짜 인형 같으셨어요 !!
다리도 진짜 얇고 와 사람이 이럴수가 있나 싶더라구요 ?
그런데 전화하는 걸 듣고 있자니 남자친구가 있으신거 같아서 급 좌절 OTL...
에휴 내가 뭐 그렇지 하고 잠이나 디비자자 하고 그냥 잤습니다. 쿨쿨
그리고 한 30분 잤나요..
갑자기 무엇인가가 제 팔을 콩 콩 치는게 아니겠어요 ?
어이쿠 잠결에 부딪혔나보다 하고 제가 창문가에 더 붙어서 잠을 잤지요.
그런데도 계속 누가 콩 콩 콩 칩니다.
눈을 지긋히 떳죠.
근데 옆에 강민경닮으셨던 그 여자분이
머리를 좌우로 해드뱅잉하면서
은혜갚은 까치가 종에 머리를 부딪히는 마냥
제 어깨에 콩 콩 콩 부딪히시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저에게 민폐 안끼치시려는건지 남자친구한테 미안하셨던건지
노력하면서 어깨에 죽어도 안기대려고 하시는데 ㅋㅋ
그게 완전히 해드뱅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소리도 내시더라구요 어! 하고 ㅋㅋㅋ
실눈뜨고 사람들을 힐끔봣는데 서있는 분들은 거의 반이 제쪽을,
아니 그 여성분을 보면서 킥킥 대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진짜 aaA형만 아니였더라면 그냥 편하게 어깨에 기대구 주무세요
그랬을텐데 사람이 너무 많고 ㅋㅋ 이미 해드뱅잉에 자아도취가 되신거 같아보이셔서..
그냥 냅두고 자야지 햇는데 ㅋㅋ
결국 그 여성분 제가 알아차린게 판교IC 정도 부터였는데요.
그때부터 주기적으로 진자운동하듯이 콩~ 콩~ 콩~
교보타워까지 그러시다가
꾸욱 눌린 뒷머리를 쓰다듬으시면서 잽빠르게 내리셨답니다 ㅋㅋㅋㅋ
여성분들 ㅋㅋ 정말 피곤하실때
그냥 기대고 주무시던지 아니면 좀 기대고 자도 되요 ? 하고 물어보세요 ㅋㅋ
왠만한 남자분들 잠시동안이라도 베개가 되어드릴테니
기대고 주무세요 ㅋㅋ 여러분은 소중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