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첨으로 글한번 써봅니다..ㅋㅋㅋㅋ
안냐세염~~ㅋ대구사는 대학생 24살 쳐먹은 남자입니다..ㅋㅋㅋ
지금 시험기간인지라 공부하다가 잠시 머리도 식힐겸 톡을 돌아다니다가 ...
몇년전에 일어났던 제 생에 최악의 순간을 ...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후달림..만약 그때..어우..)
떄는 바야흐로..2005년 ... 군대가기 1년전...학교 캠퍼스에는 만개한 벚꽃이 피어있었으며..
캠퍼스내에 거닐던 커플들은 솔로들의 시선을 즐기며..눈오는 날 뛰다니는 개마냥..
아주 저의 신경을 곤두쓰게 했죵.. 힘든 중간고사의 고초를 겪고 난뒤..
학교 축제를 핑계삼아 기똥차게 놀아볼 작정이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음...
이름은 대군데..대구가 아니죠? 시골 끝자락..것도 젤 구석에 쳐박혀 있는 학교..ㅠㅠ
캠퍼스 크기는 거으ㅣ 경산시 급..ㅋㅋㅋ
학교 축제의 첫날은 그냥 뭐..재미도 없고 이래서 지나갔습니다..좋은 가수도 안나오고
그래가꼬 뿔뿔히 흩어졌드랬죠..
자자..비운의 그날..2일차..
아침부터 웬지 느낌이 찜찜한기..컨디션이 영..안좋았습니다..하지만 오늘...테이가 오는
날이기에..같은 남자지만 ..테이노래를 굉장히 좋아했음..
아침에 상쾌한 바람을 맞으면서 학교에 갔드랬죠.. 수업도 하는 둥 ..마는 둥..접어제끼고..
어여 날이 저물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저희 학교는 굉장히 욕나올 정도로 캠퍼스가 넓어요..ㅋㅋ그래서 과 주막을 찾아갈려면 가는 도중에 술이 확 깨는 정도?ㅋㅋ 암튼 그래서..초딩때부터 알게된 여자애가
같은 학교 유아교육과라서 유아교육과 주막에 갔었죠..
남자는 그래요..괜히 여자들 많은데 가면 술 쏀척 하고 싶고..강하게 보이고 싶은..
나이가 쳐 어려서 그런지 그때 저도 그랬나봐요..빈 속에 한 8병 정도를 걍 때려 부었던것 같은..
그러다가 또 사회학과 쪽?인가 암튼 거기서 술을 마시는데...어떤 사건이 벌어집니다..아주 크게...(이 사건 이후로 저는 술 1병 이상 안마십니다.. 이 사건은 성인들만 이해를 할 수 있구요..ㅋㅋㅋㅋ)
위에 언급한 사건이 터지고 난뒤..!!!!!!!!!!!전 친구 자취방에 실려갔습니다..새벽에 자취방 세면기에 토하고 ..그런거 까지는 드문드문..기억이..ㅋㅋ
그러다가 지쳐서 잠들었나봐요..아침..8시쯤 됐을라나.. 참고로 전 결석이라던가..땡땡이 치는 성격이 못되서 강의 시간에는 무조건 가야 됩니다..
근데 그날 또 법대쪽 1교시 라서.. 자동적으로 8시에 일어났나봐요..
그 좁은 자취방에 뒤엉켜져있는 친구들을 뒤로 한채 전 혼자 40분을 걸어서..법대 앞에 갔었죠..
헌데..!!!! 두둥..강의실앞에 붙어있는 A4용지..
"오늘은 휴강이에요~^^ "
아....갑자기 온 몸에 힘이 다빠지고 두통이 밀려오며 속은 조여오고 ..
그래. 어차피 휴강인거 집에 가서 실컷 자자..
이 생각 하나로 학교 서문에서 708버스를 탔습니다...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영..없더라구요..
그때 708은 좌석이었어요..
의자가 2개씩 다닥다닥 붙어있는거.. 젤 뒷자석에는 술에 만취한듯 보이는 한 남학생이 창쪽으로 기대서 자고 있었구요..전 뒷문 맞은편에 탔습니다..
요렇게.......전 버스 타기전 ..나의 나태한 정신상태를 살려보고자 필사의 노력끝에..델몬트 오렌지 캔...녹색 비스무리한 색깔로 된거..하나 뽑아서 버스를 탄 상태 였습니다..아침이라 그런지 하양을 지나도 사람이 안타는 겁니다..전 창문을 활짝 열어높은채.. 바람을 만끽 하는데!!!!!!!!!!
아뿔싸..속이..너무 ..미나어ㅛㅍㄹ모나엏...
그렇습니다..창문을 열어놓고..바깥쪽에 했습니다..
전 그게 그떈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양은 많지 않았어요..그리고 지나다니는 차도 없어가꼬 ..암튼 그렇게 저의 위기순간 극복능력을 칭찬하며 미소를 짓는데!!!!!!!!
아 ...오줌이..갑자기.. 진짜..진짜..급했습니다..이건..뭐 막..식은 땀나고..
그러다가 ..어느 아주머니 한분이 기사 아저씨 바로 뒤에 탑승하시고..전..안심역 까지만 참자..라고 속으로 침착함과 평상심을 유지하려 애를 쓰는데!!!!!!!
이건 도저히 안되겠는 겁니다..경일대 지나고 나면 버스 정류장도 그당시엔 없어서 걍 안심까지 쭈욱 15분 에서 20분 달렸다능..ㅠㅠ
전 아까와 같이 다시 한번 나의 능력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임마 넌 성인이야..
남자잖아..이깟..위기따위는 사뿐히 즈려 밟을 수 있다고 ..전 그렇게 생각하며넛 조심스레 델몬트캔을 비웠습니다.. 그리곤..엉거주춤일어나..볼일을 보고 ..
?????????????????????????????????????? 전 제 양이 그렇게 많을 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그렇습니다..
끄트머리를 잡고..(ㅈㅅ).........
일단 델몬트를 창밖으로 던진다음 그 짧은 순간 몸을 틀어..벽에 마저 해결했습니다..
왜! 벽에 대면 소리가 안나니까..라고 생각을 한 제 자신이었습니다..
이제..모든 역경과 고난을 뛰어넘은 전 만사가 피로해서 집까지 수면을 취해 볼까 하고 누워서 잠들려는 찰나....!!!!!!!!!!!!!!!!!!!!!!!!!
어!!어!! 어!! 하는 순간.. 이동하시는 나의 오줌 물줄기들..
ㅁㄴㅇㄼㅈㄷㄱ5ㅁㄴㅇㅀㅁㅅㅁㄴㅇㄱ
순간 드는 생각이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 찰나....기사님과 아주머니는 웃으시면서 이야길 하고 계신데..!
물줄기가 카드 찍는 곳 그쪽으로 자꾸 나갈려고 하는 겁니다..
전 ..안돼..안돼 제발..오.....제발..
만약 신호가 걸려서 버스기사 아저씨가 뒤를 돌아보다가 ...물줄기를 보곤..
이거 뭐고..하는 순간..아!...
상상을 하다가 도저히 기사님 볼 면목이 없었습니다.. 전 달리는 버스에서 하차벨을 마구 눌러 급한일이 있는 듯..아저씨 아저씨 제발..급해요 빨리요! 라고 외치며 내린 다음...그냥 뛰었습니다..그냥..그냥 ...
그러다..안심역까지..가게 되었고..지하철을 타는 순간 긴장이 풀리더군요..그러다가 2정거장 갔나?? 도저히 속이 안좋아서 각산인가..거기 화장실에서 또 오바이트 ..
결국 택시 타고 집에 왔건만..
현관문이 잠긴 우리 집...열쇠가 없는 나.. 이미 지칠대로 지친..나..
결국 .. 쓰러졌고..병원에 실려갔습니다.. 결과는 위염.
지금 생각해보니 추억이지만..술은 많이 먹으면 개 된다는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708번 기사님 그때 죄송했습니다..그거 물이 아니고 오줌이었습니다..
지금도 708 타고 다니지만... 항상 죄송스런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