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과 어렵게 만났습니다.
작년 12월 소개팅으로 만나 별로 맘에 들지 않아 겨우 전화만 받아주는 정도였는데 지난 4월 나의 26번재 생일날 그가보낸 장미 꽃다발과 케익에 감동을 받았던지 서서히 마음의 문이 열리더군요..
어렵게 만나서 그런지 절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해 줍니다.
결혼까지 생각을 하고 있는터라 자꾸 자기네 엄마한테 인사드리러 가자고 조르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만으로 26인저.......이혼녀랍니다.
21살에 결혼해서 아이도 있었고 많은 이유로 인하여 3년전 이혼을 했습니다.
뭐~ 이혼이 별거야~ 그냥 잘 살면되지....
이런생각가지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는데...
막상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고 나니 눈앞이 깜깜하네요,,,,,
이사람 아무것도 모르는데 알고난후 얼마나 배신감을 느낄지....그리고 더욱 겁나는건 날 떠나지나 않을지....
떠난다 해도 붙잡을 수 없다는게 더 슬픔니다.
그리고 아빠와 살고 있는 아들이 눈에 밝히기까지 합니다.
일단은 이사람에게 이 사실을 말해줘야 하는데......어떻게 말을 해야할까요...
비때문인지 더 혼란스럽네요...
왜 이리 인생이 꼬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