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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잔치

불효자식 |2004.05.29 10:57
조회 337 |추천 0

1950년 6월25일 전쟁통에 가족과함계 남으로 피난오시다 가족과뿔뿔이 헤어져 홀연 단신인 어린 소녀는 어렵계 목숨을 연명하며,그시절을 보낸 많은 생존자 들처럼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 오시다  역시 함경도에서 피난오다 홀연 단신인 선친을 만나 서로 의지하며어린 나이에 결혼하시어 슬하에 3형제를 두시고 다복히 삶을 살아오시다 내나이 12세 국민학교 5학년 때 선친은 위암으로 운명을 달리 하시어 젊듸젊은 청상과부가 되어 3형제를 키우시느나 모진풍파세월을 지내신 나의 어머님!

극진한 교육열로 3형제 모두대학을 어렵사리 졸업시키고 사회인으로 만드시고 모두출가하여 각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주신 나의어머님! 환갑때 큰아들이 어렵게 살고있고 사업 부도로 인하여 중국에서

홀로 재기하고자 고금분토하는 큰아들 장남 생각에 한사코 환갑잔치 안하시던 어머님계서 오늘 칠순이 되어 잔치를 하자는 아들의 요청을 한사코 큰아들도없고 너희들도 자식키우느라 우려운데 잔치는무슨잔치 냐고 하시며,한사코 물리치시는 어머님!

 

오늘 작은형님이계신 강릉으로 어머님 모시고 오후2시에 출발 예정입니다 저또한 직장다니고 아이들 하교하면 출발예정이랍니다.

 

누구나 다 그러하듯이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장성한 3형제가 있어도 아직도 작은 평수의 아파트에서 홀로 살고계신 나의 어머님 불효자를 용서하세요! 무엇하나 제대로 해드리못하고 평생 홀로 지내신 어머님을 칠순의 생일날도 그냥 간단히 가족과함계 보내는것에 대하여 죄송합니다 어머님.

 

장남의가족은 경제사정으로 인하여 이혼하여 가족이 흩어져 버려 어머님은 늘 걱정만하십니다.

며느리가2명이나 있으나 맘이맞질않아 일년에 추석과 설날 그리고 생신날 이렇게 1년에3번 만 보시는 어님을 생각하면 아내가 형수님이 못내 밉기만 합니다.

 

오늘 모시고 가기전에 나는 장거리운전에 대비하여 11년된 승용차의 바퀴를 중고로 교체하였습니다.

너무달아버려 주행중 펑크에 대비한조치입니다 한달전부터 고민만 하였는데 오늘 이 다되다보니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40이넘은 막내아들은 모리조아려 어머님계 용서를 구합니다.

 

오늘 어머님모시고 편안히 형님댁으로 모시고 다녀오렵니다.

어머님 마음을 오늘하루 만이라도 편안히 모시고자 하는 자식의마음을 어머님은 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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