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올라오는 [오늘의 판] 즐겨 보다가
아 세상에 이런일도 저런일도 있구나 생각하면서 그냥 그저 그렇게 살아왔던
20대 초반(?)중반(?)인 청년입니다//~![]()
저도 한번 전에 있었던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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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에 저는 군인이였습니다
흔히 말들 하시는 상꺾이 되고 병장을 2달여정도 앞둔 상태였습니다~
군인이라면 "내가 휴가 때문에 군 생활 한다" 란 말이 생소하게 들리시진않을거라
생각 합니다만...//ㅠㅠ
아무튼 08년 9월 초쯤에 휴가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BF 친구들 5명과 같이 오랜만에 동네술집에서 좀 큰 술집을 가게되었습니다//![]()
가자마자 소주를 시키고 안주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다가 안주가 딱 나오고! 바로 잔을
꺾으면서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마신지 10분이나 됬나? 소주한병은 사람수가 사람수인만큼 금방 빈병이 되어버리구
그 순간 한친구가 말했습니다 (지금부터 그냥 이 친구를 A라 부르겠습니다)
A: "야야 , 저기봐봐 여자 괜찮지않아?ㅋ"
저:" 어 저기저기 옆에?"
A: "응 ㅋ 합석 콜??"
저:"우리 사람수가 얼만데 합석이야 저쪽은 3명이고ㅋㅋ"
옆에있던 B라는 친구가 A한테 말했습니다
B:"A , 그럼 나랑 술한병들고 넘어가자ㅋ"
A:"콜"
그렇게해서 A,B 는 그 3명의 여자테이블로 잠시 뒤에 갔습니다 ..
헌데...... 넘어간지 1시간..1시간반이 되도 이쪽으로 안오는겁니다..
그냥 저랑 C라는 친구 D라는 친구만 셋이서 세상살이 얘기나하고 웃긴얘기하고
그것도 한계가 다가올때쯤 느낌이온겁니다.. 넘어간 A,B 얘네들이 술을 우리쪽 테이블이름
으로 시키고있었던겁니다.. 그날 저랑 C가 내는 자리였는데....
그러다가 A,B가 불쌍했는지 어떻게 말해서 큰 테이블에다가 여자3명 남자5명에서 합석을
하게됬고... 저는 화가 반쯤 나있는 상태로 그냥 앉아서 게임을 하고 놀았습니다//
그런데 자꾸 흘깃흘깃 앞쪽을 쳐다볼때마다 바로앞에있던 여자분과 눈이 마주칩니다
참 "만났던 공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술집"이라니..
그리고 시기도 안좋았습니다.. "군시절 휴가때라니.."
이런 모든것들이 덮어질 정도로 나중에 번호를 주고받는사이가 됬고
그렇게 "그 바로앞에있던 여자분" 이
제가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서울쪽에 살지만 경남지방에 군 부대가 있었습니다..
제가 복귀를 하고 나서도 보고싶다며 그 먼길을 내려와서 면회도 몇번와서 외박으로도
빼주고 정말.. 이런사람없구나 생각했고
주위에서도 " 정말 흔하지않은 분입니다.. 진짜 사랑하나봅니다" 라면서
말해줄때는 말 그대로 세상 다 가진기분보다 더 좋았었습니다...
하지만....
2개월정도가 지난뒤였습니다..(아마 11월쯤입니다)
군대에서 포상휴가를 6박7일을 받게된저는 좋다고 여자친구에게 연락을했습니다
나: 나 낼모레 월요일날 나가!! 6박7일..!
여자친구: 와 ㅋ 이번에는 포상인데 좀 길다 좋네!!
나: 응 ㅋㅋ 나도 이렇게 길게 나갈줄은 몰랐어
여자친구: 아 ㅋㅋ 어여와 오늘밤 내일밤만 자면 보겠네 보고싶어 서방!
아맞다 그리구 나 이따 일 끝나고 친구랑 술 한잔하러갈려구 ㅋㅋ
나: 아 ㅋㅋ 속안상하게 재밌게 마시고 들어가 ㅋ
여자친구: 응 ㅋㅋ
이 전화를 할때가 휴가 나가기 이틀전 토요일...오후 3시쯤이였습니다
저는 그날밤 11시쯤 자기전에 한번더 연락을 했습니다..
나:재밌게 놀고있어?
여자친구: 응ㅋㅋ 근데 저쪽에 자기친구들있다 ㅋㅋ
( 제가 처음 친구들과함께 여자친구처음만난술집 = 이당시 여자친구가있던술집 입니다)
나:진짜? 걔네도 토요일이라 술먹으러 왔나보네
여자친구:응 ㅋ 인사도했어 ㅋ 근데 못보던 친구도있네
나: 아ㅋ 뭐 친구가 그때만난애들이 다는아니니까
여자친구: 막 같이놀자고 하면 어쩌지-_-?
나: 놀아 같이 너랑친구한명있다며? 마셔친구들이랑 ㅋ
대신일찍들어가~
여자친구: 응 당연하지 ㅋ 빨리와 보고싶어-
나: 나도-ㅠ 그럼 낼 전화할게 조심히 놀아~
저는 10년이넘는녀석들이라 당연히 아주 당연히! 믿고 그냥 아주 편안하게 잠이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점호 6시.. 저는 점호전에 일어나서 새벽 5시반정도에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물론 잘들어가 있나.. 확인차에요..)
여자친구가 아무리 술에취하고 피곤해도 .. 시간이 몇시던 전화는받습니다..
그때도 물론 받았습니다
나:어 잘들어갔어??
여자친구:아
나: ??
여자친구: 미안해
나: 뭐가?
여자친구: 나 어떡해 헤어지자
나: 무슨소리야
여자친구 정말 말그대로 술을 드럼통채로 들이부었다 생각이 들정도로
목소리가 흔들리고 힘이없었습니다
나:야 술깨고 전화해 끊어!
그리고 끊어버렸습니다
그때처음 여자친구와 통화하면서 처음 먼저 끊어봤고
여자친구와 말하면서 처음 화내봤습니다..
전화를 끊고는 저는 "휴가 전날" 이라는 행복함을 기대했던것과 달리
"휴가전날의 지옥" 을 맛보게되었습니다 .
저는 생각했습니다.. "얘가 술마시면 이럴때가있지.. 이번에도 마찬가지일거야.."
2,3시간정도있다 전화를 다시해봤습니다
똑같은목소리로 받습니다.. 그리고 먼저 말을합니다
여자친구 : " 야 웃기고있네 진짜 너 내가 잠자고 일어난다구 대답이 변할거같아?"
나: 아.. 무슨일있는데 다 이해할테니까 이따 얘기하자 끊어.
또 끊어버렸습니다 제가먼저...
그리고 제 자신이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정말 싫었습니다 ![]()
또한 술먹고 무슨일이있었지? 라는 생각이 났는데 그것과 함께 났던 생각은
"내친구들이 무슨 말도안되.." 라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그리고 상황파악이나 할겸
친구들한테 전화를했습니다
어제 여자친구랑 술 마셨던 친구는 저~~위에서 처음만날당시의 A와 B와
여자친구가 새로봤다는 친구 F입니다
저는 B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야 어제 몇시까지놀았엉?
B: 어제 막 다들 갈분위기가 다되서 나먼저 새벽1시인가 나왔는데
나: 아그래? 걔넨 계속있었고 그냥?
B:응
나: 알았엉 ~ㅋㅋ
이전화를 끊고 " 역시 내친구는 아니지"
그다음에는 A한테 전화했습니다 .. 근데 전화를 안받습니다
"자나?" 생각하고
F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나:어제 술먹고 몇시쯤에들어갔어??
F:어제 새벽 2시반쯤? 다 흩어졌어 ㅋ 근데왜?
나: 아니 ㅋ 그럼 다 각자 흩어진거야 집으로?
F:응 ㅋ 근데 왜
나:아니 갑자기 헤어지제 ㅋㅋ
F:-_ 설마 안좋은일로 우릴 의심하는거냐?
나: 미쳤냐 -_- 왜 의심해 친구를
F:알았다
나:A는 ?
F:걔도집에있겠징 머 ㅋ
나: ㅇㅋ 끊어~
저는 전화끊고 "역시 정말 내친구들은 그럴애들이 아니지"
하면서 한편으로는 "근데 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지?"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렇게 된이상 어쩔수없다 오늘 하루 시간을 다 여자친구한테 써보자"
생각하고
전화를 계속했습니다 처음엔 안받더니 받습니다
오후4,5시..지나고 저녁시간 지나고..8.9시가 되도 대답은 아까전이랑 같이
헤어지자는 식이였지만.. 제가 정말 설득을 한끝에//////"보고싶어"라는말을 저에게
하였습니다.. 사실상 "헤어지자" 했던 것들이 사라지는 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거기서 안멈추고 더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어제무슨일있었던거야?"
여자친구는 그질문에 1,2시간을 더 끌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휴가전날 일요일밤 11시가 조금넘는시간에 전화했을때 말해주었습니다
내막은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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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구에게 들은내용) --------------> 사실과 불일치 99%
B는 1시에 집에갔다 (그곳은 2차)
A와F와 여자친구 여자친구의친구는
2시반쯤에 뿔뿔이 집으로 흩어졌다(이곳도 역시 2차)
F는 "A는 집에갔다고 증언"
(여자친구가 말해줬던 내용) -------------> 사실
3차까지 갔다 (불일치)
B는 2차에서 놀고있었던 1시정도에 집에갔다(제가알고있던거와 일치)
2차까지는 정신이 있었는데 3차부터 정신이 거의없었다(여자친구본인이)
눈뜨고 나니 모텔이었다 A가 자기바지를 벗기고있었다
여자친구: 너 내남자친구 친구아냐?
A: 걘 군대에있잖아 ( A란놈은 내가 그다음다음날 휴가란 사실을 모르고있었습니다)
여자친구: 하지마
하지만 힘으로 밀어붙였고
여자친구는
그 이후엔 필름이 뚝 끊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말은 핑계아닌핑계겠죠 ..)
결국은 제 여자친구를 겁탈했다는 결론입니다........
(B가 저에게 한 말)
2차에서
예전에 지 여자들앞에서 담배사오라고 지 쪽팔리게 만들었던 "저"의 여자친구라고
오늘 어떻게 해볼까? 라고 A.F가그랬다...
B는 속으로 "설마" 했고
"야 나먼저간다 너네도 일찍들가" 하고 나왔답니다
생각해보면 B라는 친구는 진실 그대로를 저한테 말해준 친구입니다..
그야말로 진ㅉ ㅏ친구죠..
(진실)
A,F 와 짜고 군대에있는 저의 여자친구를 겁탈했습니다
물론 F는 밖에서 기다리고 A는 모텔안에서 자기 욕구를 충족시키고..
그게 저의 여자친구...
저는 그일로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용서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과 무관하게 그 뒤로 한달뒤인 12월에 이별을 하였습니다..//
물론 그 A,F와도 쌩이란걸 했구요
정말 죽일려다가 말았습니다
또 오히려 저를 몰아붙어더군요 "그때 왜그랬냐 왜 날 쪽팔리게 했냐"는 식으로
그리고 제 여자친구를 겁탈한거에 대해선 " 니여자친구인지 몰랐다" 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말이 안되는게 제여자친구가 그 당시 제가 없는 술자리에서
저와 결혼한다고 까지 했답니다.. (B가 전해준말)
B가그말을들었다면 분명 같이있던 A.F도 들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젠 아무일도아니지만.. 그냥 같은하늘아래서 그 썪어빠진 정신으로 있는
애들과 같이 산다는 자체가 싫고.. 아직도 멍아닌 멍이 제 가슴속에 크게 남아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