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와 카페 / 안 단 테
좌판기 커피한잔에 로맨틱스러운 낭만을 뽑아낼수 있다면..
그 얼마나 멋지고 향기나는 인생을 만끽하며 사는것일가..
잔뜩흐린 날시만큼이나 밝지 않고 유쾌하지못한 요즈음
커피한잔 놓고 가나긴 음미의 시간의 향기를 맡아보고싶다
그 하루의 뒷맛의 깔금함을 아무곳에나 걸터 않아
느긋한 마음에 여유하나 뽑아들고 텁텁했던 오늘을
목구멍에 토해놓지못한 억눌림들을 입가심 하고픈......
엷디 엷은 헤즐렛 커피향 무척이나 맡고 싶었던 어느닐
길옆에 언제나 내허둥됨을 반겨주었던 좌판기를 무시못해
동전 몃잎꺼내 헤즐렛보다 독하디 독한 커피한잔 뽑아 들었다
뽀얗게 쌓인 좌판대위에 먼지는 오늘따라 더 을씨년스럽고
부서질세라 가려진 철초망같은 보호대는 소외감까지 들게한다
종이컵에 따라나오는 검은색의 텁텁한 커피가 신통방통해 보인다
오늘따라 왜그런것인가,,,,,
언제나 동전 몃잎집어넣으면 어김없이 토해냈던 좌판기 아니였나
그런대 이놈에 기계가 오늘은 나를 우롱하는듯하여
종이컵에 담긴 그 검디검고 쓰디쓴 커피를 먹지 못했다
아마 좌판기도 내 엉뚱함을 안다면 미쳤다고 하겠지
그래 나는 오늘 미쳐보고싶은 로맨틱스러움을 찿고픈것이다
주머니 동전이아니라 지갑속에 지폐한장 꺼내
종이컵 이 아니라 우아한 머그잔에 엷디 엷은 찐한향같은
헤즐렛의 향기에 취하고픈 것이다
지금 살아가는 내모습은 종이컵에 커피일련지는 모르나
내가 꿈꾸는곳은 음악이 흐르고 헤즐렛향이 진동하는 로맨틱스런 카페이다
내일또다시 길옆에 우드커니 서있는 좌판기는
아무일 없다는듯이 텁텁한 커피만을 토해내겠지
그리고 나는또다시 그커피를 음미하는게 아니라 마시고 있겠지....
**들리는 음악 -Moody Bl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