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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거짓말 지어내는 시어머니

올가미 |2009.06.22 17:30
조회 13,185 |추천 0

 

 

저는 작년에 결혼하였고 이제 태어난지 100일채 안되는 아가 엄마입니다.

시어머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이렇게 글을써봅니다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머님은 항상 우리아들,우리아들 하시는 분에다가

남자는 하늘이다 라는 생각이 완고하신 분 입니다.

 

흠흠 ..사건의발단은 남편이 주말에 어머님계신 쪽에 볼일이 생겼는데 어머님도

자주못보니 뵐겸 다녀오자해서 갔습니다.

남편은 볼일을보러 나갔고 어머님과 애기랑 같이 있었습니다.

시간은 저녁이 다되었고

어머님께서 나중에 남편오면 같이 저녁먹자 하셨습니다.애기를보고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갑자기 일이생겨서 늦겠다고 먼저 저녁을 먹으라는 겁니다.

어머님도 시장하실테니 알겠다하고 어머님께 남편늦는다 하고 저녁먹자했습니다.

저녁을 준비하려는데 아기가 갑자기 울어대서 어머님께

"어머님~애기 젖만 먹이고 저녁준비할테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

하고 젖을먹이고 나오니 어머님이 대충 저녁준비를 해놨더라구요.

"제가 할건데 놔두시지. 죄송해요.~" 남편을 기다리다 배가 너무 고픈지라

빨리 먹고싶은맘이 드는도중 보니 어머님 밥그릇이 없기에

"어머님은 안드세요 ? 같이드세요~"

"생각없다."

남편오면 뭐 먹자며 배고프다며 하셨던분이 갑자기 생각이없다니 이상했습니다.

"배고프시다면서요 같이드세요~"

"됐다니깐"

하시며 방에들어갑니다.

황당했지만 배가너무고파 밥을먹는도중에 애기가 깨서 또 울어댑니다.

밥을 반인가 먹고 방에들어가 애기를 달래는데 바깥에서 달그락달그락소리가 들리는거예여..

그래서 보니 어머님이 상을 다 치워버리시는거예요.

다 먹은줄알고 그랬다기엔 이상했지만 뭐라할수없어 가만히 애기 달랬습니다.

"어머니 제가 설겆이 할테니 놔두세요~애기만재우고할게요"

대답도 없고 인기척도 안느껴지길래 방을 나갔더니

집에 아무도 없습니다.

뭐지 했는데 나중에 남편이랑 시어머니 같이 들어오시네요.

"어머님 어디갔다 오셨어요?"

대답도 안하고 방에들어갑니다.;;

무안해서 방에들어와서 애기눕히고 정리하는데

남편이 들어와서 뜬금없는 소릴 하는거예요.

"너 엄마한테 뭐라했어?"

화난목소리로그러길래 황당해서

"무슨말?"

"너 엄마한테 뭐라했잖아 니가 더 잘알거아냐"

하면서 화를 내는 겁니다.

"무슨말을 했다고!!!?"

제가 언성을 높이자 시어머니가 방문을 훽 열며 들어와서

"어디 하늘 같은 서방한테 말대꾸야!!니가 잘했어? 니가나한테 그랬잖아!!! 밥차려라,밥다먹으니까 상치워라. 설것이 해라 니가 나한테 그랬잖아 안그랬어?"

"....................."

전 너무 너무 황당해서 뻥져있었습니다.

어머니 그러자 혀를차며 나가버리십니다...

남편은 제 말을 들을려고도 않고

"엄마한테 한번만 더 그딴식으로하면 이혼할줄 알아"

이말만남기고 그냥 누워 자버리는거예요..

 

너무 서럽고 억울해서 핏덩이를 안고 도망이라도 가고싶었습니다.

새벽내도록 울었습니다.

그런대도 아무렇지도 않게 자는 남편보니까 발로 한대 걷어차주고싶은거있죠 ㅠㅠ

 아무리 막되먹은 며느리라도 어머님한테 밥차려달라 설겆이 해라 시키는사람이 어딨어요

그말을 믿는 남편에게 너무 화가나서 미칠뻔했어요.어머님보다 남편이 더 미워요 ㅠ

둘이서 같이 집에 들어오면서 어머님이 얼마나 제욕을 했을까요 ㅠ

 

어떡해야하죠

이런시어머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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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됐네요.

우선 리플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날일을 제 친구에게 처럼 자세히 속속히 말하기 그래

단편적으로 짧게 내딴에는 썼습니다. 네 그날은 바보처럼 너무 당황하고

억울해서 그자리에서 바보같이 울었습니다만. 다음날은 한마디했네요.

그날 너무 울고.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신경성 위경련이 일어나서 새벽부터 아침내도록 구토를 했습니다.ㅠ

다음날 밥을 어머님과 남편에게 차려주고

저는 위가 아파 못먹겠다고 말하고 방에들어갈려는데

어머님이 아이처럼 소리를 엉엉내며 갑자기 우는겁니다,

너무 당황해서 왜그러시냐고 남편이랑 붙어서 왜그러시냐고 하는데

저를보며 어머님이 '저년이 시어메를 완전 나쁜년으로 만든다고 .나때문에밥을안먹는다는게

무슨말이냐' 이러시며 엉엉우는데 남편도 같이 어머님잡고 우는꼴을 보니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어머님을 소리질러 불렀습니다.

남편이랑 어머님은 울다말고 저를 보시기에

"이이에게 없던말을 지어내는게 무슨의미일까 무슨뜻이있나.제가 어머님께 뭘 잘못보였나

 암만 생각해도 답이 없어요, 결혼 시키셨으면 앞으로 저랑 평생 살 사람인데 그런사람한테

 거짓말을 지어낸다는게 제가 생각할때는 이혼하란말같네요 이혼할게요."

너무 황당했던 터라 앞뒤말안되는게 있었지만 할말은 한거같아 속이 후련했습니다.

 

아기도 아기때문이지만 사랑해서 한 결혼이고  쉽게 이혼할생각은 없습니다.

뭐라 하시면 맨날 네네 거리던 제가 아니라는것도 보여주고싶었고

그 일도 너무 억울했고, 저도 애를 낳고 애기를 보니 바보같이 당하고만 있고싶지않네요.

 

제가 말솜씨가없어 앞뒤안맞게 썼지만 글읽어주시고 리플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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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할수없다|2009.06.24 10:10
핸드폰 사용하세요....어머니랑 대화할일있을때마다 귀찮겠지만 녹음하세요.... 녹음하고 들려주세요...증거댈게 그거밖에 없네....
베플ㅡㅡ|2009.06.24 10:03
당신바보에요? 그상황에서 가만히 울고만있었다구요? 전 바로 그자리에서 남편 귓방맹이를 후려치고 애델고 나왔겠고만!! 저아줌마 장난아니고만 어디서 그런 헛소리를 하지??미친거 아냐? 그걸 바로 믿고 저리 개지랄하는 남편놈은 모야???? 님 이혼하세요 저런 개자식이랑 저런 개미친시어미년이랑 어찌 살라하세요 ?? 완전 개웃긴다 지금 님이 개난리쳐도 모자랄 상황에 참고 울고만있었다니.. 웃기다 .. 님 지금이라도 짐싸들고 나오세요 애?딸이면 델고오고 아들이면 줘버리고 오세요 잘키워보라고!!니들끼리 아니 어쩜 남편놈 저러냐 ? 전그자리에서 다뒤집어 놨음!!!!!
베플|2009.06.22 17:35
헐 .. 진짜 무섭다 시어머니 내가 이래서 결혼하기가 싫다니까 ㅠㅠ 글쓴님 힘내세여 진짜 억울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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