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강사, 3만여명 활동…성 추문·불법 취업 등 사회 문제 빚기도
“솔직히 영어를 배우겠다는 목적으로 나에게 웃으며 접근하는 사람을 수도 없이 보았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자도 많았다. 본질적인 문제는 한국 여자들이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가 서양,
특히 미국 사회를 동경하는 풍토에 젖어 있다는 점이다.
백인 친구를 사귀는 것을 부와 성공의 상징으로 보는 경우를 느낀다.
이것은 여자들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의 문제다.”
‘백인 남자의 욕정을 이용하여 그것을 충족시켜 주고
영어를 배우려는 우리 나라 젊은 여자들이 상당수라는 것 누가 부정할 수 있겠는가?’(네이버 아이디:sense5g)
‘정말 쓰레기 같은 강사들은 다 퇴출해야 한다. 저질 강사 몰아내고 차라리 독학하자’(네이버 아이디:nitya55).
한국은 세계에서 영어권 국가 출신 영어 강사가 일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물가가 싸고 비교적 안전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서양인에게 호의적이기 때문이다.
누리꾼(네티즌) 사이에서 외국인 영어 강사를 추방하자는 바람이 거세다.
지난 1월11일 외국인 영어 강사들이 자주 찾는 한 사이트에
한국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사실이 국내 언론에 소개되었다.
또 비슷한 시기에 서울 홍대앞 클럽에서 한국인 여성들이
서양 남성들과 야한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에 돌았다.
분노한 누리꾼들은 네이버에 안티 영어강사 카페를 만들었는데 1주일 만에 회원이 8천명을 넘었다.
그들은 한국이 영어 강사들의 천국이냐며 항의하고 있다. 문제가 된 사이트는 문을 닫았다.
얼마나 많은 외국인 영어 강사가 한국 여성들과 밤을 즐기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꼭 ‘플레이보이 영어 강사’가 아니더라도,
영어권 국가 젊은이들에게 한국이라는 나라가 영어 강사들의 천국으로 인식되는 것만은 사실이다.
외국의 구인·구직 사이트를 살펴보면 해외에서 한국 영어 강사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