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3살 먹은 처자입니다..
도저히 생각을 하고 생각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아서
이렇게 익명의 힘을 빌어 글을 남깁니다 ..
글이 길어질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읽어주세요 ..
본론으로 들어가서요 ..
만나지 햇수로 4년 만3년이되었습니다..
그동안 남자친구는 군대를 다녀왔구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사회에 뛰어들은 직장녀입니다..
만나지 얼마되지 않아서 남친은 군대를 가게 되었구
뭐 비록 공익이긴 하지만 지방에 있어서 거의 한달에 두어번 보는
수준이었으니 군생활 당시야 아주 애틋했죠 ..
저는 직업의 특성상 주말에는 일을하고 평일에 하루 쉬는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쉬는 날이면 아주 피곤한 날 아니면 거의 제가 만나러 가는
처지였습니다.. 하지만 힘들지 않았어요 .. 너무 좋아하고 보고싶었으니까요 ..
그리고 남친도 시간이 되면 제가 있는쪽을 오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차비가 없어서 올수 없는 날이 좀더 많아 그럴때면 피곤한 몸 이끌고
남친 보러갔구요 .. 제가 일을 하는 입장이다 보니 몰래몰래
지갑에 1~2만원씩 넣어두고 오곤 했습니다..
그럴때 마다 화내고 자존심 상해하는거 같아서 많이
하지 않았구요 돈얘기 나올때마다 항상 미안해 하고 그러는게 싫어서
돈얘기도 잘 꺼내지 않았고 만나면 그냥 제가 다 냈습니다..
아깝지 않았어요 ..
그러다 올해 초에 제대를 했습니다..
수도권엔 집이 없는 남친은 한 한달간은 저희 집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저는 자취를 하고 있었거든요 ㅎㅎ
첨엔 너무 좋았어요 맨날 맨날 볼수 있다는 생각에요 .. ㅎ
하지만 저희 부모님이 오시는 날이면 친구집에서 자고 게임방에서 밤새고..
그러다 두달전에 일자리를 갖게되었고 주위에 도움을 받아 집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후론 저희집에 오지 않구요 오히려 제가 남친 집에서 삽니다 .. ㅎㅎ
음식을 할 수 없는 집이라 제가 반찬같은건 해다 주고요 그럴때마다
항상 고마워 하고 미안해 합니다 .. 그러면서 항상 잘해주겠다 돈 많이 벌어서
잘 해주겠다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남친집에서 거의 맨날 살다싶이해서 그런지
어쩐지 서로 시들시들 해지는 기분이 드는겁니다..
근데 더 이상한건 저혼자만 이런 기분을 느끼는것 같아요..
남친 지금 일을 하면서 많이 피곤해 하고 힘들어 하지만
저도 일하는 입장이자나요 ..
남친 솔직히 많이 이기적인 면이 있어요 .. 뭐 ..
처음부터 이런점은 알고있었지만 왜그런지 요즘은 더 그런 느낌이 드네요 ..
저 월급 130정도 받습니다 .. 근데 군대에 있을때 부터 제 월급을 알고있었구요
남친 지금은 200정도 법니다 .. 근데 월급날만 되면 "OO이 보다 오빠가 많이버네~ㅋㅋ"
이렇게 얘기합니다 .. 저요 누가 많이 벌든 상관없어요 ..
그냥 놀지않고 돈은 번다는것 자체가 기특한거자나요 ..
근데 항상 월초만 되면 그런식으로 얘기합니다 ..
피곤해서 신경질도 자주 부리구요 .. 저는 다 받아줍니다 .. 뭐 .. 기분 나쁘지는 않아요 ..
왜냐면 오빠 군대있을때 저는 일 힘들다고 맨날 투정부리고 짜증내고 그러는거
다 받아줬거든요 .. 그래서 이번엔 제 차례라 생각하고 하나하나 왠만하면 받아주려 합니다 ..
그치만 가끔은 힘이드네요 .. 나를 사랑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
군대에 있을 때 두번 제가 헤어지자 말한적이 있었습니다 .. 하지만
두번다 제가 붙잡았습니다 .. 그때 한 말이 마지막 기회라고 .. 야구에 쓰리아웃이 있듯이
한번 더 말하면 쓰리아웃이라 합니다 .. 이사람 .. 냉정해요 .. 한번아니면 아니구요
관심없는 사람에는 몇번보고도 기억 못하구요 제 말이 관심이 없는건지
제 말도 몇일지나면 기억 못합니다 .. "그런말 했었어??" 이럽니다 .. 에휴 ..
근데 요즘은 일끝나고 집에 있으면 저랑 놀아주려 하지 않아요 ..
그저 게임만 죽어라고 .. 새벽 두세시가 넘어가도 게임만 합니다 .. 그럼 놀아주겠지 ..
몇분있으면 장난이라도 걸어주겠지 .. 하면서 기다리다 지쳐 잡니다 ..
정말 .. 그런거 보기 싫으면 나는 내 집에 가서 자면 되는데 도대체 왜이러나 싶습니다 ..
제 자신이 정말 한심스러워요 .. 몇번을 다짐합니다 .. 오늘은 우리집에 가서 자고
몇일동안 집에서 자야지 하면서 남친집에 있는 제 짐 .. 다 가져왔습니다 ..
근데 .. 그게 맘처럼 쉽지 않아요 .. 맘처럼 몸이 행동을 안해요 ..
자고 일어날 시간 지났는데 연락안오면 괜히 불안하고여 조금이라도 말 다툼 하고 나서
먼저 연락 하는 사람 접니다 .. 안오면 미치겠구요 .. 근데 그쪽은 아닌가봐요 ..
연락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
그냥 연락안해도 되니 제가 먼저 하지 말아볼까요?? 아니면 따로지내면서 가끔 만나는게
좋을까요?? 톡커님들 악플도 달게 받겠습니다 .. 제발 답좀 내려주세요 ..
혹시 저한테 문제가 있는걸까요??
저는 남친앞에서 저를 깎아내리는 말을 잘 하거든요 ..
살기싫다고 한다거나 죽고싶다 ,, 나 진짜 못생겼다 왜이렇게 생겼는지 모르겠다 등등등..
비관적이라 그런 행동을 남친앞에서 자주 합니다 ..
그게 저를 무시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