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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종교관련..약간민감;;; - '뉴구??;;;;'

곧외국인 |2009.06.23 20:41
조회 587 |추천 0

안녕하십니까~

인천서 사는 슴여섯 꺾인 ㅠㅠ

저보 판보면서 맨날 '식상해, 식상해;' 했는데 저도  별 수 없네요 ㅋ

 

아는 지인에게 들은 공포얘기가 있어서

4년만에 톡에 한번 도전해봅니다 ^^;;

 

 

물론 얘기 자체가 그닥 공포스럽지 않을수도,

제 글빨이 너무 섭섭해서, 야기의 진가를 못발휘할수도,

뻔한 결말로 톡커분들의 분노의 타이핑을 유발 할 수 있으나..

그냥 엠티가서 섭섭한 선배가 아~주 무서운얘기를 섭섭하게 하는걸

들은셈치시고 너그러이 스크롤을 부디 속도 조절하시며 즐겨주세요 ^^;;

대신 제가 소설쓸수도 있었으나,  그냥 있는 그대로, 들은대로 써볼께요 ㅋ

 

이야기는 친구의 누나가 겪은 실화입니다..

 

 

친구의 집안자체가 천주교라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아 종교문제라 약간 민감하게

받아들이실분 있을 수도 잇는데.. 저도 기독교구요 그냥 알아서 받아들이시는게

젤로 거북하시지 않을꺼에요... 모 어떤얘기도 100프로 옳고그름은 없으니...)

 

 

암튼 그래서 가족 전부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그렇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왔답니다.

그리고 무슨 고민거리가 생기거나 힘들때는 그.. 신부님과 1:1로 면담(?);;; (죄송해요

제가 전문용어로는 몰라서...)

 

그 면담을 자주 하곤 하였답니다..

 

 

제친구가 중학생이되고, 일명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나요?

탈선비스무리한 ... 질안좋은 자칭 일진형님들과 친하게 지내며

막 엇나가기 시작하던 시절이였다고 합니다..

 

 

부모님과 누나가 친구를 좋은 방향으로 설득하려 하였으나 친구에게는 쇠귀에 경읽기였고,

그로인해 친구 부모님은 매일매일 타투시며, 이혼얘기가 오갔다고 합니다.

맘이 여렸던 친구 누님은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고등학생이라고는 하나, 누님도 어렸기에 해결방법을 모른체 답답하고 있던터에,

 

 

예전에 신부님이 진로나 고민있을때, 성당으로와서 그 면담을 신청하라고 했던게

뇌리에 스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생각이 든 날 밤, 야자가 끝난후 성당으로 곧바로 갔다고합니다..

(아.. 계속 ~했답니다 하니 답답하시죠.. 그냥 1인칭시점으로 쓰겠습니다 ㅋ)

 

성당에 도착하니 역시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라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불이켜져있는 총무실로 들어갔고, 총무님이 누나를 알아보고 반갑게 맞아주셨다

(작은 성당이었고, 오래다닌덕에 누나의 이름까지 알고있었던 터였다.)

총무님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신부님과의 만남을 원한다고 말씀드렸다.

총무님 또한 어린누나가 얼마나 고민이 많으면 여기까지 왔을까 하며 안타깝게 여기시고

녹차를 타주시면서 신부님이 지금 교인분들과 동네순찰을 나가셔서 곧 들어오신다고

10분정도만 가서 기달리면서 면담할 질문들을 맘속으로 정리하고 있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면담하는 곳으로 향하였고, 물론 길마다 있는 미등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어서

약간 어두침침하고, 면담하는곳에 도착하니 더욱더 암흙이고 약간의 공포를 느꼈다고 하였다.

 

 

그러나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누나는 귀신따위를 믿지도 않고있었으며, 이내 곧

맘을 진정하고 총무님이 타주신 녹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던중, 작은 틈사이로(면담하는곳에 작은 틈이 있답니다. 얼굴은 안보이고 암튼 손하나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공간...)

인기척이 들렸고, 헛기침소리가 들렸다.

 

 

누나는 으레 신부님이겠거니 하고, 인사를 정중히 드리고,

자신의 고민거리를 얘기하였다. 신부님께서는 대답이 없으셨으나

중간중간 헛기침 비슷한 소리를 내셨다,,

 

 

그렇게 얘기하던중 누나는 자신의 슬픔에 북받쳐 울기 시작했고,

신부님께 기도를 해달라고 하며, 손을 내밀었다.

어두워서 잘은 보이지 않았으나, 신부님의 손이 그누나의 손을 두손으로 포갰고

한5분여를 그렇게 흐느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신부님이 손을 놓으시고 나가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유는 알수 없었으나 그렇게 맘을 추스리고 누나도 집으로 돌아오려고 문을 나서는데

신부님이걸어오고 계셨다.. 많이 기다리지 않았냐며, 순찰이 생각보다 늦어졌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줄 몰랐다며, 미안해하시며 누나의 손을 꼬옥 잡아주셨다...

 

 

누나는 순간적으로 손을 뿌리치고 소리를 질렀다.

분명 대화가 오간것은 아니였으나, 자신의 대화를 들어주는 듯한 인기척이 계속 있었고,

손을 내밀었을때, 누나의 손을 잡은건 분명 그어떤 것의 촉감이 아닌 사람손의 촉감이였기

때문이다..

누나가 놀랐던건 그 촉감이 너무나도 달라서였다.. 누나가 민감해서가 아니고 상황이 그렇게

밖에 설명이 안되었던 것이다...

 

 

그일로 누나는 한동안 성당에 다니지 못하였고, 지금도 누나의 손을 잡은 그것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물론 신부님은 아니더라도 쌩뚱맞은 제 3자일수도 있으나, 그시간 그곳에

갈일이 드물고, 누나가 얘기하기에 훗날 생각해보니, 대답도 없었고, 인기척도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보아서 자신도 믿기 싫지만 사람이 아닌 다른 존재였을수도 있을거라고

하였다...

 

-끝~ 잼없죠 ㅋㅋ

 

근데요 이게 그누나가 말해줬을때가 워낙 무서웠던 장소이기도 하고, 직접 겪은사람을 상상

하니 엄~청 오싹하더라구요... 그누나가 진지하기로 따지면 전 은하계를 통틀어도 다섯손가락안에 들 정도거든요...

 

모 손잡아준사람이 총무다, 아님 신부님이 장난치신거다, 아님 노숙하러오셨던 분이다,

기도드리러오셨던분이다.. 등등등 상상할 수 있는 인물은 많겠죠...

그러나 전 그누나를 잘알고 그래서 다 배제하고 들으니 오싹..ㅎㅎ

 

암튼 이제 여름시즌이네요..제가 들은얘기중 젤 무서운얘기는

이것보다 딱 2배 무섭고, 말안되기로 딱 100배 넘는 호주 라디오에도 뽑혔던 ㅡ,.ㅡ;;;

사연있으니 톡됨 올릴께요~ 근데 이거도 안될꺼같네요 ㅋㅋㅋ

 

담에 글빨 레벨업해서 4년뒤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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