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실제 경험담 이랍니다.
끝으로 가면 갈수록 처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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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바야흐로 올해초였고 한참 나른한 낮잠에 빠져들고있을때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제 낡디 낡은 가로본능7이 울어대는 겁니다..
043-XXXXXXXXXX 보나마나 군바리... 콜렉트콜의 후유증이 강력했던 저는
과감하게 거부를 눌러버렸죠 근데 이 빌어먹을 군바리가 포기를 안하는겁니다.
이런 우라질 샹샹바...
콜렉트콜 입니다. 상대방을 확인해주세요.
이 아리따운 목소리는 항상 날 들뜨게 하지만 그뒤에 들리는
빌어먹을 남정내의 목소리가 날 더괴롭게 했더랬죠.
다짜고짜......
면회!!!면회!!!면회!!!를 오랍니다. 참으로 오만방자하죠?
거기가 어디라고....
여긴 호랑이로 치자면 똥구녕.
거긴 호랑이로 치자면 배꼽.
이런 후라질 양심이라곤 코딱지만큼도 없는 군바리를 봤나 -,-...
(열받아서 이모티콘이 나오네요)
전 담담하게 못들은척 끊어버리고 뒤이어 친구한놈이 전화가 왔습니다.
이 친구놈한테도 아까전의 비양심적인 군바리가 전화가 왔나보더라고요.
문제는 이 친구놈도 빌어먹을 놈이라는거... 낮술들이키다가
곧이곧대로 어딘지도 모르고 간다고 해버렸단 겁니다....샹샹바야 혼자가라고!!!
그렇게 질러버리고 바로 끊어버렸죠. 또 두두두~ 울립니다.
전화를 받으니 그 군바리는 피같이 아끼는 공중전화카드까지 써가며 전화를했더군요.
내 돈 나가는거 아니니까 최선을 다해 들어줬죠.
이놈이 딱한게.. 여자친구가 한번 면회오더니 바로 연락두절 깜깜무소식인지라.
부모님 바쁘셔서 면회 못오시고 기타 등등 이미 면회신청해놔서 안오면 안된다나...
(항상 느끼는건데... 대한민국 국군장병들 제발 저지르고 보지맙시다...)
눈물이 앞을 가립디다... 얼마나 절박했으면
똥구녕에 있는 우리에게 전화를 했을까? 싶더군요... 에휴...
사건의 시작은 여기부터..
문제는 항상 그렇듯 돈!!!!!
대충 지도를 검색해본결과 우리집과 그 8탄약창이란 곳까지 200키로 정도나오더군요.
짜쯩나... 톨게이트비 기름값... 왔다갔다만 6만원이 들더군요.
항상 술과 함꼐 살아가느라 허덕이던 대학생의 지갑(다들 동감?) 빵꾸나겠더군요.
뭐 그리하여 여차여차 얼렁뚱땅,
낮술먹었던 친구놈(4만원)과 같이먹고 있던 한명(빵원),나(4만원)
이렇게 고등학교 동창들끼리 마티즈를 타고 떠나는 피나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쓰다가.. 재미도 없는것 같고 ㅋㅋ 원하는 분도 없을듯하니.. 쓴게 아까워올립니다..ㅋㅋ
어이쿠.. 원하시는 분도 있고 하니 계속 이어갈까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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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피나는 여정... 어쨰서 피나는 여정인지 알 수 있답니다 ..
황금같은 주말에 모인 우리는 털어봐야 8만원..
(저 빵원은... 워낙 안쓰는 놈인지라 아에 바라지도 않았음..)
뭐 여차여차 기름을 일단 3만원치 넣었죠. 마티즈라 쪽팔리지도 않습디다
근데 기름을 넣으면서... 우리는 생각할수록 양심이라곤 없는 군바리가 너~~무
괘씸한 겁니다... 우리처럼 가난한 학생의 돈을 아무런 의미없는 기름에 투자하다니..
왔다갔다 6만원이면 셋이서 술을먹어도 그게 얼마냐는 생각이 스믈스믈 올라오더군요.
우린 에이 빌어머글 후라질 샹샹바 샬라샬라 하면서 여정길에 오릅니다.
춥고짜증나면서 이 빌어먹을 놈은 오라해놓고 연락도 없나 하고 우라질샹샹바!!! 찰나에!!!!
드르르~ 드르르~ 드르르~
하여튼 이 빌어먹을 군바리는 양반은 못되겠더군요.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전화카드를 사용했더군요 후후후훗 이게 다~ 교육의 성과.
근데 또 다짜고짜 어디냐고 묻더군요. 장난기가 발동^^*
자는 목소리로.....
"응....? 뭐라고....? 하아아암~ 아 미안 자고있었다...다른애들도 다 자나 연락이 없네?"
뭐 여차여차 샬라샬라 거리다 보니 우리의 빌어먹을 친구는...
귀엽고 깜찍하게 오고있는거 다~ 알고있다며 까붑니다.
오히려 맛있는거 사오냐고 꼭 사오라고 샬라샬라 거리지요. 그렇지요.
우린 그길로 차를 돌려!!!!!!!!!!!!!!!!!!!!!!버리지..................못하고
(진짜 고속도로만 아니면 돌렸을 겁니다-.-...............)
사실대로 말했죠 없다고 시간도 없었고 돈도 없었다고~
넌 우리얼굴만 봐도 배부를 꺼다 이 샹샹바야!@!!@! 라며 재빨리 끊었죠 뭐....흐흐흐
(이때까지만 해도 절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들이 얼마나 처절해 질지는...)
더워서....힘듭니다 에휴... 왠지 원하는 사람도 이젠 안드로메다에 있을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