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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기간 OO대학교 도서관 여자화장실에서 생긴일

파바박~!!! |2009.06.26 10:46
조회 1,840 |추천 0

 

2009년 6월8일 ~  6월 19일

 

고작 일주일여..

그러나

그 어느때보다 끝이 보이지않던 영겁의 시간을 지나

드디어

기말고사가 끝났습니다.

음하하하 !!! 

 

 

언제나 시험계획은 미리미리 세워두지만

이놈의 권태,나태,무기력 3종세트와

플러스 알파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공부는 언제나 벼락치기...-_-).....

 

 

이번 시험도 예외는 아니었죠ㅠ

 

 

4학년, 피를 부르는 전필과목에,

1학년, 새내기시절을 만끽하느라 처참히 빵꾸난 학점을 채우기위해

소화불량 직전의 과도한 과목들을 수강하고있었어요...

 

 

어떻게든 주5파는 면해보겠다고

꾸역꾸역 하루에 수강과목을 몰아넣은 탓에

4과목의 시험이 몰려있던 '그'날은 피의 금요일이었죠...

 

 

 

새벽부터 도서관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친구가 제발 아는척 하지말아달라 부탁하는

츄리닝, 뿔테안경, 쓰레빠의 도서관 3종오덕모드로 무장하고

열공모드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새벽밥 먹고 아침이슬 맞으며 다짐했던

무수한 결심들은 눈녹듯 사라져버리고

책상에 머리를 쿵쿵박으며 쿨쿨zZ... 깊은 레드썬의 세계로 인도되고 말았지요.

 

 

 

꾸벅꾸벅 졸다가... 움찔하며 깼다가... 다시 졸기를 수차례...

허벅지도 찔러보고 약발도 안받는 커피도 무수히 드링킹했지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최후의 방법으로 상쾌하게 양치를 하기로 맘먹었어요.

 

 

 

주섬주섬 치약과 칫솔을 챙기고

터덜터덜 도서관을 빠져나와

무심하게 거울속 오덕후와 아이컨택한 후

시크하게 치약을 칫솔모에 쭉-짠뒤

양치를 시작하려는 0.1초의 찰나 !!!!!!!!!!!!!!!!

 

 

 

 

.......벌어진 처참한 광경...

 

 

 

 

 

 

 

 

 

 

 

지쟈~쓰 !!!

반쯤 감겨있던 저의눈은 토끼처럼 커졌고

언제 졸렸냐는듯, 오전내내 짓누르던 잠은

삼십육계 줄행랑을 쳤습니다.

 

 

 

호흡은 하악하악

심장은 벌렁벌렁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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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요녀석이었습니다.

 

 

스무살이 넘어 시작한 교정 늦둥이인 저를위해

친구들이 사준 음파칫솔 필립스 소닉케어...ㄷㄷㄷㄷㄷ

 

 

 

 

잠이덜깨 비몽사몽한 정신에 치약을 평소보다 과하게 짜버렸고,

전날밤 만땅으로 충전해놓은 나의 소닉케어는 분기탱천해 있던거죠.

입안에 칫솔모를 넣고 스타트 버튼을 쿡 눌러야 되는데

정신이 잠시 외출해있던 저는, 허공에대고 스타트를 눌러버렸으니

이런 쓰나미같은 처참한 결과가.....

(소..소닉케어야 넌참 힘이 좋쿠나...^^;;;)

 

 

 

화장실에서 일어난 작은(?)소동덕에

음파음파~상쾌하게 양치한 후 

번쩍 맑아진 정신으로 열공한 결과,

꽤나 만족스런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파바바바박 !!!!!

모대학교 도서관 여자화장실에서 벌어진

원기왕성 소닉케어의 치약난사 사건 ~!!!

졸음에서 해방될 수 있는 가장 좋은방법인것 같지않나요~?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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