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LG전자 서비스센터 홈페이지에,
칭찬글은 남들이 볼 수 있고,
불만글은 남들이 볼 수 없도록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아래부터 내용입니다.
작년 11월에 산 뷰티폰이 고장이 났어요.
며칠 전부터 핸드폰에 전원을 연결해도 충전이 잘 안되는 거에요...
전원이랑 젠더 부분을 슬쩍 건드리면 다시 충전을 나타내는 빨간 불이 들어와서 그렇게 썼죠.
그런데 어제부터는 아예 충전이 안되는 겁니다.
24핀 전원을 다른 걸로 써보고, 젠더를 바꿔봐도 안되는 걸로 봐서
핸드폰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서 날이 밝자 마자 LG서비스센터 여수점을 갔죠.
기사분이 핸폰을 열어보더니, 전원 충전단자가 본체 보드에 붙어있는데,
그게 떨어져 나갔답니다.
근데 충전 연결선이 촘촘히 박혀 있는 놈이라 납땜이 안되고,
보드를 전부 바꾸어야 하니 그냥 배터리를 거치대에 충전해서 쓰랍니다.
설명을 참...물 흐르듯이 자연스레 하시는데,
결론은 "이거 못고치니까 그냥 써"라는 거였죠.
그래서 물었습니다.
제가 물에 빠트리거나 충격을 준 것도 아니고,
그리고 지금 기사님이 핸폰 열 때 보시다시피 내가 분해를 해서 내부를 건드린 것도 아니잖느냐?
그럼 이건 소비자 과실이 아니잖느냐?
기사분도 동의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제품 보증기간이 1년이고, 소비자 과실로 망가진 것도 아닌데,
왜 무상수리가 안되냐고 물었죠.
기사님 답이 명답입니다.
"핸드폰 충전부분 전선이 떨어진 건 원래 소비자 과실로 분류된다"
한마디로 어이가 없더군요.
그러니까, 정리 하자면,
공장에서 처음 제품 만들 때,
고장이 날락말락한 제품을 만들어서 팔아도
일단 소비자가 구입 한 후 고장나면 "원래" 소비자 과실이다....이거네요
15년간 핸드폰 6번 바꿔 썼습니다.
싸이언 3회, 팬택1회, 애니콜2회 봤고,
싸이언을 선택할 때 마다 싼 값에 끌렸습니다.
그치만, 개인적으로 제일 품질 안좋고 잘 망가지는 게 싸이언이었는데
이제는 서비스까지 젤 후지다 는 걸 알았습니다.
기사님이 뭔 잘못이 있겠습니까?
제품이 부실해서 고장이 나도 "원래 고객과실로 처리"하는
LG의 정책이 후진 거죠.
정말 웃기는 얘기 하나 더 해드릴까요?
오늘 서비스센터 갔더니, 벽면에 크게 붙여놨더군요.
"100% 매우만족(10점)을 받는 서비스가 되겠습니다"
뭔 말인가 했더니, 고객 만족도 평가를 하는 카드가 있어서,
거기다가 적게 되어 있더군요.
아래는 질문의 예 입니다.
질문1. 오늘 찾아오신 LG전자 서비스에 만족하십니까?
1) 매우만족(10점) 2) 만족(5점)
웃기는건 불만족이나 매우 불만족....없습니다...
달랑 보기 두 개 입니다.
저에게 LG 서비스의 점수는 5) 매우 불만족 (-30점) 입니다.
제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거구요,
당연히 앞으로는 엘쥐전자 물품 구입 안하렵니다.
삼성의 기업이미지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냥 삼성이나 기타 회사 제품 쓰렵니다.
곧 여자친구에게 핸드폰 하나 사줄텐데,
싸이언 사면 손에 장을 지지겠어요.
나중에 집안에 엘쥐 제품은 단 한개도 안들여놓을랍니다.
문제를 덮기에만 급급한 LG전자 서비스...........
고쳐지거나 나아지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욕 많이 먹고 오래 사세요.
LG가 삼성 못따라 잡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LG 서비스에 불만 가지신 적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