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도 참..
얼마전 저녁 먹고난 느즈막한 오후8시30분쯔음..
제과점에 빵사러 갔다..집에 오는길인데..
집앞 놀이터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애들이 모여서 교복입고 당당히 담배를 피고 있더군요..
제가 잠시 노려보자..
그중 보스격으로 보이는 멸치 대가리에 교복 바지는 쫄 타이즈에 스니커즈 운동화를 신은..
한 녀석이 저를 보더니 저에게 다가오더니..
"중학생 담배 피는거 첨봐요?왜요?또 한말씀 훈계 하시려고요?"
하며 비아냥 거리더군요..
뒤에 남은 서너명의 일행들도 그말을 듣고 킥킥 거리며 웃고요..
그러더니 제 앞에서 담배를 끄더니 침을 한번 찌익 뱉더니..
"아저씨..저희 배고프니 그 빵좀 주시고 가면 안될까요?그럼 빵만 먹고 곱게 자리 뜰께요~
착한일 하신다 생각하고요~저희 점심 학교서 급식먹고 여직 암것도 못먹었어요"
라고 말하더군요
뒤에 일행들 녀석들도..
"빵줘!빵줘!~"를 외치더군요
저는...순간 너무나 화가 났지만..
그냥 아무말없이 녀석들에게 빵을 주고 왔습니다...
그러곤 다시 집으로가 어머니께 돈을 잃어버렸다며 돈을 다시받고
제과점으로 향하는 제 발길은 너무나 무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