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개판에 대하여...전망님 헬프 미.

엠블렘 |2004.06.03 14:14
조회 358 |추천 0

잘훈련된 개는 왠만해서는 짖지 않는다.
자기랑 상대가 되지않는 똥개들은 대개는 무시해 버린다.
그러나,  상대가 훌륭한투견일 경우에는 으르렁 거리는 경고 신호를 보낸다.
그 경고를 무시 했을때 ...  그땐 개 판이 된다... 거기엔 승자도 패자도 없다...

날 지탱시킨 힘은 자존심이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선 자신을 단련 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목표가 필요하다.
나의 목표는 삼국지의 주유 만큼만 되려고 노력한 것이다.
항상 제갈 공명같은 사람이 나타 나리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다행이 아직은 못 만났다.

예전 공화당 당내의 다섯 번째쯤 하는 실력자이자 언론사 사주인 과거의 정치인의 보좌관출신이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보좌관들 특유의 자세를 배워 버렸다.   그건 항상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는 것이다.

나에게 자극을 주었던 우스운 계기가 있었다.
1983 년도 일 것이다.  그 당시 데이트를 했던 숙대생이 있었는데,  그 친구는 의류학과 학생 이었고,  귀여운 타잎에,  과 대표였다.
이미 그 이전 부터 음악을 좋아 했었는데,  폴 모리아 악단의 어떤 경음악 연주의 제목을 읽을 수가 없었다.  제목이 불어로 씌여 있었다.    그 친구는 불어도 꽤나 할줄 알았기에 물어 보았었다.  
" 이거 뭐라고 읽지? "         "  응.. 쥬땜므 무아 농 뿌르. 세르쥬 갱스부르 의..  "
근데 그걸 번번히 잊어버려서 한 네 번쯤 물어 보았을때... 순간 적으로 그녀의 눈동자에서 무언가를 읽을수 있었다.
그건 바로  한 0.3 초 쯤 스치고간   실망의 눈 빛 이었다...
그후 난 스스로 향수나 불어 메뉴판 정도는 읽을 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날 이후 남들과 다른 투명한 기억력을 갖게 되었다.
무조건 머리에 입력을 시키려 하지 않아도 내가 좋아하는 것은 저절로 입력이 된다.    다만 좋아하는 분야가 좀 다양할 뿐이다.
그 당시에 그녀의 미소가 가끔 생각난다..  
" 뭐 어때 준이씨 그럴수도 있지..내가 물어보는 것이 더 많잖아? "
그녀의 미소와 자존심을 건드리지않은 배려.   컴플렉스 의 자각 ..    이 게 전부다.  
그리고 많은 책을 읽었지만 내가 세상에서 살아 남는데 필요한 성전은 삼국지 단 한 권 뿐이다.   
예전 통신상의 한 친구가 언젠가 이런 말을 내게 해 주었다...  
" 항상 20 대 젊은이가 하늘을 향해 혼자 소리치는 것 같아요..."
  ...  이 글의 타이틀이 개판에 대하여 이니  개판으로 끝을 내야겠지...  BARK  at  the  MOON  ...    

반갑다 개XX야

 

P.S.   Je T'aime Moi Non Plus...Serge  Gainsbourg ... 갱스부르와 그의 아내인 제인 버킨 함께 노래한 아주 에로틱한 노래 당시의 온 유럽에서 금지곡이됐다....음악 올리실줄 아는분 특히 전망님..부탁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