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매운탕 집을 합니다.
사람 앞에 그릇이 놓이는 시스템이 아니고 커다란 냄비로 나옵니다.
찌개류처럼 인분수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시스템이지요 .
만약에 여러분이 이런 상황에서 홀 서빙을 한다고 할때 세명이 가게로 들어와 앉으면서 "어...춥다...어이 학생~ 여기 매운탕~" 이라고 외치면 몇인분이라고 생각하시겠습니까?
몇인분 시킨건지 물어보지 않고 그냥 3인분 가져간 제가 허술했던걸까요? ㅠ.ㅠ
이인분 가지고 셋이서 나눠먹으려 했다면서 왜 물어보지도 않고 삼인분 가져왔냐고 그러면 나는 어떻해요? 그것도 다 먹은 뒤에..
결국 이인분 값만 받았습니다.
손님이 없거나 적었으면 하나하나 따지겠는데 그날따라 손님이 많아서 정신도 없는데다가 손님들 앞에서 언성 높힐수도 없어서 아부지가 많이 자제하시던 눈치더군요...
혹시 주위사람이 내 실수가 원인이 돼서 엄청 화가 났는데도 나보고는 '너때문에 그런거 아냐' 라는 말 들었을때의 미안함 아시나요? 뻔히 내가 원인이라는거 잘 아는데...OTL
책임소재를 끝까지 따지자면 분명 그것은 제 잘못이지만...
전 억울해요...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