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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게(入) 잘 사는(生)것이죠! ^ ^

바람바람 |2004.06.03 19:53
조회 65,076 |추천 0

한가한 시간이 나서 토크 게시판 들여다보다보니 저도 하고 싶은 말이 생각납니다 그래..

잠시 얘기 듣고 가셔요.. ^ ^

 

제가 한 육칠개월동안 인근마트에서 근무를 했었더랬어요.

회사생활하다가 잠시 쉬는틈에 아르바이트할겸 해서 갔는데 어찌어찌 눌러지내다보니 반년도 넘게 일을 했네요.

그동안 이일 저일 해본일도 많지만 .. 옛날말에 先生해골이나 장사치해골은 개도 안물어간다는 말이 왜 있는지 알겠더구만요.

별의별 일이 다 있었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요지는 하납니다.

바른소비태도가 건강사회 만든다는겁니다.

에피소드 몇가지 말해봅니다.

 

1.젊은부부 와서 니콘카메라 사감. (카메라코너담당으로 근무했었더랬습니다..)

  세시간뒤 반품.. 동영상이 짧게 찍힌다고..(알고서 사갔잖아...= =) 그리고..캐셔의 인사태도가 맘에  안든다고.. 다 핑계인걸 알지요..손잡고 따라온 꼬마애가 자기 유치원 졸업사진 잘 나왔다고 자랑하더군요..명품백에 구두에.. 없는사람 같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2.이십대초반 착하게 생긴 남녀가 와서 삼성카메라 사감.

  사은품으로 주는 메모리가 없으니 차후에 받아도 괜찮으면 구입하라고 함.

  삼일뒤 메모리 찾으러 옴. 집으로 부쳐달래놓고 매장으로 왜 오나..- -;

 떼쓰고 소리질러서 메모리 걍 하나줌. 부친건 부친거대로 받고. = = ..

그런데 하루뒤 전화와서 메모리 안주냐고 난리침.  하루이틀안에 도착된다고 하니까 기분나쁘다고 반품한다고 함. 그래서 메모리 환송하라고 택배에 전화.

다음날.. 메모리 왜 안와요

나.. 반품하신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걔..기분나빠서 한걸 진짜루 믿어요?     

나..  *0*;     네... 알겠습니다.. 다시 부치겠습니다.. - -

이튿날...걔.. 메모리 왜 안와요?

나.. 손님.. 지금 오전 아홉시라.. = =; 택배운송시작시간이 아홉시거든요..조금있으면 도착....

걔.. 아니 오늘 도착되기로 했으면 아홉시 땡돼면 도착해야지.. 소비자를 뭘로 보고.. 난리난리...- -;

     기분 나쁘니까 취소할거예욧!

나..@ @ 네.. 그럼 ...^%&*$%@

그러기를  두어차례더 하고

(이러는 와중에 직원은 죽어납니다.. 관리자들 눈치에 시간뺐겨 영업도 못하고..)

어느날 고객카운터로 내려오라는전갈에..

내려가봤더니

그 남여...나를 보더니 화들짝 놀랩디다요..

고객카운터 접수사연인즉은..

메모리 때문에 전화 여러번에다 한차례 내방하였으니 정신적피해보상금 + 전화료 + 교통비 + 환불 을

요구했다네요. 보통 정말 화가난 손님들은 돈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자기한테 잘못한 직원의 사과를 요구하기 마련이지요..

내가 내려가니 놀래긴 왜 놀랩니까.. 내 눈도 제대로 못 쳐다보면서..

그러고는 기어코 오만원 받아갑디다.

젊은나이에 그런방식으로 사는삶이 가엽습디다.

그녀의 이름이 쉽사리 잊혀질것 같지 않습니다.. 유 x x ..

 

옆의 동료가 물어본적이있습니다..

xx 씨는 외국사람한테는 왜 그렇게 친절해? 문화사대주의 아니야?

나.. 아니..웬 문화사대주의? 좀 전의 그 독일손님 좀 바바바..내가..헬로우 하고 인사하지? 그럼

눈 마주치면서 같이 고개숙여 인사해.. 뭘 도와주면 고맙다고 고마운 표시하고.. 그러니 잘 안해줘? 없는 사은품도 만들어서 준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굉장히 고압적입니다.. 아무리 상냥하게 인사를 해도 되인사하는 사람이 매우 드물고  자그마한 불만에도 필요이상으로 화를 냅니다..

 뭐 이런 큰회사에서 일을 이따위로 X 같은년..

너보다 높은 사람 나오라 그래..아홉시에 배달되기로 한게 아홉시십분에 배달됐다고 자기를 무시한다는겁니다.. 그런데 x 같은년이라뇨..그 욕먹은분도 집에가면 아이둘의 엄맘니다.. 우리 이웃이죠..

소비자는 왕이라서 서비스하는 사람들한테는 예의고 교양이고를 다 접어도 된다는겁니까..

매장에서 큰소리날때는 거의 교환환불요구때문에 그런데 이거 아셔야 됩니다..

생각없이 덜컥덜컥 산 물건 조금 쓰다 환불해달라고 매장와서 소리소리 지르고 하는데 (토끼를 사가서는 삼개월있다 반품하더군요..몸집이 너무 커진대나? + +;)

그거 다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갑니다. 쓰던 TV, 냉장고, 카메라, 토끼.. 다 어디로 갑니까..

다 비용으로 상품가격에 반영됩니다..

프랑스의 루이비통 매장이 유달리 한국사람한테 불친절하고 구매품목도 2갠가 3갠가로 제한해놓은 이유를 아시는지요. 처음엔 매우 친절한 태도였답니다. 루이뷔통 매장직원들이. 그런데 한국사람들이 유독

예의 없게 자기차례아닌데도 응대안해준다고 매장에서 큰소리내고 매장직원들 무시하고 그래서

직원들이 담합했답니다. 한국손님들한테 제품 안판다고.. 그러더니 고분고분 해지며서 제발 팔아달라고

하지 않았겠습니까..요즘엔 배낭여행간 대학생들 시켜서 대리구매도 한다고 하지요?

 

어쨌든.. 잠시지만 알바하면서 느낀건데 우리나라도 뭐 여러모로 어렵지만 그래도 좀 산다하면서 사는데

소비패턴이나 뭐 소비자의식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입니다..

모든것은 부메랑이잖습니까?

다 내게로 돌아오게 돼 있습니다..

그렇게 형편없이 굴었던 유 XX 씨는 언젠가 주객이 전도돼어 만날지도 모릅니다.. 저는 알바를 그만두었고 그이는 저쪽 동네 어디선가에서 음식점알바를 한다는 소문을 들었거든요.

떠들다 보니 저녁시간입니다.. 밥 먹어야겠습니다..

 

긴 수다 들어주셨네요들..^ ^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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