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의 잠시 한국에 놀러운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너무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오늘 홍대에서 만날 일이 있어서 기다리다가, 무료한 기분에 흡연을 했습니다.
솔직히 미국에서는 별로 담배꽁초 투기에 대한 개념도 별로 없고해서,
다 피고 아무런 생각없이 휙 버렸는데 (버렸다는 것 조차 자각을 못했습니다)
갑자기 40대의 누군가가 저에게 쏜살같이 달려오더니
다짜고짜 신분증 내놓으라면서 제 가방을 뒤지려고 하는 것 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솔직히 여자들 가방에 중요한 여성물품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갑자기 서 있는 사람한테 소처럼 달겨들어서는 코 앞에서 사람을 뒤로 밀어가면서
신분증 내놓으라고, 손으로 제 가방 자크를 내리려고 하고, 정말
그때는 당황해서 아무 생각도 못했지만 너무 쪽팔리고 화가 나는 겁니다.
솔직히 과태료는 제가 잘못한거니깐 그 자리에서도 사죄하는 마음으로 낼 수 있는데
공무원으로서 그런 행동은 도대체 뭔가요?
자신이 누군지도 밝히지 않은채, 무작정 사람을 들이밀고,
게다가 증거물이라면서 들었던 담배꽁초는 제 것도 아니어서
"제꺼 아닌데요" 라니깐 다시 바닥에 버리고 제꺼 찾아서 다시 들고...
(솔직히 그럼 제께 아니더라도 단속 하시면 그 정도는 스스로 버려도 되지 않나요?)
무작정 신분증 내놓으라면서 가방을 뒤지려 들고,
뺏어 들다 싶이 하고서 영문도 모르는 사람한테 이러는 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시민에게 과태료를 부가할 때, 적어도 설명은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20대 여자 가방에 손을 뻗치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제가 잘못 한 거는 사실이니깐 과태료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는데,
그 공무원이 한 행동이 너무나도 기분 나쁩니다.
혹시라도 해서 말씀드리지만,
사람들에게서 동떨어진 곳에서 혼자 서서 담배피고 있었고,
꽁초투기를 잘못 된 행동이었지만, 적어도 개념없게 걸어다니면서라던지,
비흡연자 눈 앞에서 피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내일 구청에 전화해서 민원이라도 넣어봐야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