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3세 여자이구요
남자친구는 한살연하인데요..
사귄지는 2년 넘었구요.상견례는 아직 안했지만 양가부모님께 인사는 다드린상태이구요 .
제가 올해 삼제라서 내년에 결혼하면 되겠다고해서 양가 부모님모두 그리 알고 계십니다.
남친네 부모님이나 친지들은 궁합이나 사주에 절대적으로 맹신하는 집안이어서 연애초기에 점집에서 저희궁합을 봤는데 좋다하길래 여태까지 사겨왔습니다.
우리둘도 애정전선에는 문제 없구요.
근데 지난달에 남친 어머니가 철학관 3군데 를 갔다오셨는데.
궁합이 안좋아서 이별수가 있고 결혼하면 집에 우환이 생긴다등등
안좋은 말을 듣고 오셔서 이제 만나지말라하고 헤어지라 하시네요..
저희 부모님은 사주나 궁합같은 거 보시는 분들이 아니시고
남친부모쪽에서 많이 맹신하는 터라 그런 집안에 시집가서 고생할빠에
다른 남자만나라고 안타까워 하십니다.
남친도 집에 우환이 생긴다는 말에 걱정을하긴 하는것 같은데
요즘 같은 연애시대에 궁합이 결혼의 필수조건이 아니라는 생각은 서로 같아서 부모님께 어떻게든 설득시키려고 노력중인데 힘드네요.
그렇다고 남친부모님들이 궁합을 빌미로 제가 싫으신건 아닌것 같구요
워낙 궁합이 안좋고 집에 우환이 생긴다는 안좋은 얘기를 들으셨는지 결혼시키고자 하는 맘이 없으신 같습니다.
남친과 저랑 2~3군데 다른 철학관에 가봐도 기본적인 궁합결과는 비슷해서 만족할만한 대안이 없네요.
그렇다고 남친의 형이나 남친집안식구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하려고 해도 궁합에 맹신자라 답답할 노릇입니다.
진정 궁합이 안좋더라도 궁합이 좋게 나왔다고 확인시켜드리면 저희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시고 반대하시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어른들은 궁합이라는 형식이 중요한것 같더군요
.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어떻게든 부모님께 좋은 궁합이라고 안심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아님 철학관에는 해석하기 나름이라는데요.
역술인에게 궁합은 안좋지만 서로 잘 살라는 의미로 좋게 해석해 달라고 하면 해주나요?
너무 힘듭니다.
제가 티비 드라마에 나올법한 이런일을 겪게 되니 정말 눈물이 마를날이 없네요.
이래 결혼해도 시부모님이 우리를 보는 시선이 얼마나 불안하시며 ,정말 행복하게잘 살수있을까 고민도 했었는데요.
하기 나름이라 생각하고 조심히 살고 남친이랑 열심히 살고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설득방법이 있을까요?
찰학관가서 복채주면 좋게 해석해주실까요?
저와 같은 문제로 고민하다가 결혼하신분들 구체적인 방법좀 꼭 갈켜주세요.
정말 힘들고 지치고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