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겠습니다.
23살 처자입니다.
결혼에 관하여 묻고 싶네요. 여러분께..
사귄지 6년된 남자친구 있습니다.
철없는 나이에 만나 같이 철들고..
철드는 만큼 정도 들고
정이 늘어가는 만큼... 만난 시간도 함께 늘어갔습니다.
그보다 먼저 제가 생각하는 결혼이란?
굳이 지금 가지고 있는 재산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결혼은 현실이기에 외모나 키? 안봅니다.
아예 제외시킨것은 아니지만 너무 따지고 들지는 않는다는 말이지요.
배우자의 이상형은 성품과 가능성 입니다.
성품이라 함은 배우자만이 아닌 가족들도 포함되지요.
가능성 이라 함은 떡잎을 본다는 뜻이지요.
앞서 말한것과 같이 지금은 아무런 상관 없습니다.
미래에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사람 말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너 어려서 그런다. 나이들어봐라. 철딱서니 없는 소리한다. 등등
질책의 말소리가 귓가에 메아리 치네요.
솔직히 제 학벌.. 그닥 좋지 않습니다.
꿈... 배고픈 펜쟁이 입니다.
집안환경... 가족들이 사랑과 애정으로 뭉쳐 있으나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필요하면 충족시키며, 먹고싶으면 먹어가메...
그냥 일반적으로 삶은 사는 평범한 여인네지요.
내세울것이 뭐가 있어서 남자들에게 상식의 잣대를 들이밀겠습니까?
그러나 저도 하나 가지고 있는게 있지요.
가능성 입니다.
펜쟁이로서 꿈을 누리고
평범한 아내로, 엄마로, 나로, 꿈을 이룬 한 여자로 살아가면서
삶의 풋풋한 내음 맡으며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 말입니다.
그래서 바라는 배우자상이 가능성으로 굳어져 가게 되었지요.
지금 제 남자친구
다른건 저와 비슷하게 평범합니다.
그러나 이친구 또한 가능성을 가진자로 보여
6년이라는 시간을 사랑아래 만나왔습니다.
요즘 둘이 만나면 하는 소리...
결혼이야기 입니다.
다른 연인들도 장기간 연애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나오는 얘기인 줄 알고 있습니다.
보다 조금은 더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눈다고 보시면 됩니다.
뭐 늘 먼저 제가 이야기를 주도 하지만요^^;
우리가 얼마를 모으기 까지 몇년이 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한달에 저축해야할 금액이 약 얼마정도 되며
집은 어디에 구할것이며
(↑전 고향은 강원도 지금 사는곳 서울, 남자친구는 고향과 거주지 모두 천안 입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어른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전세금등 결혼에 필요한 자금을
약 70% 이상 둘이 함께 모으고 나서 결혼하겠다고 말씀 드리자는 등등..
다 모으면 저희 나이(우리 커플은 동갑) 28~30살정도 되겠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함께 차를 타고 가던중
거리에 빼곡하게 늘어선 웨딩홀들을 보며
남자친구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자기는 어디서 결혼하고 싶어? 야외,성당,호텔등등 장소말야~"
"그럼 장소는 천안서 하는게 낳을까 자기 고향이 낳을까? 아님 서울?"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물어보더군요.
이 일이 있고나서 약 3달 정도 흘렀네요.
그런데 저는 요즘 생각이 점점 바뀌네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서둘러서 결혼부터 하고 싶네요.
장거리 연애다 보니 데이트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고
그렇다고 해서 안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시간이 갈수록 서로 마음이 애틋해져서 더욱 보고싶네요.
23살이면 결혼하기에 이른 시간인것 같긴 한데..
아직 남자친구와 상의 해본적은 없지만..
서둘러 결혼하게 되면 집은 시댁으로 들어가고 싶네요.
전세자금 모으기 전까지는 시부모님과 정쌓으며 살고 싶어요.
들어갈때 혼수로 가구랑 가전 좀 해가고..
남편은 결혼비용 같은것만 간소하게 마련해서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 남자친구는 생각이 조금 달라 보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남자친구를 너무 궁금해 하셔서 자리를 마련해 보라시기에
남자친구에게 얘기를 꺼냈더니...
아직은 당당하게 만나뵐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보니 조금 꺼려진다고 하더라구요.
정확한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고 나이도 어린 상태에서 만나뵈면
어머님(여자쪽 모)의 질문에 주늑이 들것같다는 어투였습니다.
나중에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직장 잡고 명함드릴 수 있을때 뵙고 싶다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저런 생각 가지고 있는데
제가 결혼을 먼저 하는게 낳지 않을까 얘기를 꺼내는건 내키지 않아
의견을 여쭙고 싶어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썼네요.
저는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남자친구는 퍼스널트레이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내에는 이쪽으로 일을 시작하게 될텐데..
처음 시작이라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겠지요~
저는 내년쯤 결혼했음 하는데..
너무 조급한 제 생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