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 맨날 톡만 보다가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 어디 구석에서 대학 다니느라 하숙하고 있는 녀자입니다.
저는 무릎과 허리가 안좋아져 치료를 받은 경력이 있어요.
무릎은 넘어져서 다쳤었구요, 허리는 오래 앉아있다 보니 디스크 위험 판정을 받았더랬죠.
그때문에 내 사랑스러운 관절들을 건강하게 만들고자 요가를 다니고 있습니다.
주 3회 가는데, 갈때 쯤 되면 몸이 찌뿌드드 해서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의외의 중독성이 생긴 것 같아요.
제가 사실 수요일부터 설사병이 났습니다.
그래서 수요일날에는 요가를 갈 수 없었죠.
한시간간격으로 격하게 설사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친구와 좀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강습소를 찾았습니다.
사실 지금의 저에게는 요가가 살짝 위험부담이긴 했어요.
수요일 만큼 설사가 주륵주륵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설사가 있었기 때문이죠.
들어가기에 앞서, 친절하게도 친구는 똥지리지 말라며 나에게 경고를 주었습니다.ㅋㅋㅋㅋ
걱정했던것보다 하다보니 괜찮은 것 같았어요.
하지만 참사는 끝날때 쯤 터졌죠.
요가 자세 중 괭이 자세인가.. 그걸 할때 였죠.
어떤 자세냐면, 누운 상태에서 두 다리를 들어 발 끝을 머리 위쪽으로 옮기는 모양새입니다.
또한 엉덩이는 천장쪽을 향하지요.
그때부터 살짝 배의 압박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상태에서 강사가 왼쪽발을 천장을 향하여 꼿꼿이 올리라고 합디다.
올리는 순간 다리가 교차하면서 똥꼬에 힘이 풀려 방구가 뽕 나와버렸어요.;;;
작은 소리여서 못들었을 거라 자기 암시를 했죠.
거기서 끝이 아니라, 다른 쪽 다리를 교차할때 뽕 나오더라구요.
항문에 힘을 주고 있었지만 소용없었어요.
다리를 교차할 때 마다 뽕 뽕뽕뽕.... 따발총도 아니고... -_ㅠ
정작 문제는 누운 상태에서 양 손을 허리에 대고 어께의 힘으로 거의 물구나무 서기 자세를 할때부터였습니다!!
배에 힘주랴 똥꼬에 힘주랴 어영부영 자세가 안되서 허우적 대고 있으니 요가 강사가 와서 다리를 교정한다고 번쩍 들어올렸죠.
그 순간, 나직하게 울려퍼지는 내 방귀소리. 부드드드드드드드
순간적으로 정적이 흐르고 요가강사는 당황했는지 황급히 자리를 뜨셨어요.
표정은 모른 척 웃고 있었던 것 같지만.... (참고로 요가 강사님은 남자분입니다.)
자세는 유지하고 있었지만 왠지모를 민망함. 쪽팔림...... 미낭혀;뱆도힘얼;ㅣㄷㅈㅎ리ㅏㅇ
그다음 자세는 업드려서 발을 콩콩하는 자세였습니다.
아 님하 자제좀.
내 항문과 배는 자극 받을대로 받아서 곧 터질 기세란 말입니다.
요가 끝날때까지 참아보려 했지만 결국 도중에 뛰쳐나가버렸죠.
변기에 앉았을 때의 쾌감이란....!!!
요가가 끝난 후.
방귀 소리가 비교적 작은 편이라 못들었을 줄 알았는데 제법 많은 사람들이 들은 것 같았어요.
한 아주머니는 친절하게도 위로를 해주시더군요.
정말 감사했어요 ^-^*................................... 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