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雪化)
결이 벌이고 있는 전투는 치열했다.
밤낮으로 끈질기게 선비족의 파상적인 공격이 이루어졌고, 결의 병사들은
먼곳에서의 원정으로 지쳐가고 있었다.
“오늘밤이 고비입니다...”
결이 장수들과 전술에 대해 상의 하고 있을때, 내성으로부터 관료가 도착했다는
전갈이 들어왔다.
결은 또다른 막사로 건너갔다.
조의두대형 원이었다.
“어서 오십시오. 조의두대형께서 어찌 이런 먼 전장까지...”
“왕명을 받고 왔습니다.”
“음... 내성에서 무슨말들이 나왔나보군요. 부여를 공격하는 선비족을 막는
이유에 대해 들으시려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부여와 가우리가 서로 등을 돌리고 견제를 한 것은
오래전부터입니다. 선비족이 부여에 침략해서 우리가 좋을 것도 없지만,
손해보는일도 없는데 굳이 원군을 자청한 이유를 모두들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내성에서는... 계루부와 부여간에 어떤 밀약이 있는게 아닌가 여기고 있습니다.”
“......왕에게 올릴 명분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밀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가우리와도, 부여와도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허허... 묘한 이야기를 하시는군요. 결님이 사리가 분명하고 매사에 어긋남이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야기는 전혀 종잡을 수가 없군요.”
“나는 왕의 군사가 아닌, 내 군사를 이끌고 온것입니다.
그러니, 왕에게 전할말은 없습니다. 나는...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러 왔고,
그 이유 때문에 이곳에서 죽어도 좋습니다.”
원이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계루부의 족장이 저렇게 비장한 표정으로 말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내성의 일은 접어두고, 나를 믿으신다면...
지키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실 수 없습니까?”
“......”
“싫다면... 듣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 기분을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전에 꼭 지키고 싶었던 것이 있었지요... 지키지 못하고... 그만...
놓쳐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후회했고, 영원히 후회할 일입니다.”
“...내가 가장 아끼는 여인을 지키려는 겁니다.”
“......!”
“그 아이가... 부여에 볼모로 잡혀 있습니다. 그 아일 풀어주는대신,
원군을 보내란 조건을 걸었습니다.”
원이는 다시 할 말을 잃었다.
계루부의 족장은... 전에 내가 똑같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있구나...
“담이는... 나보다는 오래 살아야 합니다. 내가 겪지 못했던 불행을 겪었고,
내가 누렸던 행복을 누려보지 못했으니...”
“......!”
원이는 담이라는 이름에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멍해졌다.
“방금... 누구라고 하시었소?”
“누구 말이오? 아...”
원이는 족장의 팔을 잡고 다급하게 되물었다.
“그 아이... 담이란 아이가, 전에 내가 계루부에 들렀을때 날 안내해주던
여자아이 아닙니까?”
“아아... 그렇군요. 한 번 보셨군요...”
이때 결의 머리로 퍼뜩 떠오른 것이 있었다.
담이의 본명을 아는 자는...
“그때 조의두대형이 만난 아이는 설화가 아니었습니까?”
원이는 결의 팔을 잡고있던 손을 힘없이 놓았다.
“...내가 지키고 싶었으나 놓쳤다고 한것이...담이입니다.”
“......!”
이번에는 두 사람의 머릿속으로 하나의 장면이 똑같이 지나갔다.
아주 오래전...
도화나무에 매달려 관노부로 들어오던 계루부의 행렬을 멈추게 만들었던 소녀와...
그 소녀를 옹호하던 젊은 귀족청년...
그리고, 족장의 어린 장자... 결...
“흐음... 네가 행렬을 멈추려고 한짓이냐?”
“아, 아니에요! 실수로 나무가 휜 것 뿐이에요.”
“나무엔 어찌 올라갔느냐?”
“보, 복숭아를 따려구요!”
“아직 복숭아를 따기엔 이른 것 같다만...?”
“부디 무례함을 용서하소서. 여기 아이는 제 먼 친척뻘 되는 동생으로
아직 철이없어 죄인줄 모르고 한 행동이옵니다. 부디, 허물은 꾸짖되,
벌은 내리지 마소서. 아직 어린 아이 입니다.”
“맞을 채비를 단단히 하셨군요. 기왕이면 길도 깨끗이 치워놓지 그러셨소-
길은 사람이 다니라 통해놓은것이니 막는 것이 있으면 걷어내야 하지 않소?”
“잘못은 내가 했으니 오라버니한테 뭐라고 하지 말아요.
벌을 받아도 내가 받아야 하는거 아니에요?”
결과 원은 멍하니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다.
우리의 인연의 끈이... 거기서부터 시작되어 있었구나...
원이 조금 허탈하게 웃었다.
“왜 생각이 나지 않았는지... 그랬어요. 그 때 계루부 족장의 장자를 처음 뵈었지요...”
“담이를... 알았군요...”
“알았습니다... 열다섯해 동안 그 앨 늘 곁에서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나는... 그 앨 지킬 명분조차 없습니다...
담이 아버지를 죽이라 명한 사람이...”
원이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바로 나의 아버지입니다...”
“......!”
“족장님! 족장님!”
다급한 장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일이냐!”
“또다시 선비족의 움직임이 엿보입니다. 아무래도 밀려올 것 같습니다.”
“이제 날이 저물고 있으니, 기병을 뒤로 물러나게 하라! 횃불을 모조리 끄고
궁수들은 흩어져서 언덕위로 잠복하라!”
“옛!”
결이 칼을 들고 일어서자, 원도 함께 일어서며 물었다.
“전세가 어떻습니까?”
“반복되는 잦은 전투로 병사들의 피로가 누적되었습니다.
먼곳까지 원정을 왔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대로 길게 가면
어려운 전투가 될 것 같습니다. 병사들의 사기가 문제입니다.
밖은 위험하니 이곳에서 날이 밝을때까지 계십시오.”
또다시 원이 결의 팔을 잡았다.
“나도 돕고 싶습니다. 어쨌든 가우리의 병사들이 싸우러 온것이지 않습니까.”
“뜻은 고맙지만... 조의두대형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습니다.
여기 계시는 것이 우리를 돕는 길입니다. 날이 밝는대로 이곳을 떠나십시오.”
횃불하나 밝히지 않은 전장은 어둠과 침묵으로 긴장되있었다.
이때, 적군의 진지에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선비족 병사들이 입을 맞추어 내는 소리 같았다.
낮고 길게 울리는 소리는 마치 동물의 울음소리 같기도 하고, 주술을 거는 소리같기도 했다.
처음에는 의아해 하던 병사들이, 점차 겁에 질리는 모습이 보였다.
“저녀석들이 대체 왜 저런 이상한 소리를 내는걸까?”
“분명히 귀신을 부르고 있는게야!”
“귀신이라니, 얼토당토 않은 소리 말게나!”
“틀림없다니까! 선비족 녀석들은, 사람의 넋을 빼앗고 마음대로 조종도 한다던데!”
“서, 설마...”
병사들의 웅성거림이 나지막하게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선비족 진영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이제 땅바닥을 무언가로 치는 소리까지 가세해
음흉하게 결의 병사들 사기를 조금씩 찢어발기고 있었다.
막사 안에서는 이 모든 상황을 귀로 들어 이해하고 있는 원이가 있었다.
‘만약... 저들을 막지 못한다면 담이 너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
나는...내 아비가 반역에 가담한 것을 밝히지 못했다.
너의 아비를 죽이라 명한 것이 내 아비인것도 밝히지 않았다...
부끄럽고 괴로웠다. 너를 구하기 위해 이 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
좋다. 내가 그렇게 만들어주마... 하늘에 가서도 두고두고 사죄하마...’
“큰일입니다. 저 소리는 분명 우리 사기를 떨어뜨리려는 선비족의 계략입니다.”
휘를 보좌하는 장수가 심각한 표정으로 의견을 내었다.
“...병사들의 마음을 저렇게 동요시키다니... 저쪽의 장수는 상당한 지략가로군.”
“감탄하고 있을때가 아닙니다. 이대로 가다간 다 이겨놓은 전투도
뒤집어질 지경입니다. 병사들의 싸우겠다는 의지가 이미 많이 꺽였습니다.”
이때였다.
문득, 막사쪽에서 말울음소리와 함께 횃불하나가 달려나오기 시작했다.
“무슨일이냐! 횃불을 모두 끄라는 명령을 어기는 자가 대체 누구냣!”
“알아보겠습니다.”
장수가 몸을 일으키기도 전에, 횃불을 들고 말에 오른 자는 고함을 쳤다.
“나는, 가우리의 조의두대형 원이다!”
“헉... 족장님, 저 자는...아니, 저 분은...”
대체 무엇을 하려고?
결도 자리에 앉아있지 못하고 벌떡 일어났다.
병사들이 웅성거리는가 싶더니, 조용해졌다.
“저들은, 형제국인 부여를 탐하고, 부여를 정복한 다음엔 가우리도 침략할것이다.
지금 우리가 부여와 함께 저들을 막지 못한다면, 우리의 부모, 형제,
자식들의 안위역시 보장할 수 없다. 막아야 하므로, 난 막을것이다.
나의 형제, 부모... 그리고 가우리를 지키기 위해 나는 여기서 기꺼이 죽으려고 한다.”
말을 마친 원이는 횃불을 높이 치켜들고 몸을 돌렸다.
“조의두대형... 뭐하려는 것이오...”
결은 원이가 무엇을할지 짐작했다.
스스로를 던져 뺏겼던 사기를 되찾아오려는 것이다.
과연 원이는 횃불을 든채 선비족의 진영으로 나아갔다.
캄캄한 전장을 가로질러, 소리한점 없는 침묵속에서 원이는 홀로 나아갔고
가우리의 병사들은 마치 원의 횃불타는 소리라도 들으려는 듯, 숨소리조차 죽이며
뚫어지게 멀어져가는 횃불을 응시했다.
더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상대방 진영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멈춘지 오래였고,
그들역시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가우리의 병사들은 어느새 간절한 심경이 되어 원이의 용기가
죽음으로 보상받지 않기를 빌고 있었다. 제발 무사하시기를...
저들의 손에 고통스럽게 죽지 않으시기를...
하지만 잠시 후, 마치 어둠이 삼켜버린듯 횃불이 꺼지고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게 되었다.
가우리의 병사들은 자신들이 본 것이 꿈인냥 믿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가슴속에는 이미 원이의 마지막 모습이 각인되어 있었고,
그것은 점점 횃불보다 더 강하고 밝게 병사들을 채웠다.
“이런 젠장... 귀신이라고? 어디, 귀신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 번 겨뤄볼테냐?
내 넋을 가져가? 그래~ 어디 한번 가져가봐라!
내 목숨과 시신은 가져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 넋은 절대 못가져간다!”
말문을 튼 병사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다른 병사들도 마찬가지였다.
“맞아! 내 넋은 이미 가우리에 바쳤어!”
“두려울게 뭐얏! 한 번 죽을목숨, 전장에서 싸우다 죽으면 대장부다운거지!”
여기저기서 병사들의 외침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그 외침은 여러갈래였다가 곧 하나로 뭉쳐지며 굵어졌다.
“가우리 만세!”
“조의두대형 만세!”
“족장님, 지금입니다. 진격 명령을 내리십시오!”
“......”
“족장님!”
결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진격하라...”
결은 말에 올라 큰 소리로 다시 외쳤다.
“가서 조의두대형의 시신을 모셔오자!”
병사들의 소리가 한층 우렁차졌다.
차갑게 타오르는 분노는 강하고, 재빠르며, 잔인하다.
병사들의 성난 얼굴은, 칼 끝의 날카로움보다 위험해 보였다.
이날 밤... 결의 병사는 선비족 병사 2천중 반이 넘는 수를 궤멸시켰다.
그 나머지는 뒤늦게 출동한 부여의 병사들이 맡았다.
이때 결의 병력은 휘에게 빌린 3백과, 결의 정규군 5백... 도합 8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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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
주말동안 엄마한테 다녀왔거든요~ ^-^* 가끔 효녀인척 하기...;;
그런데, 정작 주말동안 강아지 봐주면서 집에 방치돼 있었다는... -_-
엄마 아빠는 남해일주를 -_-;;;
phantom님,
날 더운데 어떻게 지내세요? 전 워낙 안 움직이기 때문에
자알~ 지내고 있답니다. ^^;;
가끔 베란다에 빨래 널면서 앗... 너무 더버라~ 하는 정도...
덥다고 얼음과자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전 엊그제 세개를 내리 씹어
먹었다는... 먹고 바로 아래로...;;;;;;;;;)
으니님,
+_+ 아앗, 고양시 워디쯤 사시나요?
전 행신역 바로 옆이에요~ ^^
강아지 산책시키러 행신역 옆 산책로를 가끔 왔다리 갔다리 하구요~
배우 전도연이 우리집 3층 만화가게 단골이라는데 -_-;
한번도 못봤음. 알고보니 정말 동네 주민이었네~ ㅎㅎㅎ
반가워유~ ^0^ 언제 행신역에서 얼음과자나 씹어볼까요~
닐니리님,
ㅡ.ㅡ; 역시... 뭔가 싸부님과 나를 칭칭 휘감고 있는 듯한 느낌...
그런 느낌이 오더라니... 그것이 바로 질긴 인연의 끈이었군요!
왜 그렇게 멀리 가셨어요! ㅠㅠ
안그랬음 같이 장도 보고, 릴리공주랑 산책도 하고, 십자수나 뭐 그런것도
배우고, 헬스도 댕기고 ㅡ.ㅡ;; 전형적인 주부취향의 취미생활을
공유할 수도 있었을것을... 엉엉... 싸부 미워요!
뽀기색시님,
그러게요... 담이가 너무 불쌍해요... -_-;; (그걸 쓴건 너라구! -_-0ooo...
아닌척 발뺌하기...;;) 하, 하지만...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으니
그건 행복하지 않을까요~ ^^;;; 뽀기색시님도 뽀기님 만나서 행복하시죠?
예쁘고 알콩달콩 사랑 키워가세요~ (갑자기 배가아푸다... ㅡ.ㅜ)
물빛무늬님,
오랜만에 뵙네요~ ^^ 안녕하셨어요?
으음... 행복한 죽음이란것이 비조의 순수한 마음을 더욱 돋보이게 하니까
가슴이 아픈건가봐요. ^^;;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비조가 죽은게 가장
슬펐어요. ^^; 왠 자아도취...;;
글이 암울해서 너무 죄송하네요. 그래도 읽어주실거죠? ^^*
밥풀님,
네- 비조는 담이를 구한것이 더 기뻤답니다.
음... 담이를 이성으로 사랑해서보다는, 그것보다 깊은 무언가가 있었어요.
자기애보다 강한... 에궁...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어요. ^^;;
비조에게 담이는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지만, 잃어버린 동생의 분신이자,
살아가는 희망, 목표, 이유... 뭐 그런거랄까... -_-;; 내가 써놓고도 뭔말인가
몰겠당...;; 죄송해유 ㅠㅠ
짱마님,
안녕하셨어요~!
바쁘게 일하셨나봐요? ^^ 열심히 사시는 모습 참 보기 좋아요~
열심히 일한당신!!!
삼겹살쏴라~!!! (반말?! @,.@)
아니아니, 다음에 열심히 일한 짱마님을 위해 제가 밥 한번 쏴드리고 싶네요.
(말 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다나... 밑천 안들이고 아부하기!)
아오이님,
ㅡ.ㅜ 아오이님, 며칠 빼먹었어요... 용서해주세요...
정말정말 마음이 무거웠어요... ㅠㅠ
하지만 나름대로 변명을 하자면... 오랜만에 엄마 다리 주물러드리고,
아빠 다리 주물러드리고, 집안일도 해드리고... 딸노릇하다 왔답니다.
그런데, 혼자 산지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돌아오니 편하네요. -_-;;;
울 강아지들도 저 보더니 막 엉겨붙고 난리네요. ^___^
에휴.. 이놈들 때문에 어디 멀리 오랫동안 돌아 다니지도 못해요~
우아한아줌마님,
ㅎㅎㅎ 숨기려해도 이미 정체가 다 드러나셨는걸요~
이젠 아침에 빵굽는 냄새 나면 우아한 아줌마님 생각날것 같아요.
보통 사람들은 빵먹다 밥 나오면 밥 먹잖아요?
전 밥 먹다 빵 있으면 빵 먹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늘 저보고
서양뇬~이라고 빵순이라고 그러셨어요. 헤헤...
고기 좋아하고, 빵좋아해서 -_- 몸매는 버렸지만...
그래도 저도 나름대로 우아하다는... ^^;; 착각속에서 살고있지요~
jay.h님,
왜 기분이 우울하셨을까... ^-^
우울한 기분 털어 버리시고 즐겁고 유쾌하게 사세요~
저처럼 좀 게으르고 무디게 사는것도 괜찮은데...
지지고 볶고 살아봐야 남는거 없더라구요.
참, 그리고 예비군 훈련 받으신거 축하~~~
└('- ')┐=3=3=3 텨텨텨
wingandwind님,
아앗.. 제가 제일 바라는 일... 누군가의 웃음이 되어주는... ^-^
날개님 덕에 제 소원도 이뤄지겠네요.
부디부디 저로인해 웃을일이 하나 늘어나셨기를... ^^*
저, 개인적으로 날개란 말 너무 좋아해요.
전에 제 홈 컨셉도 날고싶은 물고기 였는데... ^^;
또 전에 엄마가 하신말씀이 아직까지 가슴속에 남아 있거든요.
딸이지만, 네가 날개를 달았으면 좋겠다... 라고 하셨는뎅...
ㅡ.ㅡ;;; 그때 전 철이 없어 속으로 그랬죠, 누구나 다 날개를
달고 싶어하는건 아니에요- 라고 -_-;;
어쩌다보니 날개에 대한 기억이 많넹... ^-^*
아인토벤님,
아인님의 절규 -0-;;;
헉... 지금 불새의 서정민(에릭)이 클라리넷으로 결혼행진곡을 부네요...
-_-;;; 난 왜 닭살이 돋지? 친구가 하는 말 "부잣집 아들래미가 꽹과리를
시끄럽게 두들긴들 나를위해 친다고 하면, 박수가 안나오리..."
ㅎ ㅏㅎ ㅏㅎ ㅏㅎ ㅏ...
여자들은 늙어 죽을때까지 로맨스를 꿈꾼다지요-
현실적이고 이성적인게 여자들이라고 하지만, 속 깊은곳에는 꺼지지 않는
열정과 비밀스런 꿈이 있어유~
-_-; 갑자기 이 이야기가 나온 이유가 뭐람... 클라리넷의 닭살이 날 이상
하게 만들었음!
2004. 6. 7 sOda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