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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자식사랑

올챙이 |2004.06.08 15:41
조회 989 |추천 0

 

 몇번 시댁관련된 글 올렸는데...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서 시친결에 올립니다.

 울시모 혼자몸으로 아들셋키우신 분입니다..

 큰아들(아주버님)이 지금 서른일곱이고 아직 미혼입니다. 글구 울신랑은

 둘째고 작년에 결혼하면서 분가했고 막내아들 스물아홉이고 역시 미혼이죠..

 다른것 다 제쳐두고 울시모의 유별난 장남챙기기가 이해가 안돼서요...

 시댁에 주말마다 가서 같이 있으면 정확히 8시경부터 큰아들한테 전화합니다.

 어디야? 언제들어오냐? 누구랑 있냐? 이건 고정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이죠.

 만약 전화가 통화가 안되면 10분에 한번씩 계속전화를 합니다.

 한번은 통화가 안된다고 30번넘게도 전화를 한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아주버님은 노래방이라서 전화소리를 못듣고 시간가는줄도 몰랐다고 하지만

 그걸로 울시모 엄청 화나서 삐치고 ...

 하여튼 아무리 통화가 안돼도 다 큰 아들한테 그렇게 유별나게 하시는지...

 근데 저번주말에 아주버님 울동네지나다가 저녁식사하러 들렸거든요,.. 그때가 대충 저녁 8시

전이었죠... 식사준비하고 하다보니까 8시경에 밥상앞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데 어김없이

울시모 아주버님 핸폰으로 전화했더군여...전요.. 아주버님 전화통화됐고 동생집에서

있는거 알면 전화 안하실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니더군요.  주기적으로 20분간격으로 전화옵니다.

 핸폰성능좋아 옆에서 있으면 소리다들립니다..

 밥다먹었냐? 언제올거냐?

 아직도 밥먹는중이냐? 술먹었냐? 언제올거냐?

 밥먹었으면 빨리 건너오지 뭐하느라고 아직도 그집에 있어?

 술많이 먹지 말아라.. 낼출근할려면 빨리 와야지.. 빨리 와라

 결국 아주버님 식사하다 대충먹고 일어났죠... 일어나서 계단내려가느데도 전화오더군요.

 출발했냐? 그럼 금방오겠네. 딴데 들리지 말고 곧바로 와라..

  옆에서 듣고 있는 제가 더 무안하더군요...

 마흔이 다된 아들 뭐가 그리 걱정이 되어서 전화를 해대는지... 만약 여자라도 만날라치면

 어떤여자가 시도때도 없이 시모전화걸려오는 남자랑 만날려고 하겠는지..

 아무리 자식사랑이 크다고 하지만 울신랑은 그냥 시모가 자기형을 장남이라 챙기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전 적응도 안되고 이해도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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