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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선택이 옳은걸까요?..

냉혈한.. |2009.07.10 15:34
조회 18,874 |추천 0

허허 ;; 이글 쓴지 10일이 넘었는데 어디서 찾아서 글은 보셨는지 많은분들이

글을 남겨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__) .. 이 글을 쓴 후에 혼자 생각좀 더하다

몇일전에 고백했습니다. 참 찌질하게 말이죠.. 결국 우정까지도 끝났습니다..

어차피 다 잃을거.. 왜 가슴이 시키는대로 강하게 밀어붙이지 못했나 하는

후회만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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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판이 오류나는지 이상한 글로 들어가 지네요;; 제글은 없어지고 ;;

사본이 있어서 다시 올립니다 ;; 많은 조언들 부탁드리고 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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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 클릭해주셔서 ㄳ합니다. 근데.. 글이 굉장히 길어졌네요..

읽다가 지치실 분들께 미리 사죄 드립니다. (__)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설명 간략히(?) 하겠습니다.

(전에 판에 올렸었는데 보신분 있으려나..)

 

제가 좋아하게된 사람은 다름아닌 10년동안 우정을 간직해온 이성 친구입니다.

이성간에 친구는 존재하지 않는단 말이 무색하게 만드는 사이였죠..

아무튼 이렇게 좋은 친구를 어느순간 좋아하게 되어 표현은 못하고

스스로 멀어지려고 한다고 글을 썼었는데.. 그때 한분만 댓글 달아주시고 ㅠㅠ

톡커님들께 조언좀 얻고 해보려 했는데..ㅠㅠ ..이번엔 많은 좋언들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부터 지금까지 두터운 우정을 이어가는 9명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남자 7에 여자 2명(계모임도 있죠..) 그중에서 저와 그녀석의 관계가 가장 두터웠죠..

 

의남매까지 맺을 정도로요.. 하하;; 아무튼 제 맘이 이녀석을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게

 

됐다는걸 알게 된 후, 고백은 할 수 없어서 스스로 멀어지려고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친구한놈이 '우리는 9명 다 모여서 여행간적이 없네? 함 가자!'

 

이러는 겁니다.. 그러자 다들 기다렸다는 듯이 '그래! 말 나온김에 함 가자!'

 

'맞어, 더 나이 먹고 결혼하고 가정생기면 안되니까 추진함 해봐라 총! 무! 야!'

 

예.. 제가 계모임 총무입니다.. (회장같은건 필요 없다고.. 그래서 회장 안뽑고

총무가 다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제가 그녀석을 좋아하게 돼서 그녀석과 멀어지려 한다는걸 제 친구들은 그때까지

 

몰랐습니다.. 말 안했죠. 10년친구들.. 저때문에 어색해지는게 싫어서..

 

그 분위기에 찬물 껴얹을 수 도 없고.. 어쩔 수 없이 추진하게 됐죠..

 

그렇게 계획잡고 회사에 연차까지 내고 여행을 갔습니다.. 간게 문제였습니다..

 

친구들이 제 행동을 보고 그녀석을 좋아한다는걸 알아버린겁니다..

 

아니라고 우기는데.. '넌 여자들한테 매너있고, 잘챙겨주고 그러는데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챙길것 다 챙겨주면서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고..

 

(이때 여자들은 이미 자러 들어갔었음..)

 

그렇게 술을 더 먹고.. 약 1년전 부터 내 감정에 변화가 왔다는걸 털어놨습니다..

 

친구들도 저생각과 똑같이 안된다고.. 접으라고 하더군요. (누가 모르나..)

 

암튼 속마음을 털어 놓는동안 술사간걸 다 먹었는데도 취하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술자리가 끝나고 잠을 자러 그녀석이 있는 방에 가게 됐습니다.

 

(처음부터 방을 잡을때 방값때문에 더 큰 방을 잡을 수 없으니까 남자 한명은

 

여자들 방에서 같이 자야 한다고;;.. 근데 그 남자 한명이 저밖에 없다고;;

 

여자들 집에 놀러가서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밥도 먹고 자고 온적도 몇번 있었기에..)

 

아무튼 들어가서 자려는데 자고있는 이녀석 왜이렇게 이뻐보이던지..

 

저도 모르게 이마에 입맞추고 자고있어서 듣지 못했겠지만 좋아하게 돼서

 

미안하단 말을하고 구석에 가서 잤습니다 ;;

 

다음날 일어나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좀더 놀다가 돌아왔죠. 돌아와서 좀 쉬다가

 

밤에 뒷풀이로 룸소주방을 잡고 노는데 마음이 너무 심난해 지는겁니다..

 

분위기도 못맞추겠고, 술도 안들어가고.. 그래서 그녀석이 잠시 자리 비운사이

 

친구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미안한데 나 지금 상태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같이 있으니까 더 힘들다. 감정

 조절도 안되고, 이러다가 내 감정 들킬것 같다. 그렇게 되면 저녀석과 사이

 어색해지고, 나중엔 우리 친구사이까지 어색해 질꺼야. 그렇게 되면 너희들은

 날 잡을꺼잖아?"

 

"그렇지, 둘다 놓을수 없지만 만약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널 잡겠지."

 

"그래, 그걸 내가 아니까, 또 그녀석 너희들이 생각하는것만큼 강하지 않다는걸,

 항상 밝고 명랑하게 굴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리고, 외로움잘타고, 약한녀석이라는걸

 내가 아니까.. 그런 녀석한테 너희들 없으면 쓰러진다. 성격좋고 명랑해서 주위

 다른 친구들도 많으니까 너희들이 잘 못느끼겠지만 저녀석 맘으로는 우리 친구들한테

 많이 기대고 있다. 나 저녀석 힘든거 못봐. 차라리 내가 힘든게 낫지.. 그래서 말인데

 나 맘 정리 될때까지.. 한달, 일년..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나 찾지 말고

 혼자 시간좀 주라.. 언젠가 정리가 된다면 다시 돌아올테니까.. 다시 돌아오면 그때

 떨어져 있던 시간이 무색하게 반갑게 맞아주기만 해주라."

 

"꼭 그래야 겠냐?"

 

"말 했잖아. 내가 있으면 저녀석 힘들어 진다고. 그러니까 그렇게 해주라."

 

"알았다, 너가 그렇다면 그렇게 하자. 언젠간 돌아온다는 말이잖아"

 

"그래. 그녀석한텐 하루종일 운전하느라 피곤해서 먼저 갔다고 그렇게 말해주라.

 항상 건강하고 웃으라고"

 

 

 

 

그렇게 헤어진 후 폰 정지 시키고 혼자 답답한 마음 끌어안고 지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더 힘드네요 ㅎ.. 의지할 곳 없다는 그것때문에 더 힘들어 지는건지..

이러다가 친구들 곁으로 돌아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것도 집중을

할 수 없어서 회사 일하는데 업무 능력도 떨어지고.. 하아..

과연 제가 선택한 길이 옳을걸까요?.. 잘하고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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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ㅠㅠ|2009.07.21 08:53
힘든거같고, 괴로워보이긴하는데.... 글쓴이.....멋잇는척 쩔어.......
베플미안해|2009.07.21 09:17
, 또 그녀석 너희들이 생각하는것만큼 강하지 않다는걸, 항상 밝고 명랑하게 굴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리고, 외로움잘타고, 약한녀석이라는걸 내가 아니까.. 그런 녀석한테 너희들 없으면 쓰러진다. 성격좋고 명랑해서 주위 다른 친구들도 많으니까 너희들이 잘 못느끼겠지만 저녀석 맘으로는 우리 친구들한테 많이 기대고 있다. 나 저녀석 힘든거 못봐. 차라리 내가 힘든게 낫지.. 그래서 말인데 나 맘 정리 될때까지.. 한달, 일년..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나 찾지 말고 혼자 시간좀 주라.. 언젠가 정리가 된다면 다시 돌아올테니까.. 다시 돌아오면 그때 떨어져 있던 시간이 무색하게 반갑게 맞아주기만 해주라." 제 선택이 옳은걸까요?.. 이부분정말..손발이 오그라들어 죽을껏같아 왠지 소설의 한부분같다고나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꾸 녀석거리는게..정말.. 내가 다 부끄러워
베플브레드길|2009.07.21 10:03
그래 힘들고 괴로운 마음은 알겠다... 하지만 너의 글솜씨는 70년대 하이틴 드라마를 보는거 같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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