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원래 집은 구미고 지금은 서울에서 자취하는 20살 여대생이예요
며칠전......은 아니고 한 10일쯤 전?에 있었던 일을 얘기해보려구 해요ㅋㅋ
방학때 계속 서울에 있으려다가 엄마아빠가 보고싶어서
잠깐 구미에 내려갔었어요
근데 한 일주일은 못보던 친구들 불러서 재밌게 놀았는데
일주일을 넘는순간부터 부를 아이들이 없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할수없이 한 3일쯤 집에서 뒹굴고 있었더니
엄마가 나가서 뭐라도 좀 하라고 구박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고등학교 BFF(Best Friend Forever ㅋㅋㅋㅋ)인 H양을 불렀어요
근데 얘가 안나올려고 하길래ㅠㅠ
전 정말 공포영화같은건 미친듯이 못보지만 ㅜㅜ(옛날에 폰보고 울었어요 ㅜㅜ)
오늘도 못나가면 바닥에 등이 들러붙을것같았기에
며칠전부터 보고싶다던 여고괴담을 보러가자고 이분을 꼬셨죠ㅋㅋ
...저 정말 공포영화 못 보는뎈ㅋㅋㅋㅋㅋ 뭐 별로 안무섭더라구요^^
귀신나올땐 좀 놀라긴 했지만 ㅜㅜ; 친구는 죽이지 않는 그 훈훈한 결말..
평소에 공포영화 보고 나서는 후유증에 엄청 시달리는데
이건 뭐 별로 그럴것같지가 않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렇게 영화를 보고 나오니 8시 반쯤 됐더라구요~
이대로 헤어지긴 뭔가 아쉬워서 ㅋㅋ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씩 사서
근처 저희 아지트............... 로 갔어요
대학가서 못 만나던 동안에 못했던 얘기 다 하고~ 놀다보니깐
벌써 새벽 한시더라구요 ㅋ............... 아 집에 어떻게 가지 이러다가
집이 그렇게 먼 거리에 있지 않아서 그냥 걸어가기로 했어요
근데 가다보니깐 여고괴담도 공포영화라고 보고나니깐 좀 무서운거예요...^^
제친구는 워낙 겁이없는 아이라 ㅜㅜ 전 그아이에게 쪼끔만 데려다달라고 부탁했죠
(아 그림으로 그릴려니까 진짜 어렵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경제학도라서 그래프밖에 못그겠어요........................ㅋ)
아무튼 저기 찍혀잇는 빨간색 점까지 친구가 절 데려다주기로 했어요
그리고 가다보니깐..............어느새 저 지점을 넘어서 산이있는데까지 가고있었어요
그냥 도로옆에 있는 산이고 평소에는 아무생각없이 지나다녔는데
갑자기 그날 보니깐 좀 무섭더라구요 ㅠ ㅠ
그래서 전 그냥 '아 얘가 더 데려다주려고 하나보다 아싸 ><' 이런생각하면서
가고있었어요 ㅋㅋ................................ 근데
갑자기 산에서 나무를 헤치는 부시럭 소리가 나는거예요 ㅜㅜ
저랑 친구는 깜놀해서 ㅋㅋㅋ 귀신인줄 알고 엄마야! 이러면서 그쪽을 쳐다봤죠
근데.......왠 아저씨가 한분 내려오시더라구요-.-
전 귀신인줄알았다가 사람인걸 보고 엄청 안도했어요 ㅠㅠ 휴~~이러면서
다시 가던길을 재촉했죠 ㅋㅋㅋ...
근데 한 두발짝 걷는순간에 친구가 귓속말로 그러더라구요
"저아저씨 밑에 아무것도 안입었어"
헐 ㅜㅜ 20살 살면서 바바리맨도 한 번 본적 없던 전 진짜 기절초풍해서
미친듯이 뛰었어요 저~~~~~~기 앞에 횡단보도까지 ㅜㅜ
근데 그아저씨.........저희 뛰는거 보더니 뒤에서 소리치시더라구요
"좀 보고가요!"
"좀 보고가요!""좀 보고가요!"
"좀 보고가요!"
.........
아 진짜 뛰어서 횡단보도까지 오니깐 아줌마들 두분이 계셨는데
보는순간 어찌나 안심이 되던지 ㅠㅠ 다리에 힘풀려서 주저앉고 울뻔했어요
근데 이미 세상의 험한일을 다 겪은 제친구는 ㅋㅋㅋㅋㅋㅋㅋ
"아 됐어요" 라고 말하고싶었는데 니가 뛰는바람에 못했다고 뭐라고 하더군요ㅋㅋ....
아무튼 너 혼자 보냈으면 큰일날뻔 했다면서 그렇게 얘기하는데
친구가 어찌나 사랑스러워 보이던지 ^^;![]()
결국 그친군 저 집까지 데려다 주고 택시타고 집에갔어요 ㅠ.ㅠ
(택시비는 제가 줬뜸......................................ㅋ)
이런일 겪고 나니깐 택시 태워서 보내는데도 아 엄청 걱정돼서
조심해서 가라고 신신당부 하고 번호판 보고 저장해놓고 ㅋㅋ.....
아 근데 쓰긴 썼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될지 모르겠네요
어쩌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써놓고 보니깐 별로 재미없는것같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싸이 광고라도..............................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