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글을 올리는 사람은 이혼당할 위기인 언니가 아니라 동생인 저입니다...
게시판에 무수히 많은 사연을 별스럽지 않게 즐기듯 읽어온 저이지만, 가족이 당하는 걸 보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어떻게 언니를 위로하고 도와주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6년동안을 아이들 때문에 그토록 미련하고 답답하리만치 참고 살아온 언니를 결혼해보지 않고
자식도 낳아보지 않은 저로썬 도무지 이해할 수 가 없습니다
그저 형부라는 그 개쉐이는 내가 힘이 된다면, 건달이라도 몇명 사서 흠씬 두들겨 패고 싶고
청주바닥에서 낮짝을 들고 다니지 못하도록 개망신을 주고 싶은 그런 마음뿐이고 피폐해진 언니얼굴을
보고 있으면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지금와 이 시점에서 돌이켜보니,결론은 기본도 배워먹지 못한 쓰레기같은 인간이 6년을 우리집안에 머무르며 기생충처럼, 흡혈귀처럼 언니와 우리식구들을 농락하고 영양가있는 것만 빼먹고 도망가는 꼴이니,정말 기막힐 노릇입니다
죄짓고 사는 놈이 큰소리치고 죄없는 사람이 울어야 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정녕 그런 겁니까..?
언니는 6년전 아는 후배의 소개로 지금의 망할 개XX와 결혼을 했습니다
3개월의 짧은 연애기간이었지만,연애기간내내 진심어린 태도를 보였고 성실했으며 매너도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마음약한 순진녀들이 그렇듯 매끈하게 잘생긴 넘들이 닳고 닳아빠진 수법으로 30이 되도록 답답하리만치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부모밑에서 제대로 된 연애한번 못했을 여자들을 후리면 홀딱 빠지는 수순을 언니도 밟아나갔습니다
저는 그냥 그 쉐이가 싫었습니다
그놈의 얼굴을 피자 X 에서 처음 봤을때부터 날렵하고 잘 빠진 얼굴이지만(자기입으로도 학교다닐때 얼굴짱,주먹짱이었다고 말했으니까요)복이라곤 없어보이는 쪽빠진 하관에 눈,코,입만 또렷해서 날카로운 인상이 저는 처음부터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언니가 좋다는데..또 두 사람 나이도 많고 (그 놈은 4살위였습니다)일사천리로 결혼준비는
진행되어갔습니다
늘 시집가라,시집가라..노래부르던 부모님들은 썩 맘에 들지는 않는 신랑감이었지만,언니의 나이때문인지 제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쉽게 허락을 했습니다
그런데,문제는 이때부터였습니다
결혼을 2주앞두고 아버지는 언니에게 혼수를 장만하라고 현금2000만원을 주었습니다
그 놈은(형부라는 말 못쓰겠네요..__;)전산소모품점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였고 언니에게 사업자금을
먼저 융통하게 현금 2000만원은 나를 주고 나중에 꼭 갚을테니 우선 내 카드로 혼수를 장만하면 어떻겠느냐고 설득했답니다
형부를 철썩같이 믿었던 언니는 두말없이 그렇게 했고 얼마후,언니는 신접살림을 정리하러
봉명동엘 가게 됐습니다
거기서 언니는 처음으로 형부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게 된 사건을 접하게 됩니다
우연히 열어본 형부의 가방속에서 옛 여자들과의 연애편지와(한여자도 아니고 4-5명 그중엔 그놈이 데리고 있던 경리와 붙어먹은 정황도 있더군요..)
주민등록등본을 발견하게 된것이지요..
원래 전남순천이 고향인 그 놈은 원적지에서 떼어온 등본은 저가 갖고 있었고 얼마전에 아버지에게
보여주었던 등본은 군산에서 떼어온 등본이었던 겁니다..
거기엔 그 놈의 결혼경력이 없었습니다
몰랐던 사실인데,이혼경력을 알아볼려면 원적지에서 등본을 떼어와야 한다는 군요
아버지도 설마,꿈에도 그런 걸 속이리라고는 생각지 못하셨겠지요..
언니는 곧바로 이 사실을 아버지에게 알렸고 아버지는 두 사람을 불러들였습니다
그 놈은 무릎을 꿇고 앉아 눈물을 철철 흘리면서 용서해달라고 이 사람을 사랑하니 제발 결혼하게
해달라며 싹싹 빌었답니다
그러면서하는 말이 그 전여자들은 자기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고,전부인은 의부증에 정신병이 있어 스스로 손목을 자해했고 끝내는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어떻게든 잡아보려 했으나 도저히 되지않아 협의 이혼을 하게 된것이라며 울고불고 매달리니 아버지는 끝끝내 마음이 약해지셔서 그 상황을 우리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넘기셨습니다
대신,정말 잘 살아야 한다고 약속을 받았답니다..
하지만 아버지속사정은 이미 청첩장은 돌렸고,체면을 워낙 중시하는 양반이니 복장이 터지고 괘씸하나
스스로 타협을 보신 걸로 압니다..
언니는 형부를 많이 좋아했을 때였구요..
언니와 아버지는 맨처음에 알았고 저와 오빠는 결혼 1주일전..엄마는 최근에 이혼문제가
불거져 나온 연후에 그놈의 과거를 알았습니다
(그것때문에 엄마와 아버지는 지금도 이 문제로 냉전중이십니다..
작은아버지와 큰오빠까지 아버지에게 어떻게 일언반구없이 딸자식을 이런놈에게 줄 수 있냐며
원망의 소리를 지금껏 하고 있고요...저도 이 문제때문에 아버지와 오늘아침까지 대판 싸웠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이 잘못 끼워진 단추처럼 끝까지 문제를 일으키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언니가 큰 아이를 가지고 나서 우연히 형부의 빚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엄마를 빼곤 아버지와 오빠,저는 기가막혔습니다.(엄마는 빚문제만 아셨으니까요)
과거문제도 감당하기 힘든마당에 빚마저 있다니..
처음엔 2000이라고 했습니다..별문제 아니고 자기가 사업을 하니,금방 갚을 수 있다고 했고
우리식구는 그 놈의 연기에 또 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헌데,그 빚이 4000,6000...그리고 몇년전까진 1억 5000,최근에 다시 밝혀진 걸로는 1억8000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걷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도 다달이 오는 카드대금고지서를 매번 숨기는 것이 의심스러웠던 언니가 몰래 XX화재다니는
친구를 통해 은행빚을 추적한 결과 드러난 것입니다
(그때 알고보니,혼수자금 2000도 다 빚갚는데 썼고 카드로 장만한 혼수는 결혼후에 그 놈과 언니가
살아나가면서 갚아야 했습니다)
이번에도 그 놈은 울면서 이 빚은 매형이 진빚이고 매형이랑 동업하는 과정에서 매형이 수금을 제대로
못하고 누나몰래 단란주점 아가씨랑 눈이 맞아 날린 돈까지 자신이 떠안은 거라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주어야 합니다..연기를 너무 잘해서리..
)
자기도 불쌍한 놈이라며,동정심을 유발하는 멘트들을 끊임없이 날렸습니다
뱃속에 아이는 있고..우리 가족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참아야 했습니다
어떻게 뻔한 수법에 속을 수 있냐고 하실 분들도 있을 줄 압니다만,이 놈 연기 끝내주게 잘합니다
눈물도 잘흘립니다..
무릎도 잘 꿇구요..어떻게 해야 사람마음을 움직이는지 다 아는 놈입니다
거기에 아이들이 껴있으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쉽지가 않고요..
하지만,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언니는 무책임한 가정생활의 피해자로 또다른 심리적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 놈은 과거문제,빚문제뿐만 아니라,가정적이지도 못한 남자였습니다
언니가 큰아이를 가졌을 당시, 임신시에 형부로 인한 스트레스로 산부인과에 입원했을때도 축구를 차러 나간 인간입니다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해도 아프냐..약한번 먹어라..소리도 하지 않은 인간입니다
둘째를 가졌을때는 (언니는 가지지 않으려 했어도 예상치않게 임신이 되었고,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우리엄마의 난리(?)로 낙태를 한다는 언니를 만류해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속터지는 엄마..엄마는 여자가 끊임없이 희생을 하면 남자는 변한다고 생각하는 게 평상시 지론이셨습니다..)
언니는 그놈에 대한 미움과 증오때문에 나날이 몸과 마음이 쇠약해져갔고 하지 말아야 할 짓도
했습니다
둘째를 가져서 술을 입에 대기 시작했고.다행히 초기에 제가 발견해서 말렸습니다만..
지금 둘째 조카는 심각한 아토피입니다..
아이가 뱃속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신경질적이고 매사 짜증적이구요..
볼때마다 가슴아픕니다..![]()
언니는 결혼2년도 못되어서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말은 하지 않는데,두부부는 잠자리도 없어졌고 형부는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이 잦아졌습니다
우리식구들은 더 이상 그 놈을 믿을 수도 없었고,이제는 어떤 말을 해도 "아,또 구라치는 구나.."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죠..
그 놈은 그렇다치고,시댁또한 가관입니다..
언니의 시어미는 홀몸으로 자식 5을 키웠습니다
당뇨가 있지만 철저한 몸관리로 건강한 양반이고,친손주라 이쁠법도 한데 행여 언니가 아이들을
봐달라고 할까봐 아들네 집에도 잘 오지 않습니다
물론 바라는건 많았습니다
시누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조카들 생일때나 언니생일때는 전화한통화 없으면서,자기 애들 생일때는 꼭 오라고 합니다
울언니 언젠가 눈이 너무 와사 차들도 꼼짝하는 날 큰시누이댁에 간다고 하더군요
그때 심한 몸살감기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데..언니 애들 태워서 갔습니다
시어미한테 할도리요..?
큰 아이 임신 8개월때,울언니 친정엄마 도움없이 혼자 힘들다 소리 한마디없이잔칫상 차려낸
며느리입니다
친청엄마한텐 보약 한첩 못해줬어도 시어미는 같은 여자입장에서 남편없이 혼자 자식 5명 길러냈다고
불쌍하다고 보약 때마다 해바쳤구요
생일날,제삿날,집안대소사때 정말 죽을 지경에 처한게 아니면 다 했습니다
큰며느리 노릇 제가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요즘 며느리들..그 이상이였습니다
헌데,그렇게 며느리 노릇,아내노릇,애들엄마노릇 X빠지게 했어도 돌아오는 건 뒷말뿐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바라는 시댁식구들..언니에게 또 다른 고통이었습니다..![]()
우리아버지를 비롯해 우리식구들 모두가 언니가 저토록 망가져가는 것을 너무 몰랐고 그저 시간이
지나면 바뀌려니,그래도 폭력을 쓰지는 않으니까,바람을 피우지는 않으니까..그냥 그렇게 위안하고
넘어가고 그래왔습니다
정말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헌데,그런 저놈이 지금 이혼하자고 합니다
그것도 그 놈이 먼저 하자고 합니다
우리쪽에서 먼저하자고 1000만번을 얘기해도 속이 시원치 않을 판에 말이죠
얼마전엔 언니 멱살을 잡고 주먹질까지 했답니다
그 놈이 이번엔 여자가 있답니다..(미치고 팔딱 뛸 노릇입니다)
언니한테 그 년하고는 대화가 통하고 어리고 아이처럼 생긴여자라며 자랑했답니다
이젠 막 나가자는 거죠..
그놈이 어떻게 해도 우리식구들이 언니생각해서 참고 견디었던게 그 쥑일놈의 버르장머리만
키워놓은 꼴이 된겁니다
며칠전 우리집에 와서 이혼문제로 부모님과 대면했을때 아버지가 여자문제로 따져묻자
그 여자랑은 벌써 헤어졌다며 이혼하는 건 성격차이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인생이 거짓말인 놈입니다
언니한텐 XX싸우나에 가보니 여자들이 화끈하게 잘 해주더라..그딴말도 하고,지금 사귀는 여자가 있으니 헤어지자고 말해놓곤 아버지한테 와서는 또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제가 며칠전에 발신자 제한으로 전화해봤더니 연놈이 컬러링도 같더군요
그러니,어떻게 멀쩡한 사람도 미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시댁에 가서도 다 울언니 잘못으로 돌려놓고,지 잘못은 한마디도 말하지 않는 놈입니다..
언니가 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만 했는지,왜 건망증이 심해지고,매사에 정신나간사람처럼 맹했었는지
요며칠 그 놈의 쉐이 작태를 보면서 이해가 갑니다
아무리 멀쩡한 사람도 저런 놈과 같이 살면 미치고 말겁니다
시댁식구들도 고등학교 때까지 같이 살았던 둘째 시누이 빼고 그 놈에 대해서 실체를 모르고 있더군요
16살때부터 집에서 나와 살았으니,시에미고 큰 시누이고 시동생들도 제 형제의 흠을 몰랐던 겁니다
오로지 이번일에 같이 살았던 둘째 누나만 "저 놈이 악마가 씌였다..나는 무슨 말을 들어도 올케
편이다.."며 유일하게 언니편을 들더랍니다
얼마나 주도면밀한 놈인지 제 실체가 들통날까봐,저번달에 또 한번 언니랑 이혼하자고 했을때
언니가 온몸에 마비가 와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시댁식구들 중 한명도 오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그 놈이 얘기를 했느냐면..
언니가 시댁식구들 싫으니 병원에 오지 말라고 그렇게 얘길했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이간질까지 하는 놈입니다..
제 잘못이 드러나는 게 싫으니까,그 흠을 제일 잘 아는 우리식구들,또 언니를 못만나게 하기위해
온갖 잔머리를 굴렸던 것이 또 들통난 것이죠
울엄마,아버지가 한마디하면 열마디 대꾸하는 놈,입만 열면 늘상 자기 합리화에 변명만 늘어놓고
거싯말을 일삼고,알고보니 친구들도 감방에서 출소한 강간범까지 있더군요(최근에 안 사실입니다)
이혼하자고 하는 이유도 분명,그 년이랑 살려고 꼴에 X자존심은 있어서 돈많은 여자랑은 못살겠고(지가 큰소리쳐야하니까)어리숙하고 맹한여자 또 하나 골라잡아아 더 이상 속아주지도 않고 이용가치 끝난 울언니버리고 그 년한테 간다는 거겠지요
사랑에 마음약한 순진녀하나 골라잡아서 또 등골 빼먹고 버리자는 심보..그걸 겁니다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빚 1억 8000중에 우리 집팔아(동네양로원으로 )5000만원 갚아주었습니다
울언니 만나 아침밥 꼬박 꼬박 챙겨먹으면서 병원에서도 힘들다던 위궤양 고쳤습니다
(알고보니 B형간염도 있었다는게 이 과정에서 또 밝혀졌습니다)
언니의 훌륭한 내조로 사업도 자리잡았고..건강도 좋아지고 더 이상 아쉬울게 없는거죠..
나중에 다 밝혀진 사실입니다만,전부인과 헤어진 이유또한 돈문제랍니다
의부증 다 거짓말이구요..
그 여자가 부잣집 외동딸이었다는군요
울언니랑은 달라서 성질도 보통아니고,그 놈의 실체를 알곤 헤어지려고 별아별 용을 쓰다가
강제로 아이낙태하고 손목을 면도칼로 그어서 이혼을 유도했답니다
그 여자가 오죽하면 그 쉐이하고 이혼할려고 그 생쑈를 다 했을까요?
그래도 주변사람들은 다 그여자가 바람피워서 형부가 이혼당한걸로 알고 있다는 군요
그렇게 무서운 놈입니다
밖에서는 평판이 좋아요..
여러분..울언니 참 미련하고 답답했습니다
두애들 낳기전에 왜 과감히 실체를 알았으면 갈라서지 못했는지..언니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거
인정합니다
하지만,저 벼락맞아 쳐죽일 저 놈은요?
우리가 이대로 호락호락 갈라서고 위자료 한푼 못받고 떨어져야 합니까..?
글쎄,이 썩을놈이 위자료도 못주겠답니다
돈이 없어서요..
돈없는 우리집이 쉽게 소송을 걸지 못할거라는 걸 알고 개수작부립니다
우리식구 어느 누구도 이 상황을 헤쳐나갈 방법을 찾고 있지 못합니다
오로지 저런 인간을...어떻게...6년을 두고 보아왔나..왜 진작에 저런 쓰레기같은 놈인걸 몰랐나..
정신적 충격에 멍하니 그저 맥없이 힘빠져 있을뿐입니다..
이런경우를 당해보셨거나,법률적인 지식이 있는 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리플달아주세요...ㅜㅠ
저 인간으로 인해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식구들...그리고 배신감과 치욕스러움에
하루하루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는 언니를 생각하면 정말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