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다가 어떤 여자분이 들어와서 이름으로 사주봐주겠다고해서 봤습니다.
정말 딱딱 맞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재능이 많은데 그것을 풀지못한다고하더라구요.
사실 그랬습니다.
예전부터 생각해온건데 ..
저는 음악을 배우지않아서 못 하는데
피아노를 실기평가때문에 연습하다보면 피아노에비전공생(?)이 처음인 사람이 그렇게 잘 치냐고할정도구요..-_-;
손재주가없어서 만들기도 되게못하는데
뜨개질같은거 목표만 잡으면 잘 합니다.
그림도 배운적없어서 유치원생 그림처럼 생겼는데
어느순간 한번 따라그려보면 다음부터는 그 그림이 없이도 그냥 똑같이 그려댑니다;
특히 이누야샤 ;;
이렇게 다양하게 조금씩이나마 재능이 있는데 그것을 풀지못하고 있다고 , 자신이 그것을 풀수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데 누가 안넘어갑니까?
근데 제가 알바중이니까 혹시 조용한 시간대 있냐고 하길래
내일 학교에 있다가 집에갈때는 시간있다,
그랬더니 내일 학교로 찾아가겠다고....
그러고 집에왔는데 언니가 그딴 이단새끼들 이러면서 욕을.....하더라구요=_=
그래서 다음날 학교끝나고 완전 첩보작전처럼 이리저리 피해서 정류장까지 도망쳤습니다;;
근데 몇일전에 또 학교 끝나고 집에가는데
저보고 혹시 편의점에서 일한적있냐구..
그래서 그런적없다고했더니,
자기가 J대다니는데 조사할게있다, 혹시 싸이월드하냐
이런식으로 가깝게 접근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가 통계같은걸 조사해가야한다, 혹시 오분정도 시간있냐
하길래 "네" 그랬더니 비오니까 학교안에 들어가서 얘기하자고/
그랬더니 15분을 사주를 봐주는거예요 ㅡㅡ 똑같이 그 여자분하고 똑같은 사주.
마지막에 재능을 못푸는데 자기가 도와주겠다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한번해봐라라는 식으로 해보라고했더니
윤리 배운적있냐 그러면서 역사를 공부하는듯이 얘기를 하는데,,, 와 ㅋㅋ
나중에는 이 이야기는 가족중에 선택된 한사람만이 들을수있으며
들은사람은 제사를 통해 액운을 쫓아야한다.
이딴 거지같은 발언을 하더라구요.
속으로 '저기요? 울언니도 그 말 들었거든요?^^' 이러면서 비웃는데
자꾸 눈을 졸릴듯말듯 하는거예요, 그래서 졸리는갑다 해서 겉으로 조금웃었는데
이런 얘기를 하면 못하게 방해하는 요소가있다면서 ................
속으로 비웃으면서 계속 들으니까 계속 이상해요
이거를 원래 집에서 해야하는데 그것도 아무것도 없는 방안에서 해야된데요
근데 집에 솔직히 아무것도 없는 방이 어딨습니까?
내가 그런 방 없다고하니까 그럼 J대 어떤 편의점 위에 가정집처럼 꾸민 곳이있다.
거기서 제사 40분만 지내면된다. 지금 가자.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저 밥먹어야되는데,, 이따 3시에 알바도 가야되고.."
이랬더니 밥이 중요하냐, 3시면 제사지내고가도 괜찮다. 라고 귀찮게.. 굴더라구요
그때 학생이 지나가니까 목소리 작아지고 ^^
저는 속으로 제발 도와주세요 ㅜㅜ 이러고있고...
끝까지 저를 놓지않는것같애서
"제가 내키지않아서요, 나중에 내키면 갈게요. 전화번호 알려드려요?"
너무 집에가고싶은 마음에 전화번호까지 알려줬지만 끝까지 같이 가자고.
아니, 내 집 내가 액운 안막겠다는데 지들이 뭔데 계속 가자고 하면서 우리집 걱정을 하는겁니까? ^^
내가 계속 내키지않는다 하니까 뭐라고 한줄아세요?
한 남자가 내키지않는다하고 나중에 가겠다 했는데 그날 교통사고당했답니다.
팔인가 다리가 다쳤는데도 붕대하나 감고 바로 거기가서 제사지내고갔다고..
아 진짜 "야신발 개같은 사기야!!"라고 욕하려다가 눈은 맑은 그분때문에 참았습니다.
와, 이젠 협박까지?
짜증나고. 우리집가는 버스는 벌써 지났고. 욕나오고.
그래서 나중에 내키면 갈게요. 라는 말 한마디 남기고 우산들고 걸어가다가
건물 나와서 완전 전력질주로 뛰어갔습니다.
와서 잡을꺼같아서요.
왠지 버스정류장까지 올거같은 두려움에 아무버스 우리집가지도않는버스 타고 갔습니다.-_-^
저희동네 와서 바로 핸드폰집가서 번호바꿨습니다.
그거 왜 하는겁니까?
제가 마음이 여려(?)서 쉽게 뿌리치기 힘듭니다.
아 진짜 ...
제사를 빙자로 돈 뜯어낸다는거 다 압니다.
제발 이런짓 자기 학교 학생들에게나하세요.
거짓말 하려면 똑바로하시던가.
J대에 다니는 학생이라면서 왜 서울에서 공부한다고합니까?
같은 집안이라고했는데 당신이 말한 지역은 우리집안 사람들은 안살거든요?
ㅡㅡ..
사주 공짜로 봐주는건 좋은데
제사 이딴 말 하지맙시다.
그 분들은 그게 진실이라 믿고 교회에서 전도하듯이 알려주는거겠지만
상관없는 사람, 싫어하는사람 끌여들이지맙시다.
참고로,
그분 말씀으로는 목사도 거기가서 제사를 지낸다고하는데 ^^
제 주변에 모두 교회사람이고
목사인 분도 있는데, 그 말 했더니 어디냐고 성질내더군요.
학교안에서 이런 일이라니.
방학이지만 학교 다니기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