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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하시는 분들 집안일 얼마나 하시나요??

결혼 미친짓 |2009.07.12 20:47
조회 1,425 |추천 0

이제 결혼한지 1년 쪼금 더 된 직장녀입니다.

 

맞벌이 하시는 분들 집안일 얼마나 하시나요??

전 부끄럽지만 결혼전에는 살림에 ㅅ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저희 신랑이는 혼자 자취해서 살림에 도가 텃구요...

 

결혼전에는 결혼하면 다 할 수 있는게 살림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뮝미~완전 어려워요...

거ㄹ레로 닦는 건 완전 무릎 아프고(그래서 스팀 청소기만 사용해요 ^^;;;)
빨래는 왜 이렇게 많이 쌓이는지...

가장 문제는 요리!!!!!!

 

완전 어려워요...

신랑이는 완전 입맛 까다롭고...

저는 거의 모두 잘먹는 편이라 다 맛있는데,ㅋㅋㅋㅋ

우리 신랑이는 아닌가 봅니다.=.=

 

사실 뭐...전 제가 똑같이 직장 생활하고,

돈도 거의 비슷하게 벌어오고,(한 20만원 차이)

아침엔 오히려 신랑이보다 1시간이상 일찍 나가고,

신랑이가 야근만 안하면 신랑보다 더 늦게 들어옵니다.

신랑이 주말도 가끔 출근해서 신랑이 회사 바로 앞에 집을 잡았고,

(진짜 코앞 바로 옆 건물)

전 1시간 10분이나 걸려요

그래서 집안일 좀 못해도 된다고 합리화 시키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신랑이보다 내가 더 좋아하는 시어머니께서,

전화통화 도중

"아직도 음식 잘 못하니??이제 좀 배워야겠다"

하시는 겁니다.

뮝미~!!!

저의 신랑이 누나 즉 저희 형님이랑 어머니는 한층 사이로 같이 사시고 계시고요

형님의 남편분(서방님)이 한국에 안계셔서

거의 모든 살림은 어머님께서 해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밥도 윗층와서 먹고 잠만 아랫층에서 자고 아이는 아예 윗층에서 살고요

근데 저보고 밥도 해주라니요....

 

믿고 좋아하던 시어머니라 그런지 너무 섭섭합니다.

집에오면 보통 8시 넘고요

그때 지하철에서 시달려오면 완전 녹촙니다.

신랑이가 야근하는 날엔 전 너무 피곤해서 혼자먹으려고 차리기는 더 피곤하고

그래서 아예 굶습니다. 우유나 한잔 마시고요

 

사실 제가 결혼하고 직장으로 가까운곳으로 옮기던지,

프리랜서로 전환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경기가 어려워져서

지금있는곳 만큼 받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살림을 해보니깐 돈 몇푼이 아쉬워서 더 다니기로 했구요

(빚이 있어서...)

 

우리 엄마는 돈 몇푼때문에 너 몸 상한다고 완전 안쓰러워하시는데...

엄마......!!!

완전 시어머니께 섭섭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며칠째 전화 안드리고 있고요=.=

침묵시위중...TT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생각하시는 시어머니 덕에 그 집 아들,

우리신랑이 쉬는 날이면 집에서 먹고 자고 티비만 보는려고 해서

한번 영화라도 보려는 날엔 애교떨고, 협박하고, 신경질 부리고

난리를 쳐서 데리고 나가야 하는 불쌍한 며느리한테=.=

 

정말 우리 엄마랑 살고 싶은 날입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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