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만난건 작년겨울이였어여
우연하게 만나서 연락하고 알고 지내는 사람이였죠
그 사람은 제가 좋다고 해서 어떻하다 보니 사귀게 됐답니다
그사람부모님이 목사님이세요
그래서 크리스마스때 생전 첨으로 교회에 갔답니당
그때는 사귀기 전이였구 또 다른 친구들과 함께 간 자리였습니다
누구냐고 물어보자 그 사람은 애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전 그 사람과 사귀게 되었져...ㅡㅡ;
기독교 집안이다 보니 일요일에는 교회를 가야 했어여
저보고 나오라고 했기에..
그런데 어느날 그 사람부모님이 저를 불러서 그러더군요
결혼하라고...사귄지 한달도 안됐는데..
아직준비도 않됐고 결혼하기엔 어린나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부모님께서는 원래 없이 시작해야 한다며 결혼해서 둘이 모아가는 재미로 사는것도
재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전 그러겠다고 대답했답니다 제가 그때 왜 그랬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 부모님이 말씀하시더군요
같이 살아라..말그대로 동거져..
결혼도 돈벌어서 하고 집도 돈벌어서 사고
저희 엄마가 알면 너무나 놀라실거 가타 다 거짓말 했죠
시댁에서 해준다고 근데 결혼식만은 우리가 돈벌어서 하겠다고..
그러니깐 엄마가 결혼식을 시켜주시겠다고 하더군요
시댁에는 정말 돈 없습니다 그 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가족이 모두 신불일줄은 꿈에도 생각못했거든요
그사람 명의로 빛이 2천이 있더군요
지금은 3개월째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하는데 월급날 다 나갑니다
짐 살고 있는 집도 전세지만 한달에 25씩 나가구 모든 생활을 둘이 번 돈으로 해야합니다
거기다가 부모님 용돈까지...
너무나 벅찹니다..하지만 그 사람은 그런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집에 쌀이 떨어져 가는지도 모르니깐요..
거기도 기독교라 교회에도 일주일에 3번은 가야하고 헌금도 해야하고
좀 쉬고 싶다고 그 사람한테 말했더니 매일 쉬지 않냐고 합니다
근데 저 퇴근하면 학원가서 집에오면 11시...
수금은 교회가서 집에오면 12시..
토욜은 3시 퇴근인데 또 교회가서 집에오면 8시 9시
일요일은 10시까지 가서 집에소면 5시 6시...
이러니 제 생활이 있나요?
이런문제들로 요즘 많이 싸우는데...그 사람전혀 이해못합니다
정말 요즘엔 후회가 되네여
올 10월에 결혼날짜를 잡았는데
요즘 자꾸 흔들려요...어떻게 해야 할지...